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소소한 홈시어터 환경을 꿈꿔왔어서

얼마전 그 꿈을 이루기위해 처음을보 직접 프로젝터를 구입했습니다.

프로젝터를 구매할 때 엡손 제품은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해 제품선택이 힘들었습니다.

구입처에서 리뷰 사은품도 받을 겸,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Epson EH-TW5650 제품 실사용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프로젝터를 구매했다보니, 자칫 화질이나 기능성이 많이 부족할까 우려했으나,

엔트리급에서는 100만원대로 가격이 꾀 있고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화질, 기능성, 외관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설치한 방이 폭이 좁아 투사거리가 길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100인치 이상의 제법 큰 화면을 출력할 수 있어 좋네요.

특징

- 줌 기능으로 최대 300인치까지 화면 사이즈 확대 가능 (투사거리 4~8m)

- 기기 자체에서 열고 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 렌즈 커버 내장(커버를 닫는 경우 절전모드? 진입)

- 높은 명암비와 안시로 밝은 환경에서도 사용가능 (단, 모드에 따라 팬 소음이 심해지긴 합니다.)

- 무선연결(와이파이, 미라캐스트를 통한 디바이스 연결, 외부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 수직 뿐 아니라 좌우 키스톤 지원으로, 프로젝터를 정중앙에 위치시킬 필요가 없고, 키스톤 조절 기능이 훌륭함

- 3D 기능도 지원(안경이 없어서 이는 사용해보진 못했네요)

- DLP 대신 3LCD 를 사용해서 화질, 색감이 정말 좋아요. 

단점

- 낮에도 사용가능하지만, 실제 낮에서 사용하는 모드인 밝은 시네마 모드를 사용하면, 팬 소음이 매우 심합니다. 하지만 방에 불을 키고 보는 것이 아닌 이상은 주간에도 일반 시네마모드로도 충분히 감상이 가능합니다.

- 와이파이 연결시 자체 소프트웨어 또는 앱을 설치해야하고, 연결 후에도 미라캐스트 수준의 싱크는 지원되지 않고 끊기기 때문에 영화감상용으로는 어렵고, 특히 아이폰의 경우에는 자체 앱의 화면만 연결이 되서, 아이폰 화면 자체를 미러링하지는 못합니다. 에어플레이가 별도 지원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세요. ㅜㅜ

-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시 민감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살짝 소리에 지연이 있습니다. (0.5초 정도?)

- 처음부팅 시 살짝 소음이 있는데, 부팅 완료후에는 사라집니다.(이건 모든 프로젝터가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아래 화면은 일반 시네마 모드(야간모드)로 설정한 상태로 방 불을 키고 끄고 촬영하였습니다.

스크린이 없어 벽에 바로 투사한 상태라 조금 울퉁불퉁해보이고 벽지로인해 빛반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설정화면

실제 사용 화면 

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