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동생들 4명과 함께 남자 다섯이서 제주도 라이딩 다녀왔습니다~!

바이x 트립이라는 사이트 통해 서울에서 제주도로 자전거 배송 서비스 이용해서 갔구요

숙소는 미리 잡지 않고 가서 라이딩하면서 중간중간에 잡고 택시 이용해서 개인짐 배달했습니다 ㅎ

목표는 2박3일에 230키로 환상제주자전거길 완주였지만...... 비도 많이오고 날씨상황이 좋지 못해서

저희는 반바퀴만 돌았네요 ㅠ

간단한 후기를 남기자면...

제주도 환상 자전거 길은 정말 환상입니다 환상뿐... 정말 도로가 너무 안좋아요 ㅠ

길에 모레와 자갈 유리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중간에 달리던 고속도로 옆길은 모레랑 유리천지라... 

공항7키로 남겨두고 뒷바퀴 타이어랑 튜브가 2센치 정도 아예 찢어져버려서 택시불러서 공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날씨 운이 좋지 않았어요 ㅠ 둘째날 가장많이 달려야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오전에

거의 못달리고 12시부터 비맞으면서 타다보니 속도를 못냈어요...

생각보다 차들도 빠르게 달리고 위험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클릿 입문하고 2번째 라이딩이었는데 라이딩시작한지 오분만에 차량 피하다 바닥에 그대로찍어서....

다리가 온통 피범벅으로 하루종일 탔네요 ㅠ 둘째날부터는 비도오고 그냥 샌들신고 달렸습니다....

길이 위험해서 클릿보다는 운동화가 편하더군요 같이 라이딩한 동생도 모래가 너무 많아서 클릿끼고 낙차했습니다..

단점만 있는건 아니예요 ㅎ 장점도 있죠 ㅎ

일단 해안도로 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배경 기가막히고요 바닷바람맞고 라이딩하면 정말 기분 좋습니다 ㅎ

저희는 해안도로 달리다 중문해수욕장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그냥 라이딩 포기하고 숙소잡고 쉬고

다음날 한라산쪽 가로질러서 공항으로 와서 반바퀴만 돌았네요ㅎ

중간중간 정말긴 업힐과 내리막이 있는데 70키로 찍으면서 계속달리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ㅎ

한편으로 이러다 자빠지면 진짜 죽겠구나 싶기도 했구요 ㅎ

다시는 자전거 가지고 안와야지 했는데....... 다녀오고 나니까 좋은 추억도 쌓이고 또 가고싶네요...ㅠㅠ

생각보다 돈도 많이 안들었고 정말 좋은 추억 동생들과 만들고 왔습니다!!

※질문 한가지 드려도 될까요...

라이딩 마지막날 타이어랑 튜브가 다 터져버려서... 이번주 데상트 듀애슬론 대회 전에 수리를 해야되는데 시간이없네요ㅠ

3년만에 처음 튜브가 터져버려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ㅠ

트리곤 다크니스 SL2 에 기본 3T 휠셋타고 있습니다.

일단 타이어와 튜브 오늘 주문해서 토요일에 변경해볼까 하는데요

1. 타이어 :  사천성 (컨티넨탈 4000S II 클린처 폴딩 타이어, 700C)

2. 튜브 :  슈발베 SV 

3. 타이어주걱

이렇게 3가지만 있으면 뒷바퀴 타이어 교체할 수 있을까요?

타이어는 700C x 23C 사면 되고 튜브도 미들림이니까... 60mm 이렇게 사면될까요?

한번도 교체 안해봐서 동영상만 보고 해도될지 모르겠네요... 군대에서 차동차 타이어는 수십번도 더갈아봤는데...ㅠ

아니면 제가 타이어와 튜브만 인터넷 구매 후 근처 샵에가서 공임 지불하고 하는게 더 괜찮을까요?

앞바퀴가 아니라 뒷바퀴라...좀 고민되네요 타이어와 휠 방향도 구분 못하는 초보라....걱정입니다 ㅠ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