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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레 쓸 때는 크기가 작아서 한손으로만 잡아도 무게중심이 안정적으로 잡히고,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가 편했는데,
아이패드 프로 9.7은 한손으론 그립이 완전히 안정적으로 되질 않아서
갑작스럽게 누군가가 제 품안으로 뛰어들거나
아리랑치기를 당하거나
혹은 산책 중 갑자기 바퀴벌레가 날아와 옷에 붙을 시
놓칠 위험이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일단 주머니에도 들어가질 않고요.
횡단보도나 지하철 승강장에서 잠깐 멈출 때마다
가방에서 빼고 다시 넣는게 반복되니 귀찮기도 하고요.
하지만 스마트폰용 핑거링(=핑거스트랩=핑거홀더=폰링)을
좌측 상단에 붙이고 여기에 손가락을 끼워 사용하니까
그립이 안정적으로 되서
웬만한 충격에는 놓치지 않게 되어
안심하고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게 되더군요.
패드 한쪽 사이드에 폰링 고리를 부착하고 이를 손가락으로 붙잡은 상태에선
수직으로 패드를 든 채 걸음거리에 맞춰 팔을 휘두르듯 움직여도
미끄러질 염려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냥 딱히 가방 없이 패드만 가볍게 들고 다니기도 편해지던..
물론 주의할 점은,
이게 접착젤의 접착면적과 접착력 덕분에 수평방향으론 힘이 가해지면 접착력이 더 강해질 뿐 절대 밀리거나 떨어지지 않지만
수직으로 힘이 가해지는 것엔 취약해서 접착력이 점점 줄어들면 휙 떨어져 버릴 위험이 있거든요.
그걸 방지하려면, 한 손가락을 고리에 끼우고 있으면서 동시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수직방향으로도 꾹 눌러 접착력을 유지시켜 주어야 안심인데,
어차피 그립을 유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던.
물론 의식적으로 항시 조심은 해줘야.
아이패드 에어나 9.7프로와 폰링의 조합은 휴대성을 높이기에 꽤 괜찮은 듯 하네요.,
한손으로 대충 들고 이동할 때 좀 더 안정적으로 놓치지 않고 들고다닐 수 있다는 게 장점.
편하게 한손으로 휘적휘적 들고다니다가 잠시잠시 멈춰서 기다려야 할 때
패드를 쓱 들고 보는 식으로 잘 사용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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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제품은 아닙니다.
젤접착 형식으로 사시는게 양면테이프형보다 훨씬 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