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아니기에 올바른 정보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서 전문적으로 보이는 글과 이야기를 자주 보고 듣다보니 알게된 지식입니다 

0w30. 5w40

w 앞의 숫자는 영하의 기온에서 오일의 흐름을 뜻하며 숫자가 낮을수록 흐름이 빠르고 높을수록 흐름이 느림

w 뒤의 숫자는 오일의 끈적함을 뜻하며 숫자가 낮을수록 묽고 높을수록 끈적함

ex) -20도의 강추위에 차를 외부에 세워놨다는 가정

0w -> 시동 후 오일이 각 부분에 빨리 도달함

5w -> 시동 후 오일이 0w 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도달함

ex) 고속주행으로 엔진내부가 뜨거워진 상태

0w30 -> 고온에서 끈적함이 줄어들어 즉, 묽어지므로 부품들 사이에 유막이 얇아져 엔진보호력이 떨어질 수 있음

5w40 -> 고온에서도 적절함 끈적함을 유지해 엔진보호력이 좋음

여기서 잠깐..

고속에서 엔진오일의 점성을 논할 때 고속이라 함은 170km이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차량이 40점도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엔진에 상당한 부하를 주어 연비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200km이상 달려도 엔진내부가 1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왜냐면 빨리 달릴수록 냉각도 그만큼 잘 되기 때문입니다

고로 0w40, 5w40은 오버중에 오버이고 아무리 쏘고다니는 차량이라도 30점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몇년전에는 불순물이 적절히 섞인 순정오일 즉, 광유가 대부분이었죠

근데 요즘은 메가터보씬 같은 gtl 기유 오일이 순정으로 나오는 판에 광유 합성유 따지는 게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gtl 기유는 천연가스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pao기유에 필적할 만큼 좋은 오일이라고 하는데 이 gtl 기유의 큰 장점은 청정성인데요

엔진내부를 돌면서 슬러지 같은 찌꺼기들을 제거하는 플러싱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gtl 기유보다 윗 단계인 pao 합성유도 청정성이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gtl 기유가 더 뛰어나다는군요

정제기술이 발달하면서 vhvi나 gtl 또는 pao 기유의 차이를 논하는 게 그닥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다 너무 좋아져서..

정말 중요한 건 오일에 들어가는 첨가제의 역할인데 어떤 첨가제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오일의 상중하를 결정되는 것 같네요

제가 느낀 바로는 이번엔 이 오일 다음엔 저 오일 이렇게 자주 바꾸는 것 보다

몇가지 테스트 해 본 후에 잘 맞는 거 하나로 정해서 그 놈만 넣는겁니다

엔진오일이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없다지만 이거저거 돌려가면서 쓰면 점도도 짬뽕되고 첨가제도 짬뽕되고; 그닥 좋진 않을 거 같군요

그냥 한 놈만 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