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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폰 시장에서 LTE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주변에서 폰 구입을 문의하는 이가 많네요.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파란약을 먹는다면 이야기를 여기서 끝난다.
침대에서 깨어나고 네가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돼.
55요금제 공짜폰을 사용하며 살면 돼-
왠만하면 아잉퐁이나 은하수 최신폰을 사라고 충고해주고 싶군.
빨간약을 먹으면 이상한 나라에 남게 되지.
나는 너에게 토끼굴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줄 거고.
명심해, 난 진실만을 제안한다!!!
Welcome to real world!!
다소 긴 글이 되겠지만 한 번만 읽어도 이해되게끔 쓰려 노력했습니다.
일단 오프매장에서 어떻게 판매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보통 쓰시면 55,000원 짜리 요금제 쓰시고 계신데
기계값이랑 부가세 합하면 한달에 70,000원 정도 내실 겁니다.
저희가 위약금 처리해드릴테니 쓰던 요금 그대로 최신폰으로 바꾸세요."
오프매장에서 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위약금 대납이죠.
혹여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위약금 대납은 해줍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불편하게 온라인에서 사려고 하는가?
이는 위약금 대납으로 할부원금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공짜폰인데 할부원금이라니 무슨말이냐?
그것을 이제부터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자- 매장에서 파는 공짜폰을 파해쳐 보겠습니다.
최근 LTE 대세로 떠오른 유플러스 요금제 기준이며
얼마 전 직접 매장에서 본 갤럭시 노트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죠.
1. LTE 요금
: 79,200원 = 72,000(72요금제) + 7,200(부가세 10%)
최근에는 LTE 72 요금제를 기본 3개월간 써야 합니다.
3개월 이후에는 낮은 요금제로 변경 가능하죠.
2. 휴대폰기기값
: 29,387원 = [ 999,000(갤럭시 노트 출고가) + 58,941(할부이자 5.9%) ] / 36개월
이 부분이 오프매장에서 가장 말 안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죠.
물론 할부원금 물어보면 이야기는 해줍니다.
그 뒤에 각종 미사여구를 붙여서 순간 멍해지게 만들지만요.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뷰 같이 고사양의 폰들은출고가더군요.
즉, 999,000원 그대로 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할부원금이 최신폰만 출고가가 아니라는 거죠.
나온지 꽤 오래된 모델이나 보급형폰도 출고가 때리는 경우 있습니다.
출고가에 원금이나 위약금 더 붙이는 경우도 있죠.
예를 들어, a라는 휴대폰이 출고가격이 590,000인데
휴대폰 개통 후 확인해보면 할부원금이 800,000원으로 잡혀있는 걸 본 적도 있네요.
(휴대폰 할부원금은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나의 정보 혹은 가입 정보 등을 확인해보면 나와요)
(수정 : GoldenBoy님 지적대로 휴대폰 상한제로 인하여 출고가 이상의 금액이 전산상 입력이 안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친구가 폰 사왔을 때 출고가 이상 금액이 잡혀있는 것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하였기에 위의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글을 적은 이유는 출고가 이상의 금액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예를 들어, 할부원금 100만원 짜리 폰이 매장에서 80만원에 일반적으로 팔린다고 하였을 때
일반 고객들에게는 80만원에 판매하지만, 위약금 대답 조건이 걸린다면 100만원에 판매하기도 할 수 있는
즉, 할부원금이 위약금 대답조건으로 상향조정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위납금을 대납해주면서 80만원에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제 글이 오해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위에서 언급했던 기존 쓰던 폰의 위약금을 대납해 주는 대신 붙는 경우입니다.
드물게 악의적으로 그런 경우가 아닌데도 할부원금을 더 붙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휴대폰을 일시불로 사는 경우는 없기에
24개월, 30개월, 36개월 등 할부로 넘어가는데
매장에서 설명할때는 대부분 36개월 기준으로 설명하더군요.
저는 24개월 기준인줄 알고 '어라, 생각보다 안 비싸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36개월 할부라고 하더군요
이러한 할부를 하기위해 이전에는 채권료라 해서
1만원, 2만원 식으로 첫달에 청구 되었는데
최근에는 할부이자라 하여 5.9%가 붙습니다.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 방법으로 계산 되지만 편의성을 위해 대충 계산했는데
이자만 6만원에 육박하죠.
즉, 할부원금이 커질수록 할부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집니다.
이렇게 휴대폰을 구입 후 기기값과 요금을 낸다면
1. 79,200원 = LTE 요금
+ 2. 29.387원 = 휴대폰기기값
-----------------------------
= 108,587원이 월요금 기준입니다.
여기서부터 통신사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도막사라무!!!
3. LTE 플러스 할인
: 22,000원(할인금액) = 20,000(72요금제 슈퍼플러스 할인) + 2,000(부가세 할인 10%)
각 통신사마다 휴대폰을 사면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는 통신사마다 다르며 기본 요금제는 해당이 없습니다.(온가족 할인, 몽올 등 제외)
1. 79,200원 = LTE 요금
+ 2. 29.387원 = 휴대폰기기값
- 3. 2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 86,587원 한달 내는 요금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7만원이 되려면 멀었죠그럼 어떻게 한달 요금 7만원을 만드느냐?
이제부터 결합제품들이 나오는 겁니다.
4.1.한방에yo 할인(3년 결합, 계약기간 이전에 해지시 할인 받은 금액 부담)
(본스치킨甲 님께서 해지 부담금 없다고 하시네요. 내일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고 확실히 기재하겠습니다.)
2012-04-24 추가
(고객센터랑 통화해서 문의하니 한방에yo 프로그램의 경우 해지시 위약금 따로 낼 필요없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인터넷 + 휴대폰 결합하여 한방에yo 프로그램 사용시 할인
이후에 휴대폰 번호이동, 해지, 단순 결합 상품 취소 등 한방에yo 프로그램 해지시 위약금 발생 안함.
인터넷 해지로 인해 한방에yo 프로그램 해지시 위약금 발생 안하지만
인터넷 약정 자체에 대한 인터넷 위약금은 발생입니다.)
: 10,000원
유플러스 같은 경우는'한방에 yo LTE'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유선인터넷 서비스(집에서 쓰는 인터넷)들 대부분 쓰시고 계실텐데
이전에는 지역상품(씨앤앰, CJ헬로비전, 티브로드)(빈파파님 참고)(메가패스, 하나포스,)들 사용하셨을텐데
언제부터 3통신사에서 인터넷, 인터넷전화기, TV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SK의 브로드밴드, KT의 쿡&쇼 Olleh tv 등)
이러한 유선서비스를 U+ 인터넷을 쓰시면서
휴대폰 요금제와 결합시킨다면 만원이 더 추가 할인됩니다.
1. 79,200원 = LTE 요금
+ 2. 29.387원 = 휴대폰기기값
- 3. 2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4. 10,000원 = 한방에yo 할인
--------------------------------------
= 76,587원이 나오죠-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 카드사와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할인이 되죠.
최근 할인프로그램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복잡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할인세이브 신한카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카드를 발급받아 쓴다고 무조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플러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표를 보시면
기본적립, 추가적립포인트, 특별적립 등의 항목을 보실 수 있는데요.
특별적립 항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카드 사용금액 중 통신요금(자동결제), 대형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5천원을 할인해주죠.
문제는 100만원을 쓴다고 하더라도 할인이 더 되는 것이 아닙니다.
즉 딱 10만원만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기본적립은 카드 이요금액 기준 0.7% 적립을 해줍니다.
[여기서도 문제점 하나 더!
특별적립에 해당하는 금액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즉, 마트에서 100만원 사용해도 특별적립에 해당하기 때문에
포인트 0.007%도 적립 안 됩니다.
앞에서 특별적립 항목부터 설명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수정합니다. 홈페이지 확인하니 추가금액 0.7% 추가 할인 가능하다고 하네요.
추가적립포인트는 카드 사용금액이
30-50만원 사이라면 추가4,000원
50만원 이상이라면 추가 8,000원 추가 할인됩니다.
여튼 위의 표의 예처럼 제휴카드로 50만원 사용했을 경우 15,800원 할인이 되겠죠?
그렇다면최종 내는 요금을 계산해보겠습니다.
1. 79,200원 = LTE 요금
+ 2. 29.387원 = 휴대폰기기값
- 3. 2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4. 10,000원 = 한방에yo 할인
- 5. 15,800원 = 제휴카드 할인
--------------------------------------
= 60.787원원 이네요-
(한방에yo 프로그램과 카드제휴가 동시에 되는걸로 아는데 확실하지 않네요)
어라, 오프매장에서도 이리 싼데 왜 굳이 온라인에서 살려고 하는가?
네. 온라인에서 굳이 살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프매장과 온라인매장의 가장 큰 차이는 할부원금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보시면 갤럭시 노트의 할부원금은 999,000원이라고 가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갤럭시 노트가 최근 기준(2012.04. 중순) 400,000원입니다.
(스팟성 및 최저가는 아니며 자주 올라오는 조건 기준입니다)
2-1. 휴대폰기기값
: 11,766원 = [ 400,000(갤럭시 노트 출고가) + 23,600(할부이자 5.9%) ] / 36개월
온라인에서도 3번 항목인 LTE 플러스 할인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제휴프로그램은 휴대폰 구입 후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신청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산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보면
1. 79,200원 = LTE 요금
+ 2-1. 11,766원 = 휴대폰기기값
- 3. 2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4. 10,000원 = 한방에yo 할인
- 5. 15,800원 = 제휴카드 할인
--------------------------------------
= 43,166원
이렇듯 할부원금의 차이가 매달 요금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만약 결합 및 제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 한다면
(다른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제휴카드가 신용카드라 학생 발급불가 등)
출고가 기준
1. 79,200원 = LTE 요금
+ 2. 29.387원 = 휴대폰기기값
- 3. 2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 86,587원
온라인 매장 기준
1. 79,200원 = LTE 요금
+ 2-1. 11,766원 = 휴대폰기기값
- 3. 2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 68,966원
즉,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가격이 싼 제품을 사는게 저렴합니다.
그럼 왜 오프라인 매장이 왜 이리 비싼 것인가?
이는 당연히 오프라인 매장은 매장유지비가 들기 때문이죠.
가게 임대료, 전기세, 직원 임금 등 많은 돈이 들어가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지 비싸다는 이유료
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휴대폰을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으며,
번호이동의 경우 전화기를 바로 수령할 수 있어 중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죠.
개통철회나 기기불량으로 제품을 교환할 때 직접 매장에 가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기간 이내에 가야 합니다.)
게다가 최근 보니 이전에 쓰던 폰을 중고 매매업자에게 연락해 팔아주기도 하더군요.
때문에, 오프매장이든 온라인 매장이든 자신에게 맞는 곳에서 사면 됩니다.
기다리고 신경 쓰이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시면 됩니다.
조금 귀찮고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돈을 아끼고 싶으면 온라인에서 사면 되고요.
그런데 가끔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온라인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물건과 다른 물건을 납품한다'는 것인데
제가 아는 한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판매도 하시는 분도 계실 뿐더러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공장에서 제품을 굳이 두 분류로 나누어 만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어찌되었듯 이제까지의 글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휴대폰 판매 시스템에 대해 이해 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위해 유플러스 요금제를 들어 설명 드렸는데요.
LTE 폰이든 3G 폰이든 기본 시스템은 비슷합니다.
즉, 기본요금 + 휴대폰 기기값 - 요금제 할인 (추가 기타 제휴 할인)
이러한 원리만 알고 계신다면 오프라인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휴대폰을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표는 SKT의 요금제와 할인프로그램입니다.
SKT의 할인프로그램은 기기값에 대해서도 지원(할부지원 항목)을 해주고 있습니다.
(할부지원 항목은 할부원금이 총 할부지원보다 큰 경우 총 할부지원까지만 지원)
SKT에서 할부원금 720,000(할부이자 포함)원 휴대폰을 사고 72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하면
1. 79,200원 = 72,000(62요금제) + 7,200(부가세 10%)
+ 2. 20,000원 = 720,000(기기값) / 36개월
- 3. 24,800원 = 19,800원(LTE플러스 할인) + 5,000(할부지원)
--------------------------------------_________
= 74,400원 이렇게 계산 되죠.
그럼 요금 계산 하는 법을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자신의 성향에 맞게 폰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폰을 자주 바꾸고 싶으시면 최대한 할부원금 낮은 걸 타서 최소유지기간(일반적으로 3개월) 이후
남은 할부원금을 내고 다른 휴대폰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최신폰을 써야 겠다 싶으면 굳이 온라인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부디 할부기간만큼 꾸준히 잘 사용하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굳이 최신폰을 비싼 돈 주며 쓰는 것보다
다양한 기기들을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기기를 바꾸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폰들의 사양이 상향평준화 되는 바람에 저렴한 폰을 사더라도
화면 크고 듀얼코어라 그런지 다른 폰 욕심은 안 나는군요.
비싸게 샀다고 호갱 취급할 필요도 없으며, 싸게 샀다고 어디가서 자랑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만족하고 쓴다면 100만원이 아니라 더 큰 금액을 주고 사도 아깝지 않은거죠.
덧1. 쪽지 글펌 문의하셨는데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부족한 글인데 부끄럽기만 하네요-
2012-04-24 추가내용
위약금 및 기존폰 할부금 관련
휴대폰을 구입할 때 처음 폰을 개통하시는 분들은
위의 내용만 숙지하고 계신다면 대충 자신이 부담하는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폰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번호이동 등으로 구입하시는 분이 많고,
번호이동시 남은 할부금 및 위약금이 발생함으로 그에 대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위약금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 생각하여 내용을 추가 합니다.
위의 표는 SKT에서 자신의 위약금과 할부금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 각 통신사별 가입정보 확인
Olleh : 홈페이지( www.olleh.com) 로그인 - My 올레 - 모바일 - 상세보기 - 쇼킹스폰서가입상품 - 이용현황 (올레 던젼은 계속 바뀌고 힘들어서 일단 어머니폰 확인 해보니 이렇게 확인 가능하더군요)
혹은 휴대폰 자체의 통신사 어플 혹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확인 가능]
저희 사촌이 쓰고 있는 폰이며 작년부터 폰을 바꿔달라고 했지만 후덜덜한 조건 때문에
겨우 달래고 달래서 어제 새로 폰 장만 해줬습니다.
하나하나 확인해보죠.
일단 이동전화번호는 당연히 휴대폰 번호이며, 고객명은 명의자의 이름이 나옵니다.
다음으로 가입일. 이는휴대폰이 개통된 날짜를 의미합니다.
이는 주말이나, 저녁, 인터넷 등으로 폰을 개통하였을 경우
그 다음날이나 전산상 개통이 가능한 날짜에 폰을 개통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확인해 볼만한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날 폰을 수령 받았는데 휴일이라 개통이 안 되니 그 다음 날인 1월 2일날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는 이유는 폰 개통시 일반적으로 최소유지기간이라는게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3개월 정도이며, 이 기간 이전에 폰을 해지하거나 번호이동을 하게 되면
개통한 대리점, 본인까지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해지 또는 번호이동을 하지 않기를 권고합니다.
그리고 부가서비스나 특정요금제를 일정기간 사용해야 하는 조건이 붙을 수 있는데
이 또한 가입시 계약한 조건에 따라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의 기준 날짜가 되는 것이 가입일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실제 폰 수령일과 실제 개통일이 상이 할 경우 날짜 계산을 잘 못하여 생기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변경 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할부기간입니다.
할부기간은 24개월 조건이군요. 할부금액을 24개월동안 할부로 낸다는 것이죠.
가입유형은 어떤 형태로 가입했는냐에 따른 조건입니다.
위의 표와 같은 경우는 타통신사에 번호이동으로 가입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군요.
(번호이동, 신규, 기기변경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지에 나와 있는 글을 확인해주세요
할부금액에 나오는 금액은 할부이자가 포함된 상태입니다.
즉, 실제 할부금액은 830,000원 정도이며 이에 이자가 포함된 상태입니다.
할부기간이 24개월이기 때문에 한달에 기기값으로 36,696원 정도가 요금에 포함됩니다.
다음으로 계약종류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LTE 플러스 할인' 등 요금할인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가입했는냐에 따라서 할인받는 요금이 달라지는데
통신사마다 조건이 다르고 그 종류 또한 많기 때문에 자세한 조건들은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다음으로 대망의 약정입니다.
일단 약정기간 24개월에 약정금액 340,800원으로 잡혀있군요.
일단 약정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약정금은 평상시 요금납부시 부과되는 금액이 아닙니다.
이러한 약정금은 해지시 발생하게 됩니다.
계약기간에 실제 사용한 기간만큼 비례적으로 약정금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24개월 계약이기 때문에 24개월동안 사용하였다면 위약금은 사라집니다.
위의 예를 들자면, 1년(12개월) 사용 후 폰을 해지 혹은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하게 된다면
170,400원(=340,800 / (12개월 / 24개월)을 위약금으로 내야 합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1개월 단위로 계산하였는데,
대부분의 약정위약금은 일(日)단위로 계산됩니다.
[해지시 약정위약금 = 약정금액 /｛ (약정기간 - 실제사용일) / 약정기간｝]
이러한 약정위약금은 없으면 좋고 있다면 기간이 짧은 것이 좋으며 다음으로 금액이 작은게 좋겠죠.
기간이 금액보다 우선순위로 둔 이유는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폰을 1년 후에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1) 12개월 조건에 24만원
(2) 24개월 조건에 20만원
(1)의 조건의 경우 위약금은 많지만 1년동안은 폰을 사용할 계획이기에
1년 후 폰을 바꿀경우에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2)의 조건의 경우 위약금은 (1)보다 작아보이지만, 1년 후 폰 변경시 위약금 10만원을 내야 합니다.
이처럼 약정기간이 짧을 수록 약정금액이 빨리 줄어들기 때문에 기간을 우선시 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정확하게는 무조건 기간이 짧은 조건이 좋다는 것은 아니며,
기간과 금액 둘 다 고려하여 자신의 계획에 따라 선택하여야 합니다.
(이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을 때의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통신사에서 지정한 조건으로 가입되죠)
최근에는 이러한 날짜 비례 위약금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약정위약금이 부과되기도 합니다.
계약기간 이전 해지 또는 번호이동시 계약된 약정위약금을 전액 내야하는 형태,
해지 또는 번호 이동시 사용기간 동안 할인받은 금액을 다시 토해내야 하는 형태
(얼마전 갤럭시탭의 위약금 형태)
등 특이한 형태로도 존재하기 때문에 가입 전 후 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
- 위약금 내용 중 할부지원 약정금액은 휴대폰 할부지원금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 T약정할부지원에 나타나와 있는 금액은 기간동안 할부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이는 휴대폰 해지시 지원되지 않으며, 특정한 조건이 걸려 있지 않으면 위약금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하였던 위약금은 위의 표의 마지막 단락의
'오늘 해지 시, 위약금' 부분입니다.
'동구리당당당'님, 'W3690님' 의견 감사합니다.]
이제 자신의 휴대폰 가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떠한 조건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설명한 이유는 폰을 바꾸려고 할 때 기존 폰에 걸려있는 조건을 파악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만약, 예시의 표의 휴대폰 사용자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휴대폰을 바꾸려 한다면
잔여할부원금 440,352원과 약정위약금 170,400원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이 때 할부원금의 경우는 폰을 바꾸더라도 기존에 자동납부 되었던 계좌 혹은 카드에서 매달 할부금이 출금됩니다.
물론, 대리점에서 남은 할부금액을 일시불 납부도 가능합니다.
약정위약금의 경우 폰 변경시 바로 납부 혹은 그 다음달 요금에 일시불로 청구되어집니다.
위의 내용을 설명한 이유는 폰을 사는데 있어서
새로 살 폰의 조건만큼 기존 폰의 조건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처럼 할부원금과 위약금이 큰 상태에서 무작정 폰을 변경할려고 할시
변경시 따르는 금액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무작정 폰을 바꾸는 것보다는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면 남은 할부원금과 위약금을 내고 바꾸면 그만이지만
최소한 자신이 쓰고 있는 제품의 조건들을 확인하고 난 이후에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폰 하나 장만하는데 뭐가 그리 복잡하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2년, 3년 할부하면 한달 내는 돈 얼마 차이 나지도 않아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귀찮으면 그냥 너 알아서 하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 한잔 할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배풀 수 있기를 바라며 정리하겠습니다.
덧2. 많이 부족한 글이기에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댓글로나마 지적해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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