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좋아하고, 요즘 업종을 막론하고 프로젝터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기에

여러 제품들을 알아보고 추려내다보니 가성비가 좋은 뷰소닉 pjd 7720hd 모델과 개인적인 화질 욕심으로 끌리는

뷰소닉 PX727-4K 의 시연을 직접 보고서 구입하고자 연화미디어를 방문하여 직원분의 상세하고 친절한 비교 설명을

들으면서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px727-4k 모델을 구입하고 직접 수령해 왔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구입해서인지 HDMI

케이블 등을 챙겨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사은품으로 제공해주는 100인치 광학스크린은

주문제작이어서 다음주에나 수령이 가능하다고하여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우선 가게 벽면에라도 시연을 해봤습니다.

저 빨간 쇼파와 액자 등은 이전 가게에서 쓰던 기물들인데, 아직 가게 정리가 덜 되어서 주변이 어수선 하네요.

폰카로 촬영, 컴퓨터에 4K 영상이 없어서 1080P 영상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2200안시여서 어둡거나, 주광 아래에서

잘 안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또렷하고 색감에 밝은 화면을 보여주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스틸샷입니다. 무보정, 전등 조명 아래에서 보더라도 영사의 화사함이 죽지 않아서 만족스럽니다.

폰카의 야간 촬영의 한계 때문인지 발색이 모두 살아나지 않지만, 조명을 모두 끈 후에 보는 색감이나 밝기는 더 진득하게 느껴집니다.

스크린이 없이 벽돌타일에 쏘는 바람에 블랙이 좀 뜨긴 하지만 그 외에 프로젝터 기본 밝기, 컬러 설정으로 영상 투사시의 피부톤과

질감, 색감등 꽤 괜찮아서 굳이 설정을 안 건들고 디폴트로 봐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라라랜드의 에필로그 장면입니다. 약간 노란끼가 도는 백색화면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탁한 노란 빛은 아니고 화이트 톤이 너무 튀지 않아서

눈에 부담이 덜 가는 느낌입니다. 광학스크린을 설치하고 나면 더 또렷한 화이트 질감을 느껴볼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되네요.

윈도우 7에서는 마이크로 엣지 사용이 불가하여 가입 중인 넷플릭스 4K 테스트를 못하고 왓챠 플레이로 스트리밍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PC연결이어서 그런지 되려 720P가 이전에 확인한 1080P 영상들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약 120인치 정도로 투사를 하여도 화질 저하가 없습니다. 프로젝터 기본 설정, 무보정 촬영이어도 색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게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니다.

4K 티비박스, 디빅스 플레이어 등을 이용하면 따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광 아래에서도 충분한 밝기와 색감, 화질을 뽑아줄 거란 체감이 드는 제품입니다. 기존에 업장에서 저렴하게 쓰려고 했던 pjd7720hd 모델의 약 두배가 넘는 가격이어서 업장에서 쓰기에는 너무 과한게 아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영업 시간외엔 개인적인 여가시간 활용이나 영화 동호회 상영회 등을 생각해보면 이게 더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시켰습니다. ㅎㅎ A/S 기간도 3년이고 램프 수명 에코모드에서 사용시 약 1만시간, 램프 교체 비용도 (직원분 말로는 신제품이어서 단가표가 아직 안나왔다고 했지만 10-20만원 사이일 거 같다고 하심.)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장기간 사용대비 그리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꽤 오랜 시간 고르고 골라서 고민한 끝에 산 것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