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은 미국 회사 Fisker에서 출시한 전기 SUV입니다.

Fisker는 BMW Z8 (Z7 concept)을 디자인했던 덴마크 출신의 Henrik Fisker가 세운 두번째 자동차 회사입니다.

Fisker Inc. 의 전신인 Fisker Automotive는 2007년에 설립되어 2011년에 Karma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판매했으나 배터리 공급업체의 파산과 판매량 저조로 중국 회사에 여러 기술이나 권리 등을 판매한 후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이후 2016년 아내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에 Fisker Inc.를 세워 처음 발매한 자동차가 Ocean 되겠습니다. 

 자체 공장은 없고 오스트리아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 (Magna Steyr - 벤츠, BMW, 재규어, 아우디, 도요타 등의 일부 모델들을 위탁생산중) 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캡쳐한 유튜브가 스펙이나 주행 성능보다 이상하거나 재밌는 특징 위주로 다루는 Doug DeMuro 채널이어서 이런 점들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디자인은 일단 요렇게 생겼습니다. 내장 외장 다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운전석 도어를 열면 쌩뚱맞게 POWER가 차체 강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차키인데 위쪽부터 캘리포니아 모드/ 도어 락/ 언락/ 후방 유리창 개폐/ 트렁크 개폐 버튼입니다.

회사가 캘리포니아에 있어서 넣은듯한 캘리포니아 모드 버튼으로는 선루프를 포함한 모든 창을 한번에 개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C필러쪽 쪽창도 열립니다. 컨버터블 감성을 한방울정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필러에 있는 반사판 같은것에도 방향지시등이 달려있어서 방향 지시등이 헤드라이트, 백미러, D필러, 후방 범퍼까지 해서 모두 4쌍이나 달려 있습니다. 

선루프에 솔라패널이 탑재되어 있어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습니다. 피스커 측 주장으로는 캘리포니아 일조량 하에서 연간 약 1,500~2,000마일 (2,400~3,200km)을 주행할 만한 전력을 생산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부에서 봤을 때 미관상으로 그닥 좋지만은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기어는 컬럼식입니다.

 이 차량 내장 기믹중에 제일 독특한건 자동 회전 되는 센터페시아 화면입니다. 

센스있게 공조 조작은 물리버튼+추가 터치스크린으로 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급출발 제어기능인 Boost mode에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설명으로는 구동계 보호 때문에 500회 횟수 제한을 걸어놨다고 합니다.

다른 메이커들 Launch control에서는 보지 못한 제한사항인데 이 차량이 다른 메이커들과는 달리 정말 한계까지 구동계를 혹사시키는건지 설계능력 부족 혹은 부품 내구도 문제 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밖에 센터콘솔박스에 수납되는 운전석 전용 폴딩 테이블이나

 후방 벤트 밑부분이 비어있어서 후방 중앙 좌석에 앉는 사람의 풋룸을 확보 가능한 것

 상시 운전자 얼굴을 스캔하고 있어서 핸들에 손을 올리고 있는 대신 전방 주시만으로 자동 보조 운행이 가능한 점

프렁크가 없고 후드를 오너가 임의로 열 수 없기 때문에 와이퍼 밑부분에 워셔액 주입구가 따로 있는 특징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