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운행기간 : 10/1 ~ 12/28 

* 총 주행거리 : 8,228km 

* 총 충전비용 : 257,872 (EV카드할인 미포함 된 순수 충전금액)

 - 아파트 파워큐브 완속충전 주 이용, 10월에 1회 급속충전 이용 6천원 정도말고는 다 완속만 썼어요

 - 충전주기 : 1개월 10~12회 충전, 평균 3일 간격 

(보통 20%~90% 충전)

1) 10월 : 82,349 + 6,000 / 약 3,000km 

2) 11월 : 82,665 / 약 3,000km 

3) 12월 : 86,858 / 약 2,200km 

 * 주행환경 : 직주 110km 왕복(90km 고속도로, 20km 시내), 고속도로 2차선 95km 정속주행, 그 외 개인적인 외출 

 1) 10월 : 10월 초까지는 더워서 에어컨 이용, 중순-말부터는 에어컨 미사용

 2) 11월 : 11월 초까지는 에어컨/히터 거의 미사용, 중순부터 늘 히터 사용 23도 1~3단

 3) 12월 : 저온으로 늘 히터 사용, 23~24도, 1~3단 

 아래부터는 개인적인 느낌

 * 이전 차가 2011년식 K5 가솔린이었구요. 

약 10년 12만km 운행하면서 엔진오일, 타이어, 필터, 브레이크패드 등 필수적인거만 교체하고 세차도 안하고 이동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테슬라부터 전자기기에 가까운 전기차에 슬쩍 관심가졌고 어쩌다보니 경제성도 좋고 저한테 딱 맞아서 아이오닉5 샀어요. 

 * 전비와 관련해서. 확실히 겨울되니까 충전손실도 조금 있는 거 같고, 에너지 효율자체가 떨어지긴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경제적입니다. 3,000km에 8만원 수준 => 2,000km에 8만원 수준 

지금 한창 게시판에 시끄러운 히터문제는... 느껴본 적 없고 따뜻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EV6한정 문제인지... 

 추가적으로 차알못이 느끼는 전기차 아이오닉5 개인적인 장/단점 나열해보자면... (차알못이라 주행성능과 관련해서는 뺄게요) 

 * 장점 :

 - 테슬라에 비할건 아니지만 HDA2가 적용되서 운전하기 너무 편한데 이건 아이오닉5가 아니라도 있는거니 장점이라 하긴 좀 애매하네요. 

 - 주유소 안 가도 된다 : 첫째도 둘째도 경제성이고 그것 말고는 전기차 산 이유는 없는 거 같아요. 생각하시는 것 만큼 충전 스트레스 없어요...K5 풀 주유시 60L 들어가고, 위에 기재한 주행조건과 같은 조건으로 약 800km 정도 주행했는데 월 4회~5회는 주유를 했어요. 

출퇴근 시간에 들어가서 주유하는 그 5분 10분 없이 그냥 주차자리에 주차하고 충전기 꽂고 폰으로 충전시작 누르면 알아서 충전되고 출근전에 충전기 뽑고 가는 걸 훨씬 편하게 느끼고 있어요.

 - V2L : 정~말 간간히 쓰겠지만 V2L로 캠핑가서 고기 꾸워먹고 커피포트 가져가서 라면 먹으니 넘나 맛나더라구요. V2L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있어서 좋다 정도로 참 쓸만한 거 같아요. 

 * 단점 : - 마감&인터페이스 : 에어컨 작동하는 패널들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는데, 버튼도 아닌 것이 햅틱도 안 들어가서 편의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적응은 됐는데, 좀 그렇네요.편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테슬라에 비하면 마감이 좋다고는 하는데 세차하고 트렁크 들면 물 우수수 떨어지는데 원래 SUV CUV차들이 다 이런건가요?....큰 문제는 아니라 그냥 타고 있는데... 세차하고 주행&정지 하고나면 실컷 닦아놓은 자리 물이 많이 흐르더라구요~^^

 - 긴급상황 : 아직은 한 번도 벌어진 적이 없고, 차가 한 대 더 있어서 그거 타면 되긴하는데, 멀리 가야 하는데 충분한 배터리 상태가 아닐 경우는 조금 난감할 수 있을 거 같긴해요. 근데 겪어보지 않아서.... 그리고 상황이 오면 다른 차를 타면 되서 크게 문제 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 장단점 제외한 댓글에서 많이 보는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싶은 내용들 

 * 충전 스트레스 :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충전 스트레스 없습니다. 핸드폰 충전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로 들려요. 애시당초 집밥이 없으면 전기차는 구매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아직은 시기상조 :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보는거긴 한데... 5년 전 전기차나 지금 전기차나 크게 달라진 것 없고, 당시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하셨던 분들 보조금 다 받고 탈만큼 타고 중고로 팔아도 구매가격 비슷하게 나온다 하더라구요. 우선 배터리적인 부분은 발전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더 좋은 차 나올까 아쉽고 겁나서 전기차 못 산다는건.. 아이폰 14 나올까봐 아이폰 13 못 산다고 하는 거 하고 같은 맥락인 거 같아요.

 !!! 아 물론!!! 갑자기, 기술개발이 비약적으로 발전 된 제품이 나오면 망연자실일 수도 있겠지요...ㅠㅠ 근데 뭐 그렇다 한들 일상주행에는 문제 없는 수준의 기술은 확보가 된 제품이니 아쉽긴 하지만 문제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 히터 : 따뜻해요. 잘 나와요. 시트열선 핸들열선 잘 됩니다. 전비 및 효율은 위에 기재한 월별 충전/거리 내용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0월에는 1Kw당 6.5km 정도 나왔던 거 같은데 지금은 5.0수준 나옵니다. (출퇴근 시간 기준 -6 ~ 0도) 

 그 외 사항 글 남겨주시면 댓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