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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걸그룹 런칭에 대한 이견이 많아서 감정대립이 있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문제의 핵심은 결국 돈이고, 하이브도 그렇고 민희진도 그렇고 결국 더 많은 파이를 갖고자 하는 전투라고 봅니다.
(언플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즙짜고 해봐야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요약해보면,
(뉴진스의 성공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 문제가 대두)
1. 민희진 : 초기 약속된 스톡옵션 15% 받으면 세금 많이 나와 방법을 찾아줘
2. 하이브 : 그래? 그럼 어도어 (향후 떼돈 벌겠지만) 지금은 적자기업이니 풋백옵션 걸어서 헐값에 팔고 13배 멀티플에 되팔 수 있게 해줄께.
3. 민희진 : 당장은 살 돈이 없는데?
4. 하이브 : 내가 개인적으로 빌려줄께. 나중에 풋백옵션 행사해서 현금화하고 갚어. (그 때는 빌린돈 푼돈일테니까)
(시간이 흘러 뉴진스의 입지가 더 커짐)
5. 민희진 : 내 공이 큰데 추가적인 보상이 있어야하는 것 아니야?
6. 하이브 : 그래 인정할께. 5% 추가로 더 줄께. (이때 해당 지분에 대해서는 풋백옵션 걸지 않음. 속고 속이고가 아니라 서로 필요성 못 느낌)
(시간이 흘러 뉴진스가 대박의 성과를 냄)
6. 민희진 : (하이브랑 나랑은 안 맞아. 사사건건 간섭하고. 5년을 어떻게 기다리지?)
(헉. 법률자문을 받아 계약서를 자세히 보니 두 조항의 우선순위에 따라서 풋백옵션이 걸려있지 않은 5%가 족쇄가 될 수 있네?)
이거 해석에 따라서 독소조항으로 볼 수도 있어. 추가된 5%도 풋백옵션 걸었으면 해.
8. 하이브 : 흠... 그래 해줄께. 근데 추가 5%는 새롭게 풋백옵션 거는 것이니까 2018년 이후에 가능하게 할께. (기존 것은 변함 없고)
9. 민희진 : 뭐야, 그럼 2018년 이후에나 나가서 따로 차릴 수 있는 거잖아. 그냥 기존 거랑 같이 풋백옵션 할 수 있게 해줘.
그리고(또는 아니면) 13배 멀티플을 30배로 늘려줘. (현 기준 1000억 -> 2500억)
("그리고"는 하이브 주장, "아니면"은 민희진 주장)
10. 하이브 : 이렇게 대우하고 추가 옵션 수용 수천억원의 풋백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해줬으면, 나도 얻는 게 있어야할 게 아니야.
이사회나 주주들한테 설명도 해야하는데. 어쩌면 배임이라고 따질 지도 몰라. 그리고 30배는 너무 과도해.
(협상 결렬. 서로 감정 더 쌓임)
11. 민희진 :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측근과 다각도로 모색.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논의)
12. 하이브 : 내부 정보에 의하면 민희진이 EXIT하고 어도어를 분리하거나 뉴진스를 데리고 나갈 방법을 찾는 것 같다.
여론전하면서 감사들어가서 정리하자!
13. 민희진 : 치사하게 나 죽일려고 해? 나 혼자 죽을 수 없다! (희대의 기자회견)
(지금 서로 언플 중)
있는 사람들끼리 뉴진스 볼모로 이권싸움하는 것이니 우리는 그냥 구경이나 하자.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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