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팬큘레이터 는 14인치 선풍기를 거실용 초대형 #공기청정기 겸 #서큘레이터 로 변신시켜 주는 선풍기 업그레이드 KIT입니다.

초대형인 만큼 커다란 택배 박스에 담겨 배송됐는데요. 퓨리팬큘레이터는 세계 유일의 선풍기 업그레이드 키트를 생산하는 (주)팬포머의 4월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14인치선풍기 를 #에어써큘레이터 겸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필터 유무에 따라 공기청정기 모드와 써큘레이터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세계 유일의 신기술로 공기청정기와 대형써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드 세 가지 방법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모델명은 PFK35로 (주)팬포머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보기 드문 대한민국 원산지 제품이네요.

구성품은 아주 단출합니다. 퓨리팬큘레이터 본체, 필터, 팬포머, 한글 설명서, 결합 부품이 들어있는데요.

전면의 팬포머의 경우 기존에 판매하던 서큘레이터로 만들어주는 팬포머와 동일하며 뒤에 긴 통이 바로 핵심인 퓨리팬큘레이터 본체입니다.

원형의 팬은 국내 최대 사이즈 헤파필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H12 등급으로 약 12개월 정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할 14인치 선풍기는 신일 토네이도 트윈팬으로 2년 전 NEW 팬포머를 이미 장착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장착 가능한 사이즈는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준 사이즈 날개 크기 14인치(35cm) 제품입니다. 16인치(40cm)나 벽걸이, 스탠드형 대형 선풍기는 불가능합니다.

퓨리팬큘레이터의 장착 방법은 간단한데요. 먼저 기존 선풍기의 앞망, 날개를 제거하고 그 뒤에 있는 뒷망고정너트를 분리 후 뒷망까지 제거해 줍니다.(여기서 중요한 게 14인치 선풍기라 하더라고 뒷망고정너트를 뺀 돌출부가 50mm를 초과하면 장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다음 3번처럼 퓨리팬큘레이터 본체를 장착 후 설명서에는 빠져있는데 4번처럼 뒷망고정너트로 고정을 해줍니다. 이제 다시 5번처럼 선풍기 날개를 결합해 주고 팬포머를 퓨리팬큘레이터 본체와 결합 후 6번처럼 고정 홀 네 군데에 금속 볼트를 전면에 손 너트를 후면에 끼워 고정해 줍니다.

공구하나 없이 간단히 14인치 선풍기가 거실용 대형 공기청정기 겸 써큘레이터로 변신했습니다. 좌측이 기존 NEW 팬포머를 장착한 상태이고 우측이 퓨리팬큘레이터를 장착한 상태인데 정면에서는 별 차이를 모르겠지만

조금만 측면으로 가도 전형적인 에어써큘레이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측은 일반적인 에어써큘레이터 크기의 헌터 에어서큘레이터 Z+인데 얼마나 큰지를 가늠해 보실 수 있습니다.

뚱땡이 #선풍기써큘레이터 로 변신했는데 모양이 좀 희한하긴 합니다. ㅎㅎ

뒷면을 보면 무슨 SF영화에나 나올법한 머신처럼 생겼는데요. 기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신기술이 뒤에 숨겨져 있는데 접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후방플랩을 이용해 닫힌 상태에서는 공기청정기 모드로 자극적이지 않은 바람과 일반 공기청정기 수준의 적은 소음과 풍량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필터를 장착한 상태에서 후방플랩을 열면 듀얼모드로 공기청정기 겸 써큘레이터를 동시에 사용하며 일반 선풍기보다 풍량은 보다 강하고 멀리, 소음은 일반 선풍기와 동일한 수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필터를 제거하면 보다 완벽한 초대형 써큘레이터로 변신해 강력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일반 선풍기 보다 약 2배 강한 바람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 로 쓸 때 보다 무거워져서 운반이나 할 수 있을까 싶은데 뒷면에 보면 양쪽 후방플랩 사이에 손가락 3개 정도가 들어갈만한 홈이 있어 이곳을 이용해 생각 보다 손쉽게 이동 가능합니다.

퓨리팬큘레이터가 정말 제대로 공기청정기 겸 써큘레이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공기청정기 성능을 초미세먼지측정기 플랜타워 PM 2.5로 직접 측정해봤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상태가 계속 좋은 편이기에 인위적으로 수치를 높이고자 만두와 소떡소떡 몇 개를 튀겼는데 인덕션을 썼는데도 바로 급격하게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위 66ppm은 방 안에서 측정한 것이고 162ppm은 만두를 튀긴 거실 인덕션 바로 앞에서 측정한 것인데 음식 조리만으로도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뉴스는 들었지만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나쁜 수치가 나오는지는 몰랐습니다. 이젠 꼭 환기를 시켜야겠더군요.

공기청정기 성능 확인을 위해 퓨리팬큘레이터를 단 선풍기를 작동시켜 봤습니다. 바로 앞에서 측정해보니 선풍기를 틀자마다 수치가 22ppm까지 떨어져 초미세먼지 좋음 상태로 바뀌더군요.

이번에는 측정을 하는 공기흡입구를 바람이 나오는 쪽으로 향해서 측정했더니 수치가 18ppm으로 더 낮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높은 수치 66ppm에서 환기를 시키지 않고 창문과 방문을 모두 닫은 밀폐된 상황에서 20분 동안 중간 세기 4(최대 8단계)로 퓨리팬큘레이터를 작동 시킨 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측정해봤는데 아주 놀라온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겨우 20분 만에 전혀 환기를 시키지 않았는데도 만두를 튀기기 전의 깨끗한 공기 상태에 근접한 4ppm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퓨리팬큘레이터를 작동시키지 않은 거실의 인덕션 앞은 튀길 때 보다는 낮으나 여전히 58ppm의 나쁜 공기 상태를 보여줘 강력한 퓨리팬큘레이터의 공기 정화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아래는 위에서 소개한 언박싱부터 조립, 초미세먼지측정, 소음 측정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퓨리팬큘레이터는 14인치 선풍기만 있으면 9만 원 정도의 추가금으로 초대형 공기청정기 겸 써큘레이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대형 공기청정기과 비교하면 매우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중 최대 사이즈라는 TRUE H12 헤파필터로 20평 정도를 커버할 수 있기에 효율도 매우 좋은데요. 여름 한철 쓰고 모셔두는 선풍기가 아닌 공기청정기 모드로 사계절, 듀얼모드로 환절기에 써큘레이터로 다가오는 한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어 4계절 가전으로 쓸 수 있어 더욱 좋은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