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보호필름 붙일것인가?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를 구매후 나는 한달여 가량을 고민했다.
레티나 코팅 벗겨짐 이슈와 애플에서 권유하는 액정발열로 인한 필름 미부착
붙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가 가장 먼저든 고민이었다.
1.레티나 액정 발열
- 액정의 발열은 당연히 어느정도 있다. 그러나 그 정도는 미미하다
그러면 PC방 액정은 6개월 못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컴퓨터에서 말하는 주된 ‘발열’은 메인칩셋 (CPU, GPU, 하드 등)만을 뜻한다고 볼 수있다.
따라서 액정발열이란 것은 심리적인 위안을 위한 보험일 뿐이다.
이로인해 발열이 필름 부착여부는 나에게 큰 걸림돌은 아니였다.
(상.하판 팜래스트 필름에 의한 발열은 좀 고민해 볼 필요는 있겠다.)
2. 레티나 코팅 벗겨짐 이슈(이후 애플은 리콜서비스를 하기로함)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고민하는 사항이다.
A. 코팅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필름을 부착하자!
B. 필름의 접착면이 코팅을 손상입힐 수 있으니 부착하지 말자!
- 보호필름 부착 했다는 것 만으로 코팅이 벗겨질 정도면
이 ‘코팅벗겨짐 이슈’는 정말 심각하고 큰 문제다.
그러나 이정도까지 심각하지 않은 복불복 문제이다.
그러니 보호필름 부착정도 까지는 걱정 할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가 보호필름을
수시로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도 아니며, 길게는 새로운 맥북구매 하기전까지 딱 1번 붙인다.
중간에 몇번 교체 한다해도 2~3번 일 것이다.
- 한번에 실수로 손톱이든 볼펜이든 액정에 작은 실기스 하나라도 나면
우리는 “아…. 조심할껄… 보호필름 붙일껄.....” 라며 한숨쉴 것이다.
아픈 가슴을 위안삼고자 뒤늦게 부랴부랴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것이다.
따라서, 나는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것이 제일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였고
부착하기로 결심했다.
어느 액정보호필름을 붙일까?
검색을 통해 ‘힐링쉴드 액정보호필름’의 다양안 부착/사용기를 보며 정보를 수집했다.
많은 사용자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었다.
특히, AR제품 라인이 레티나에 적합한 고선명 필름이었다.
나 역시도 힐링쉴드 AR 액정보호필름을 구매목록에 담아놓고있었다.
그러던 중
정말 우연히 댓글을 통해 <길라잡이 BBAR코팅 액정보호필름>을 알게되었다.
나는 얼른 정보 수집을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
그러나, 맥북사용자들의 리뷰는 고작 5~6개가 전부였다.
구매를 결정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보였다.
그러나 BBAR 액정보호필름은 나의 관심을 끌기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있었다.
결국 이런 매력들이 내가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먼저 이 생소한 BBAR은 무엇인가?
BBAR 코팅
BBAR(Broad-Band Anti-Reflection: 광대역 반사 방지) 코팅 으로
주요 파장 대역에서 균일한 투과율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코팅이다.
BBAR에서 AR과 힐링쉴드 AR에서 사용되는 AR이
바로 Anti-Reflection 이다. 한국어로 반사방지
즉, BBAR은 광대역에 걸쳐 빛을 맑고 균일하게 투과시겨주어 최고급 광학기기와 카메라 렌즈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고급 코팅인것이다.
이 BBAR코팅 적용으로 광투선투과율이 무려 98%이다.
(힐링쉴드 AR의 경우 투과율에 관한 정보를 찾아볼수가 없었다.)
이 하나의 이유때문에 BBAR코팅 보호필름이
맥북프로 레티나에 가장 적합한 액정보호필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말했듯이 비록 내가 막눈 이라지만 이것 만큼은 욕심이 났다.
자, 이제 문체를 바꿔성~~~!!! 편하게 동네 친구처럼 리뷰해봅시당 ^^
액정보호필름을 주문하고 배송되기까지..
맥북 액정에 기스날까 지문이 묻을까 노심초사하며 사용했다.
주문후 바로 다음날 1일만에 도착!!
필름이 파손이라도 갈까 두툼한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왔습니다.
보호필름 패키지 박스 와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와의 크기비교
겉포장은 고급스러운 블랙의 두꺼운 박스로 되어있습니다.
15인치 맥프레가 작게만 느껴지네요 ^^
뒷면을 보니 BBAR코팅의 특징이 국문과 영문으로 프린트 되어있네요
BBAR코팅으로 DSLR 및 Retina Display 등의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UHD 초고해상도 화소 및 화질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AR코팅으로 실외에서도 시인성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전광선투과율 98%( JIS K 7361,7136 측정 투과율 98%)
보호필름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라벨지가 붙어있습니다.
애플 맥북프로 15인치 레티나 액정보호필름
APPLE MacBook Pro 15" Retina
맥프레 15인치라면 년도 상관없이 호환부착 가능합니다~ 저는 2013Late 맥프레 고급형 CTO모델입니다.
봉인씰을 조심스레 뜯어 봅시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고객만족서비스 안내서와 극세사융, 밀대가 들어있습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이 BBAR 액정보호필름 입니다.
1.보라색 : BBAR 액정보호필름
2. 회색 : 필름부착 연습 겸 먼지제거용 필름
특이한점 발견하셨나요? :)
바로 "회색 : 필름부착 연습 겸 먼지제거용 필름" 입니다.
다른 보호필름 구성품에서 보지 못한 것이지요!
이는 고가의 프리미엄 BBAR필름을 부착전에.. 사용자들이 부착연습을 위한 필름입니다.
또한, 액정에 붙어있는 자잘한 먼지와 지문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센스있는 배려가 느껴집니다. ㅎㅎ
But, 본 필름(BBAR) 필름을 붙이는동안에도 새로운 먼지가 유입될수있으니 주의 하세요!
액정닦이용 고급융 디바 클리너입니다.
(DIVA CLEANER)
길라잡이 로고가 새겨져있고 무척 부드럽습니다. 더러워진 액정이 잘닦이더라구요 ~
필름 부착시 사용하는 밀대 입니다.
이 보잘것 없는 밀대에서 섬세한 배려가 또 한번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밀대의 한쪽부분에 천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필름을 밀때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장치입니다. 올~
자 그럼! 본격적으로 부착을 준비해봅시다!!
1 첫째. 필름을 부착할 맥북 준비!
키스킨 자국과 기름기, 먼지들.. 심각하게 더럽네요..
제대로 닦일까 걱정이 드네요.. 설사 레티나 코팅이 벗겨지지 않을까..
2 둘째. 액정을 깨끗이 세척!
뾱뾱이, 에어브로워 등(저는 뾱뾱이라고 함ㅋ) 으로 액정에 묻은 먼지를 날려줍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 하시는것이 있는데 !!!!
(주의) 무작정 융으로 바로 닦으시면...
만약 액정에 모래나, 딱딱한 먼지가 있다면.. 그대로 액정에 스크래치 납니다!!
따라서, 뾱뾱이로 큰 먼지들을 날려 보내신후 융으로 닦으시는것이 원칙입니다.
저는 액정이 너무 드러운 관계로 초벌 세척을 해주었습니다.
렌즈 세척용 용액과 융으로 액정의 찌든때를 닦아 주었네요~
그 다음으로 구성품으로 있던 극세사 융 으로 마무리 지어주었습니다.
혐오스럽던 액정이.... 처음 새것처럼 깨끗해 졌네요 ^^
3 셋째. 연습용 필름부착!
손도 풀겸! 연습용 필름을 부착해봅시다!
일반적인 보호필름 부착방법과 같습니다~
연습용이니깐 부담은 갖지 말고~ 그러나... 실전처럼!!!
(위 사진은 먼지제거 및 연습용필름을 부착한 사진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름 신중하게 붙였는데.... 공기방울과...
액정에 남아있던 먼지들이 달라 붙네요..
4 넷째. 본격 BBAR코팅 보호필름 부착!!!!!!!!
두근.. 두근.. 자 손떨림을 참고.. 조심스럽게 붙여봅시다..
액정보호필름의 끝을 패널에 끝에 맞추어서
고무패킹을 가이드 삼아 수평을 맞춰 붙여나갑니다.
조금씩 천천히.
붙이는 동안에는 초 집중을 해야하기에.. 사진촬영은 위험한 도전입니다.
그래도... 리뷰를 봐주실 분들을 위해서 사진촬영에 도전 했습니다.
다행히 먼지는 들어가지 않았네요
자 보이시나요? 반쯤 붙여진 레티나 액정보호필름
보라빛이 나는데요 BBAR코팅, 참 아름답네요!!
유심히 보시면 아직 필름이 붙여지지 않은 쪽은 형광등 불빛이 난반사되어 뿌옇습니다.
BBAR코팅은 난반사를 현저히 줄여주네요
많은분들이 여기서 어? 저기 형광등 반사되는데요? 하실텐데요
어느 액정보호필름이나 직광자체의 반사를 억제 할 수는 없습니다.
BBAR필름이 붙여진곳과 안붙여진 곳의 차이를
쉽게 막 비유를 하면 뿌옇게 반사된 빛이냐(샤워할때 뿌연 거울),
어느정도 형체가 보이는 반사된 빛(평상시 거울)이냐 정도로...
염두하고 보시면 되겠네요
핏 보이시나요..? 딱 아름답게 맞아 떨어지는...
핏이 딱 맞아 떨어지는 듯하나....... 약간 사이즈가 작네요...
살짝 아쉽습니다. ㅠㅜ 한쪽 모서리만 딱맞춰났더니 살짝 공간이 남는군요...
사진상에서는 공간이 꽤 넓어보이지만. 실제론 3~4mm정도의 공간 여백입니다.
또한, 실제 액정이 아닌 베젤(액정주변 검정 테두리) 부분이라. 걱정은 없습니다.
부착 완료 후 손으로 한번 느껴 보았습니다.. 보들보들 :)
지문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다른 각도로 강제로 빛에 비추어보면 어쩔수없는 손기름은 묻어있습니다.
그러나 2~3번만 문데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쌩 액정처럼 기름기 좔좔 흐르고 번지지가 않습니다.
뭐 이런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bbar코팅은 친유성 이기때문에
유분이 잘 닦인다는....
bbar코팅 필름위에 물과 식용유 한방울씩 떨어 트린 사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모험심을 가지고 식용유 한방울 떨어트렸습니다.
식용유를 닦아내고 한번더 떨어트렸습니다.
위에 '친유성' 설명한 사진과 일치하게 동글동글 맺혀 있네요
휴지로 2~3번 움직이니 깔끔하게 닦입니다.
식용유 방울을 강제적으로 손가락으로 눌렀더니 저렇게
식용유방울들이 쪼개지면서까지 그대로 뭉쳐있네요.. 오오...
BBAR보호필름 위에 떨어트린 식용유,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계란후라이 할때 하는 해X 식용유 입니다.
BBAR코팅필름 위에 한방울 떨어트린후 손가락으로 문데 보았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닦아 보았습니다.
정말 과학적이지 않은 장난이니 참고용 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
(BBAR코팅 액정보호필름 부착후 촬영한 사진입니다.)
우리가
우주를 바라보는 허블, 케플러도 아닌이상 막눈일 뿐이다.
1천 6백만, 수천억만 빛의 파장에서 우리의 생물학적 지각능력은
개미 새끼발가락 때를 구성하는 원자만도 못할것이다.
1천 6백만개의 색은 무지개와 같이 나열했을 때 인간의 눈으로 색의 경계선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하여 실제칼라(true color)라고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트루 칼라 [true color] (만화애니메이션사전, 2008. 12. 30.,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물안경 낀듯한 싸구려 플라스틱 필름이 아닌이상
그러니깐 평균품질 이상의 액정보호필름에서
지문방지나, 반사율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민감하게 느끼는 것은 그닥 없을것이다.
BBAR코팅 보호필름은 이런 점에서, 제 값은 충분히 한다
심리적으로나 육감적으로나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러니 적어도
Retina Display의 기술력에 해를 끼치지 않는
액정보호필름인것같다. |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