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Arrow)는 올해 2월 액티브모터스(Actev Motors)가 발표한 어린이용 스마트 카트. 애플에서 아이팟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뒤 지금은 구글 산하에서 스마트홈 사업을 진행 중인 토니 파델이 공동 설립한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행 가능 범위와 제한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토니 파델은 어린 시절 만든 비누상자 자동차가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이들에게도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집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애로우는 차체에 GPS를 탑재해 항상 어디를 주행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앱과 와이파이 통신을 하며 아이들이 위험한 장소나 속도로 주행하는 걸 방지해준다. 전용 앱에는 비상 정지 버튼도 있다. 만일의 경우 강제로 주행을 멈출 수도 있는 것.
 
그 뿐 아니라 이 스마트 카트는 차체 앞쪽에 충돌 방지 센서도 갖추고 있다. 거의 반자동운전이 가능한 현재 자동차와 같거나 그 이상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는 셈이다.
본체는 아이에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드리프트 키트를 달아 주행 연습을 할 수도 있다. 애로우의 최고 속도는 20km/h이며 차체 무게는 33kg이다. 경량 스틸 재질로 이뤄진 섀시에 250W 모터 2개를 이용해 45분 동안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차체 가격은 예약 할인 가격 기준 600달러. 원래 가격은 1,000달러다. 출시는 여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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