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들여 연수 받는 게 초보에겐 좋아요. 

판사님께서 그걸 결정을 못하시네요.

김여사 키 뺐는 그런 법은 없습니까?

저라면 절대 운전 안 시킵니다.

어느 정도 익혀주면 본인이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공식 외워서 주차하면 유사한 상황에 대처가 안되서 비추요

연수는 한적한 국도길이나 그런데 말고 시내 중심에서 빠짝하는게 좋더라구요

차폭에 대한 감도 없고 버스나 택시들이 밀어붙이는 경우에 대한 경험도 적고..

초보라 시야도 좁아서 신호나 보행자나 안전거리에 대한 감도 부족한것 같은데

다 경험의 문제 같네요. 초보자때는 누구나 운전이 미숙한거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면서 좀 지켜봐보셔요.

물론 인명사고는 절대 없도록.. 주의 시켜주시구요.

아무리 모닝이래도 유툽 몇개 봤다고 주차 바로 하는거 보면 공간지각능력이 낮은건 아닌것 같아서 다행이네요ㅎㅎ

팔에 힘이없어서 원하는 조향이 잘 안될겁니다

마트주차장이나 공터에서 핸들 풀로 감았다 풀었다만 1주일또는 익숙해질때까지 시키세요 그런다음 주행나가세요~

운전면허학원 도로연수 혹은 사설연수라도 시키시면 됩니다.

저도 몇번 연습 시키다가, 너무 예민하게 가르치는건가 싶어서 사설연수 시켰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 곧잘 운전하고 다닙니다.

전문가들은 '보조브레이크'를 가지고 다니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그냥 보조석에 앉아서 '공포'에 떨며 '소리'지르는 상황은 잘 안나옵니다. 

저는 아버지께 2주동안 욕 오지게 먹어가면서 10회정도 운전연수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저한테 컴퓨터 배울때 그렇게 서럽다고 하시던분이.. 역으로 진짜 오지게 갈구시더라구요. 제가봤을때는 특별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옆에서 자꾸 지적하니까 주눅이 들어서 더 안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덕분에 장롱면허 몇년이었던 제가 2주만에 그럭저럭 사람구실 할 수 있게 되긴했는데.... 솔직히 경험상 별로 좋진 않았어요.

제일 욕 많이 먹은게 저는 평행주차할때 였네요. 왜 이걸 못넣어.. ㅋㅋㅋ 차폭감도 없고, 내차도 아닌 남의 차(아버지차) 긁을까봐 못넣는건데.. 이해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답답해하시기만 하고..

지금도 타이트한 평행주차는 그냥 패스합니다. 100퍼센트 완벽하게 클리어할 자신이 없어서요. ㄱ-  그래서 특별히 긁어먹고 다니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분야의 전문가 모시고 운전배우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전자의 입장과 보조석에 있는 사람의 입장이 다른게......

보조석에 탈때 옆 사람이 운전을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면 마음을 놓고 타기 때문에 특별히 지적할게 없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내 바로옆이 내가 봤을때는 '핵폭탄'이면 모든게 잘못되어 보이기 때문에 더 잔소리하는 것도 있고, 상황이 펼쳐질때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공포도 상당합니다. 상대방 운전자에 대한 신뢰문제거든요.

운전석에서 보이는 시야와 보조석에서 보이는 시야가 다른것도 문제입니다. 차폭감이 완벽한 상태에서 운전석에 앉을때는 느낌이 딱 오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심리적 간격을 잘 재서 운전하면 되지만.. 보조석에는 앉을 일이 잘 없기도 하고, 때문에 보이는 시야나 차폭감이 다르니, 엄청 위태하기 보입니다.

여기서 다시 등장하는게 '운전자'에 대한 신뢰인데.. 이런 위태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주는 신뢰만큼 신경을 덜 쓰게 되는거죠. 내 옆에 운전의 고수가 있다 하면 알아서 잘 하겠지.. 머 이렇게 되겠지만, 내 옆에 이제 연수 받는 핵초보가.. 그런다 하면 식은 땀 나죠. 그것도 '내차'가 긁히고, 상대방 차가 긁힌다면 물어줄 거 생각하면 더 공포죠 ㅋㅋㅋ

아무튼.. 그렇습니다.

운전이라는게 시야가 넓고,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보고 운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운전 잘한다는건 '얼마나 오랫동안 사고내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했느냐?'가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슬픈건.. 운전하시는 여성분들이 상당수가..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앞으로 쏠리는 자세로 운전을 하세요. 그러니 안그래도 A필러가 시야를 방해하는데, 더 좁아지죠. 좌우는 살 필 겨를도 없고;;;;;;

기본적으로 사이드 미러와 룸 미러를 볼려면, 어깨펴고, 등받이에 몸을 붙인 상태에서 전방, 좌우를 살펴야하는데.. 이걸 초보든, 좀 운전을 하셨든 꽤 많은 분들이 막 합니다.

그러니 운전이 진짜 늘질 않아요;;;;;; 늘 위험하게 말도 안되는 운전을 하고, 뒷 사람들이나 옆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거죠. 이런분들은 결국 언젠간 사고를 내는거구요. 

최소한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어깨 핀 상태로 운전하는거.. 고개도 앞으로 튀어나가지 않고 헤드레스트에 살짝 닿는 느낌으로 딱 하면 일단 시야는 확보되니 훨씬 안정적으로 변하죠;;

초보때 사이드미러, 룸미러 볼 정신이 없는데.. 이게 초보에 맞지 않게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굼벵이 기어가듯 가면서 좌우 살피고 룸미러 살피는거 훈련을 하면서 속도를 조금씩 높여나가야지.. 가능하죠. 그나마 이 부분에 있어서 3050 때문에라도 예전보다는 부담이 좀 덜해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식적으로 시야를 빼앗기지 안고, 꾸준히 유지하는 연습을 해야하죠.

저도 초보때 표지판이나, 바닥 화살표를 잘 못보긴 한거 같아요. 그래도 내비게이션이 있으니 안봐도 상관없었지만;; 뭐 그렇죠. 지금이야 내비게이션은 귀로듣고 전방시야에 집중하는 편이지만 말이죠. ㅎㅎ;; 이 정도까지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나서 도로교통법을 잘 알게되면 하산각이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좀 공부해야해서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