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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운좋게 이벤트당첨돼서 받아본 책인데, 제 취향엔 좀 안맞아서 안타까웠음.
최근에 80년대 아동소설도 중고로 사서 재밌게 읽었고
이렇게 아얘 어린이?대상 책은 재밌게 읽는 편인데
청소년 대상 소설은 뭐랄까,
동심에 다시 젖을수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얘 성인대상 소설의 느낌도 아니라
예전 완득이 읽었을때도 비슷했는데, 그리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질 않더라구요.
뭣보다 집중못한 이유중의 하나는
주인공 두명의 나이가 열여섯인데
얘네가 사용하는 어휘도 그렇고 말투나 생각도 그렇고
사오십대 아저씨 느낌ㄷㄷㄷㄷ
작가가 '코드네임'이라는 아동 첩보소설? 시리즈 작가고
그게 엄청 히트작이라던데
제 취향상 그건 재밌게 읽을수도 있으니
언제 서점가면 그걸 한번 찾아봐야겠음ㅎ
+ 그래도 내용은 나름 흥미로웠어요.
책 뒷표지에 써있는대로
"청춘영화로 시작해 스릴러와 공포를 거쳐 sf로 가는 얘기"라
지금 그 나이대 학생들은 취향맞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수있겠다고도 생각함.
저만해도, 지금은 오글거려서 못읽는 퇴마록을
당시엔 거의 미쳐서 읽어댔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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