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김현수가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제공 | 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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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 김현수가 이틀 연속 슈퍼스타 본색을 드러내며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7일 잠실 키움전 10회초 3점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5회초 2사 3루에서 안우진의 159㎞ 빠른공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10회초에는 하영민의 커브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팀이 올린 4점을 모두 책임지며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 잠실 삼성전에서도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백정현에게 결승 2점포를 기록했고 LG는 2-1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결승타 9개로 오지환과 함께 결승타 부문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 후 김현수는 “하영민이 퀵이 빠른 것을 고려해 타석에 들어갔다.
공을 노리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타이밍이 늦지 않으려 노력했다.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내일도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는 슈퍼스타다.
슈퍼스타 홈런에 앞서 과정이 좋았다, 10회초 유강남, 홍창기, 박해민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의미있었다.
김윤식이 선발투수로 한 단계 더 도약 했다.
김윤식의 투구가 벤치에 신뢰를 준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식은 6.1이닝 1실점으로 안우진과 선발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LG는 오는 18일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키움은 한현희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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