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개봉기

고대하던 모니터가 도착했다! 하루만에 오다니 요즘 택배는 정말 빠릅니다.

구성품으로 UCB-C, HDMI, DP 케이블이 모두 들어있어서 좋았다. 모니터 하단부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기전에 쓰던 벤큐 ew277hdr (위)

새로 구입한 벤큐 ex2780q (아래)

자취방이라 방이 어지럽습니다 ㅠㅠ

마감에 유격이나 틈이 안보이고 전체적으로 훌륭합니다.

헤드폰잭, HDMI 1, HDM 2, DP, USB-C 포트까지 지원된다. USB-C 포트는 콘솔이나 휴대폰 연결할때 정말편할 것 같습니다.

리모콘도 같이왔다. 모니터에 리모콘이라니!! 정말 편할것 같습니다.

불량화소테스트, 빛샘테스트, 잔상&번인 테스트를 했습니다.

ips 패널의 경우 빛샘현상이 자주있다고 하는데 전혀 문제없이 양품이 왔네

요.

기존에 쓰던 벤큐 EW277HDR 60프레임 모니터와 EX2780Q모니터를 비교해봤습니다. 처음 느끼는 144프레임은 정말 체감이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영상에선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정말 눈에띄게 차이가납니다. 오버워치를 주로 하는데 부드러워 진게 정말 좋네요.

EX2780Q는 DICI-P3 95%, REC.709 100%의 색영역을 제공합니다. 밝또한 350cd를 지원하기 때문에 선명한 화면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10억개 이상 색상을 지원하는 10bit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색감또한 풍부했습니다.

IPS패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인가 바로 광시야각입니다.

EX2780Q (위)

EW277HDR (아래)

EW277HDR과 EX2780Q 둘다 178°의 시야각을 보장하기 때문이 비교해 봤습니다.

체감상 두모니터에 엄청난 차이는 없었다. 그래도 EX2780Q가 더 잘보이는 것 같습니다.(새로 사서그런가....)

정리하자면 명불허전 IPS다 시야각에 불편함이 전혀없습니다.

1. 플리커 프리

벤큐의 시력보호 기능 중 하나인 플리커 프리입니다. 플리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을 유발한다는 자료는 많이 존재한다. IEEE의 논문 ‘LED Lighting Flicker and Potential Health Concerns(LED조명의 플리커와 잠재적 건강위험 요소)’ 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안감, 두통, 시력손상 또한 플리커링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https://www.testufo.com/blurtrail#foreground=FFFFFF&background=000000&thickness=1&height=480&ppf=16&separatio

n=1000

UFO 사이트를 통하여 FWM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플리커현상은 보통 PWM방식으로 밝기제어를 할때 나타나는데 만약PWM 방식의 밝기제어를 할 경우

선들이 저렇게 흐려지거나 여러개로 보이게됩니다. 휴대폰촬영과 GIF변환을 했기때문에 GIF상으로는 두줄보이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한줄로 보인다. 또한 플리커현상이 밝기값이 엄청 일정이하 혹은 일정이상일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밝기를 최대와 최저로 낮추고 테스트했다. 백라이트가 PWM방식이 아닌것 같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플리커현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PWM을 통한 플리커현상 테스트말고도 위에 GIF 사진은 휴대폰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왼쪽의 모니터처럼 화면 자체에서 저런 검은색 줄들이 위에서 아래 혹은 아래에서 위로 계속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은 없습니다.

청색광에 장시간 노출되면 황반변성이나 수면장애의 원인이될 수도 있습니다. EX2780Q는 청색광을 최대70%까지 차단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5가지 모드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우블루라이트와 플리커프리 기능은 TUV 라인란드로부터 기술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3. B.I+

B.1+ 기능은 내장된 센서를 통해 주변 조도,색온도를 감지하여 최적화된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줍니다. 이기능이 마음에 드는이유는 바로 불을 끄고 모니터를 사용할 때입니다. 자기전에 모니터로 영상을 볼 때 불을 끄면 모니터 밝기가 밝아서 따로 조정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화면에 출력된 콘텐츠의 밝기에 따라 밝은 부분에서는 과도한 노출을 줄이고 어두운 장면에서는 디테일과 선명함을 늘려준다고 합니다.

이부분이 센서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표준색상을 사용하다가 새로운 게임이나 영상을 볼때 모드를 하나씩 비교해가면서 마음에 드는걸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벤큐 EX2780Q는 HDR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관련 표준 기구 VESA에서 규정한 HDR품질 적합성 테스트를 받은 후 HDR 400 인증을 받았습니다.

좌측 상단 (게임HDRI)

좌측 하단 (시네마HDRI)

우측 상단 (Dispaly hdr)

우측 하단 (hdr off)

EX2780Q는 3가지 HDR 모드를 제공합니다. 각 컨텐츠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HDR이 적용되는 몬스터헌터를 플레이하면서 HDR기능을 켜봤는데 광원차이가 나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리모콘을 리리모콘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바로 앞에 모니터가있다면 이 휠로 음량을 조절 할 수있습니다.

스피커에 정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책상이 좁기 때문에 스피커를 올려두면 공간차지를 정말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EX2780Q의 스피커는 2W 스피커 두개와 5W 우퍼를 탑재한 2.1채널 스피커입니다. Trevolo 기술 개발팀이 참여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니터 스피커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냐는 생각은 절대 안들었습니다. 기존에쓰던 2만원짜리 2채널 스피커와 비교했을 때 EX2780Q의 사운드가 훨씬 좋게 들렸습니다. 또한 5가지 오디오 모드를 통해 게임, 시네마, 라이브/팝 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1번 - 모니터 전원

2번 - 입력단자 선택

3번 - HDR ON/OFF 및 모드선택

4번 - 메뉴

5번 - B.I+ ON/OFF

6번 - 블루라이트 ON/OFF 및 모드선택

7번 - 오디오 모드선택

8번 - 음소거 및 음량조절

다양한 기능이 있는 모니터의 단점 중 하나는 하나하나 설정하기 귀찮습니다. 하지만 리모콘을 쓰면 그 단점은 많이 상쇄됩니다. 누워서 모니터를 보거나 거리가 꽤 있는 상황이라면 이 리모콘은 정말 효율적입니다.

게임특화 혹은 영상특화의 강점을 가진 모니터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도 하고 영상도 자주보기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QHD 144 모니터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4K를 쓰기에는 주사율이 아쉬웠고 FHD를 쓰기에는 화질이 아쉬웠습니다.

모니터를 고를 때 몇가지 원하는게 있었어요.

1. 모니터를 자주 보다보니까 시력보호기능이 많았으면 좋겠다.

2. 넷플릭스를 자주봐서 선명한 화면이었으면 좋겠다.

3. 책상이 좁아 스피커를 두기에 책상이 좁았고, 모니터암을 이용해서 침대쪽으로 돌려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모니터스피커가 준수했으면 좋겠다.

4. 향후 콘솔게임을 할 때를 대비해서 제대로된 hdr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모든 조건에 ex2780q가 부합했습니다. 플리커프리,b.i+,로우 블루라이트의 시력보호기능

Rec.709 10%, dci-p3 95%와 10bit의 선명한 디스플레이

2W 스피커 2개와 5W 우퍼를 탑재한 준수한 음질의 스피커

베사에서 인증받은 HDR400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건 리모콘의 유무였습니다. 누워서 넷플릭스를 자주보는데 음량조절 할 때 정말 편하네요.

27인치 모니터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모니터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두번째 벤큐 모니터인데 정말 만족합니다.

-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