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코스 알마는 기능성 신발로 매우 가벼운 초경량 워킹화입니다.

슈코스(suecos)의 신발 박스를 보면 파란색과 노란색이 들어간 디자인에 로고까지 바이킹을 연상케 하는데 북유럽의 스웨덴 회사라고 하는데요. 슈코스라는 이름은 스웨덴 사람과 신발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합니다. 스웨덴 전통 신발 Clog을 재해석하고 스웨덴 사람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모든 제품명을 북유럽 신화에서 따와 유사성을 찾아 짖는다고 하는군요.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를 충족한 디자인을 하기에 박스 측면에 보면 Between professionals라고 쓰인 걸 볼 수 있습니다.

슈코스 기능성 신발의 여러 라인업 중 알마(ALMA)는 화이트, 블랙, 블루, 그레이, 브라운, 핑크, 네이비, 벨베티가 있으며 수령한 색상은 블랙/니그로라 되어있는데 사이즈가 우리나라에서 통용하는 mm로 바닥이나 측면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EU 42, US M9라 되어있는 사이지는 270mm이며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국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네요.

슈코스는 독일 정형외과와 족부전문가가 협력하여 기능성 신발 개발에 참여하고 세계 40개국에 유통하는 글로벌 브랜드 슈즈라고 하는데 박스에 영어로 나온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능성 신발 슈코스 알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솔과 바닥에 대한 설명서가 한 장 들어있는데 역시 영어로만 나와있네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초경량 워킹화를 꺼내면 보통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종이가 들어있기 마련인데 신발 모양에 맞게 성형된 PET가 들어있네요.

기능성 신발 슈코스 알마의 주요 소재는 흔히 메시라고 하는 통기성 소재인 쿨테크라고 하며 역동적인 움직임도 가능하게 해주는 무솔기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천의 끝과 끝을 봉합할 때 생기는 봉제선, 절개선을 솔기라고 하니 그게 없다는 의미겠죠.

신발 안에 솔기가 있으면 그로 인해 발이 쓸려 통증은 물론 까지거나 피가 나기도 하는데 그런 점이 없기에 슈코스 알마는 오래 걸어도 매우 편안합니다.

흔히 운동화 혀라고 하는 발등 부분에도 suecos 외에 안쪽에 사이즈 라벨 조차 없습니다. 보통 여러 규격의 사이즈가 붙어있기 마련인데 솔기를 없앤 것처럼 발을 보다 편안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이네요.

서두에 초경량 워킹화라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한 켤레를 들어봐도 정말 가볍습니다. 무게를 측정해보면 한 족에 불과 213g 밖에 되질 않네요.

밑창과 이음새 부분에 본드 자국 하나 볼 수 없는 깔끔함에 새 신발이면 나게 마련인 신발 냄새 또한 전혀 나질 않습니다.

뒷부분에 신고 벗기 편하게 고리도 달려있고 심플하게 슈코스 바이킹 로고도 보입니다.

suecos라 쓰인 인솔은 분리가 가능한데 위쪽은 흔히 보이는 인솔 모양 같지만 쾌적한 발을 위해 습기를 제거하는 소프트 테크니컬 패브릭 소재라고 하며 아래쪽의 수많은 벌집 모양 통풍구가 공기를 순환시켜주며 발 모양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평발이라 아무 신발이나 신으면 불편하기에 보통 일반적인 인솔이 들어있는 신발은 기능성 인솔로 바꿔주는데 바꾸지 않아도 발에 불편함이 없더군요.

인솔을 꺼낸 안쪽도 깔끔하게 박음질이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의 아웃솔은 마른 바닥이나 젖은 바닥에서도 안전한 미끄럼 방지 고무 밑창이라고 하며 등부터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신소재 X-CELL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켜 균형감을 조절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기능성 신발 슈코스 알마가 스웨덴 브랜드이지만 스페인에서 신발 검사를 받았다고 하더니 원산지도 스페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보기 드문 스페인 원산지 제품이죠. 아래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착용샷입니다. 보통 기능성 워킹화라고 하면 디자인이 아쉬운 제품이 많은데 유명 브랜드의 워킹화와 러닝화처럼 화려한 시그니처 로고도 없지만 심플함이 돋보이는 예쁜 디자인의 초경량 워킹화입니다.

신고 벗기는 물론 구부림에도 매우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이며 가벼운 제품이면 충격 흡수가 약한 신발들도 많은데 여느 운동화 이상의 충격 흡수력을 보여줘 장시간 걸어도 신발의 뒤틀림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가벼운 운동화네요. 정 사이즈로 나왔다고 하지만 발볼에 따라 5mm 크게 주문하는 게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평소 270mm를 신는데 앞이 조금 남지만 발볼 때문에 딱 맞네요.

기능성 슈즈 슈코스 알마를 신어보면 확실히 가벼운 신발이 기존 무거운 운동화들에 비해 얼마나 편안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충격 흡수 능력도 좋아 하루 1만 보 이상 장시간 걸어도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죠. 새 신발을 신으면 소위 길들어지기 전까진 불편하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없고 본드 냄새나 화학 물질 냄새같이 불편한 냄새도 없으며 마감 하나하나도 허투루 만든 게 없는 걸 볼 수 있어 가벼운 초경량 워킹화를 구입하신다면 생소한 브랜드지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