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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왜 우측통행 규칙을 어기고 좌측으로 붙었냐는 댓글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위 사진은 사고 현장의 위성사진입니다.
사진과 현장이 다른 점은 사진 가운데 있는 가옥과 좌측 공터 아래쪽 도로면에 돌맹이들이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위치상으로 이곳에서 빈번한 교차가 이루어졌을텐데 그걸 방지하기 위해 집주인이 올려 놓은 것 같습니다. 일종 바리게이트 목적으로요.
위 사고 사진 참고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그 결과 가옥, 공터와 면한 도로가 사진 보다 좁습니다.
맨 위 사진 우측 도로 - 집 - 공터 순으로 넓어지는 계단식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대차량을 조우했을 때, 제 차는 집 앞에 있었고요. 상대 차는 우측 도로에 있었습니다.
우측 도로가 가장 좁기 때문에 제가 우측도로로 진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후진하여 가장 넓은 공터 쪽으로 이동한 겁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우측에 붙히면 어떻게 됩니까.
상대 차량이 교차해서 제가 세웠던 공터쪽에 붙히고 제가 직진해서 가야 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좁은 시골길에 위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까, 아래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까.
직진으로 가다가도 접촉사고를 냈는데 교차해서 지나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접촉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의 좁을 길에서 우측통행을 지키기 위해 X자 교차를 하는 케이스가 있긴 합니까.
분명히 위 사진 보고 집앞에서 교차하지 않았냐고 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집 현관 앞과 옆 공터(현재 밭으로 사용)에 돌맹이들로 일종의 담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 부분은 보험사 직원과 이미 얘기하는 부분이에요.
사진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붙은 것이 이해가 됩니다.
우측으로 붙으면 상대의 정면을 막기 때문에 누가 와도 이 상황에선 좌측으로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열받는 것이 뭐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판사가 영상을 안봤어요.
영상을 보면 좌측으로 붙은 것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텍스트로 설명하니 복잡한 거지 영상 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이에요.
저는 사실 글로도 이해하기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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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이런 모양입니다.
님이 후진하기로 했으면 후진해서 우측에 최대한 붙이고 라세티가 지나간 다음
님차가 지나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두산베어스짱V4 제가 처음 댓글단사람인데
이게맞아요
더 후진해서 공터로 상대차를 보냈어야합니다
이후 글쓴이가 직진
유도리있게 통과하는것도 좋은데
문제는 사고시 에요..
이 문제는 5:5는 모르겠고
판례법상 100:0 안나와도 문제가 없는 상황은 맞습니다
판례에서 가상의 중앙선이란걸 인정하고있거든요
비슷한 예로 왕복 2차선 차로에서
내 직진차로에 장애물이 주행하기 애매하게 막고있으면
당연히 중앙선 조금 넘더라도 피해서 진행하는게 맞죠
근데 이게 사고나면 중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반대차량 다 지나가고 안전하게 지나가야하는거니까요
(실제로 이런 상황은 허다하죠, 잠시 정차중인 차들땜에. 사고가 거의안나는 부분이긴하지만요)
물론 판사가 100:0으로 해줄 가능성도 있으니 항소해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다시말씀드리지만 앞으론 어디서라도 좌측으로 비켜주는 일은 피하세요
@대신전해드립니다 1. 상황을 통과하느 것이 기예에 가까운 교차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붙히는 느낌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아파트도 그렇고, 주변 빌라촌도 그렇고 야간이면 이 보다 더한 상황 수시로 벌어집니다.
2. 상대 차량도 계속 우측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 길이 좌측으로 넓어지고, 해당 차량은 제가 후진하는 것에 맞춰 직진(일직선으로 전진)하고 있었으니까요.
3. 제가 그냥 붙힌 것이 아니라, 전진 후진 다 가해가며 주차하듯 조치한 겁니다.
4. 사고의 원인은 운전미숙으로 인해 스티어링을 막판에 틀어서입니다. 앞이 탈출하면 뒤도 자연스럽게 탈출할 줄 아는, 초보적인 인식에 기인한 것.
5. 어떤 분은 제가 위험을 회피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후진 쭉 해서 상대보고 좌측에 붙히라고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 불편함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것이에요. 당시 상황은 길터주는 것이 수고지, 지나가는 것이 리스크고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측면이 낭떠러지도 아닙니다. 흙 좀 밞으면 쉬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