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부모님과 아들 세명이 하는 음식점이 있는데11
- [* 비회원 *]
- 등록일 2020-12-03 19:20
- 조회수 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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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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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
제가 10년가까이 가족과함께 했었는데 가족과함께있는게 힘들때도 많아요...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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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는눈
많은 가게들이 부모님밑에 둔 형제들끼리 같이 공동으로 하면 항상 파토 나더군요.
부모님이 있으면 눈치본다 안싸우는데... 한분이나 두분다 돌아가시면... 그 조그마한 가게도 싸움......
가업을 괜히 한놈(?)한테만 물려주는게 괜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저도 자영업하지만..... 제가 잘되더라도 제 자식이 자영업하는건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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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이
부모님이랑 식당하는데
안좋은거 바꾸려고 썅욕도 먹고 결국 바꾸긴 했는데
한 일년전까지도 엄청 욕 먹었내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하면 안되는데
부모님한테 대들기도 하구여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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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로록
가게가 돈이 되는거면 자식들도 하는거죠.. 저도 만약 부모님이 식당한다면 그 식당이 겁나 잘된다면 저도 지금 회사안다녀요ㅋㅋㅋㅋㅋ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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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바깥에서보단 가족이랑 싸우는게 낫다고 하시는데 전혀요;;
바깥에선 퇴사, 이직도 가능하고 진짜 수틀리면 들이받을수도 있고 방법 많죠. 막말로 안보면 그만이잖아요?
가족이랑 일하면서 싸우면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습니다. 오히려 일적으로 해야 되는 싫은 소리도 상처될까봐 못하기도 하고요.
공과 사를 구분한다는건 사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일터에선 동료로, 일 끝나면 다시 가족으로 지낸다는건 불가능합니다.
또 회사가 망하면 나가면 되지만, 가족이 같이 일하다 가세가 기울면 그냥 집안 통째로 개박살나요.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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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나이차서 독립하고 하고싶은거 하다가 먹고살길이 없다 싶으면 가업을 물려받죠. 이부분은 우리나라와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제생각에 오히려 일본이 비정상적인것 같아요. 세습할게 없어서 국회의원직도 세습합니다 ㄷㄷ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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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는 식당은 물려주긴하는거같은데 대부분 여자들이 운영하고 남자들은 바깥으로 도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