전 15ND540 시리즈 쓰고 있는데
이것도 발열이 만만치 않네요

여름에 고생좀 할 것 같아요.

녹투아 서멀로 재도포 해줬더니 8~10도 정도 내려갔습니다.

게임은 FM정도 하는데 요즘날씨 최고온도 65정도 찍습니다

여름철엔 노트북쿨러 필수일 것 같아요.

대기업에서 프리미엄급 노트북들이 이모양이면.. 사기수준 아닐지 ㅎㅎ

노트북 발열은 당연하겠거니...
이렇게 얇으면 당연히 그렇겠거니 해왔는데...
제조사에서 저 같은 소비자 엄청 좋아하겠어요...;;
사실 울트라북 자체가 오래 쓰질 못하겠더라고요.
작고... 자판도 불편하고... 그냥저냥 불편하게 잠깐 쓰는 용도네요.

이런 자작은 ㅊㅊ

그런데 CPU쪽 자작 방열핀은 쇼트 안 되게 조심해야겠네요.
기판 쪽에 절편 테이프 정도는 붙이기를 추천합니다.

LG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컴퓨터는 LG가 쥐약이죠 ㅠㅠ

왜 초기 설계가 저렇게 되있을까요 제조할때 더 나은 방법을 고려를 했을텐데..

적으신 내용 잘봤습니다. 직접 개조까지 하시고~^^발열이 제품 성능 유지에 중요한 키포인트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방열 성능 개선을 위해 적으신 내용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것과 다른부분이 의견 남깁니다.

요약 : 1. 써멀구리스 재도포를 통한 성능 개선은 초기불량을 제외하고 추후 써멀구리스 열화가 되었을때 효과가 큼
(초기에 효과를 느낀다면, 너무 강한 볼트 체결로 CPU에 가해지는 힘이 높아진 경우일수 있으므로 주의, 기판과 CPU에 악영향 / 그외 초기 불량이었을 경우_ 써멀구리스 도포불량 or CPU와 방열모듈간 체결 불량)
2. 구리판부착으로 방열성능이 개선되었는지 확인되야하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성능개선 미비또는 악화
(구리판 추가 부착에 의한 열이동 미비, 내부방열에 의해 CPU 주변부 악영향, Fan과 쿨링Fin에서의 방열성능감소)
3. Fan의 바람이 다른곳으로 새지않도록, fan과 Fin 윗부분을 막아주신건 좋은 방향(하지만 성능 개선에는 큰 영향없음)



1. 써멀구리스 재도포를 통한 온도감소 :
추후 써멀구리스의 열화로 성능이 떨어졌을 경우 효과가 큽니다. 그 외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아래의 이유로 양산상태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양산문제로 인해 써멀구리스의 열전도가 낮은제품을 쓰는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인이 보다 \'높은 열전도\' 의 써멀구리스를 가지고 있고
이를 \"잘\" 도포한다면 성능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입가능한 써멀구리스에 큰 성능차이는 없습니다.
실험실 레벨에서 사용하는 고가 제품이면 몰라도, 양산용 레벨에서 성능 차이는 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고가제품에서도 1~2도 정도의 성능개선을 확인하고자 사용할 뿐, 눈에 띄게 큰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LG같은 대기업에서는 아주 저가를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성능이 \"보통\"은 되면서 대량으로 가격을 낮춰서 적용할뿐)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얼마나 얇고 균일하게가 도포 가능하냐입니다, 양산과정에서야 정량 주입기와 스크린 도포 방식으로 의외로 깔끔하게 도포가 되지만 집에서 혼자 작업할 경우 사실 그 양과 도포에 있어 문제가 있습니다.(필요량보다 양이 많아 CPU외에 기판으로 넘치고, 양이 많으면 써멀구리스가 되레 열저항으로 작동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3~5도정도 개선된다고 함은
(1). 오래된 써멀구리스를 제거하고 재도포 하는경우,
(2). 재조립하며 강한압력을 주어 면접촉을 높여 개선하는 경우입니다. (or 사용중 Fan 진동에 의해 볼트 체결력이 약해진 경우 재조립)
테스트시 동일 써멀구리스에서 압력만 높여도 성능은 개선됩니다. 하지만 제조과정에서는 강한 압력과 열에 의한 복합적인 요소로 기판과 CPU의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해진 힘으로만 조립을 하고 너무 강한 조립력은 피합니다.일례로 너무 강한 체결력으로 조립되어 CPU 코어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 방열판개조
방열은 열원(CPU)으로 부터 발생한는 열을 얼마나 잘 밖(공기)에다가 버리느냐(냉각성능)입니다.
전자 제품에서 냉각하는 방법은 위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성능을 높이는 방법은 열원의 면적을 크게 만들어 보다 공기와의 맞닿는 면적을 크게 만드는것이구요

그래서 면적을 넓히기 위해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 옛날 팬케익같이 생긴 알루미늄 히트싱크에서 히트파이프에 Fin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며 더불어 가볍고 조금이나마 디자인(설계)에 있어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무게를 생각하면 Fin도 구리보단 알루미늄을 선호하지만 노트북같이 공간이 협소하고 성능을 높여야 하는 제품에는 구리 Fi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는 무게와 가격때문에도 알루미늄재질을 사용중)

위 노트북 제품을 보면 여태까지의 노트북의 방열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새롭게 양산에 적용 가능한 방열기술이 매우 한정되어 있으며 극단적으로 말해 없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개조하신 구리판 부착을 통해 성능개선을 확인하셨다면 몇가지 확인하실게 있습니다.
1. 히트파이프의 온도 : 한쪽은 계속해서 열이 유입되고, 한쪽에선 쿨링이 되고있기 때문에 CPU쪽과 쿨러에 가까운 히트파이프 끝단이 온도차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 팬을 강제로 꺼두고 컴퓨터 구동시 순식간에 쿨러쪽 히트파이프가 뜨거워진다면 잘 작동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CPU쪽 온도가 계속 올라가는데 쿨러쪽 온도가 계속 낮다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수있습니다.(Fan 미구동시), 하지만 구리판을 부착한걸로 성능 개선을 보았다고 하시니, 이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구리판 부착을 통해서 성능개선이 가능한가?
아래와 같은 3가지 이유로 말씀하신 5~10도의 성능개선은 없을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써멀구리스에 의한 영향을 포함한 경우이며,
만약 동일조건에서 5~10도의 성능 개선이 되었다면 초기 불량 예상_써멀구리스 도포 불량 또는 CPU와 방열모듈간 체결 불량)

동일한 방온도, 동일 작동상태(보통은 강제로 CPU의 로드를 주는 프로그램을 사용)에서 방열판을 붙여 5도 이상 개선이 되셨는지 확인이 되야합니다.
(1). 구리판에 의해 노트북내에서 방열되는건 좋지 않은 상황
구리판을 붙여 방열면적을 높이신건 좋지만 열이 노트북 밖과 함께 노트북 내에서 방열되게 만들면 CPU주변 온도를 그 전보다 더 뜨겁게 만들수 있습니다.(기판내 부품이든 CPU이든 악영향)
(2). 구리판에 의한 열이동 증가는 미비(또한 노트북내 주변온도가 올라갈수록 노트북내에서 구리판에 의한 내부방열은 크지 않게됨)
방열판과 히트파이프의 접촉에 있어 앞서 써멀구리스에서 말씀드렸듯이 써멀구리스(접촉테이프)가 제대로 부품간의 열저항을 낮추기 위해서는 \"접촉력=압력\"이 필요합니다. (CPU체결에 4개의 고정나사가 필요하듯 접촉을 시켜줄 부수적인 기구물이 필요하다는 뜻) 써멀테이프나 써멀구리스 만으로는 열저항을 크게 줄여줄수 없으며, 히트파이프와 구리판의 열전도 계수 차가 아주큽니다.(히트파이프 10,000~20,000, 구리400)그리고, 0.1t~0.3t로 판이 얇을수록 열이동에 불리하여, 그 효과가 더 떨어집니다.
(3). fan은 노트북내 공기를 밖으로 송풍하고, 이때 구리 Fin과의 온도가 클수록 방열효과가 좋은데
구리판에 의해 노트북내 온도가 올라가고, 내부 방열된 만큼 구리Fin쪽에 도달한 열이 적어 두 온도(노트북내부와 구리Fin)간에 그 온도차가 적다면? 기존보다 방열효과는 감소하게됩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노트북등 사용에 있어 방열성능을 높이는 방법은
1. 노트북내 써멀구리스 열화가 되었을경우 얇고 균일하게 재도포, 적당한 체결(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2. Fan의 관리 : 먼지로 인해 Fan성능 감소, 내부 베어링에 의한 성능 감소(노후)
3. 주변온도 낮게 : 겨울은 문제 없지만 주변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노트북 쿨러와 같이 외부에서 보다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악세사리

+. CPU 성능 다운 : 게임과 같은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저같은 경우 일부러 CPU성능에 리미트를 걸어두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 강제 Fan 속도다운 : 컴퓨터도 소모재로 보고, Fan 속도를 줄여 속도를 줄인상태로 사용

++ 가끔 노트북을 자기 무릅에 놓고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그러한 사용은 피하시고
꼭 사용해야 할경우엔 무릎과 노트북 사이에 책같은걸 끼워서 짧은시간만 사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