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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를 좋아하는 인천사는 36살 딸바보 입니다.
작년 12월24일날 비머7을 출고해서 약 2개월동안의 간단한 시승기와 구매노하우를 적어봅니다.
일단 차부터 보시죠.^^
차량은 대부도의 힐링황토집펜션 앞에서 찍었습니다. (장인어른댁 ^^;;)
G바디 530i를 2년정도 타다가 뒷자리가 너무 좁기도 하고 기변병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2020년 2월에 X5 m50d를 출고했다가 SUV 특유의 뒤뚱거림에 한,두달타다 팔았습니다.. ㅜㅜ
와이프랑 동네 마실다니다가 우연히(?) 눈에 띈 벤츠매장에 갔다가 CLS450의 야리꾸리한 외관에 반해서
작년 4월에 출고했다가 8개월동안 참고 참고 또 참고 타다가 CLS450만의 개싼마이 감성에 GG치고 12월에 한성인증중고차에 던지듯이 팔아버리고
큰 그릴에 반해서 예전부터 눈 여겨보던 740LI를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CLS 뽐뿌중이신 분들은 제 지난 글 중 CLS후기 글 보시면 바로! 즉시! 기변증 완치가 가능하오니 참고바랍니다.
각설하고,
차량 리테일가 167,000,000원 에서 프로모션 2,700만원 할인적용하고 재구매 3% 할인까지 해서 K5한대(32,010,000)정도 할인받아서
약 135,000,000원 (취득세 약 870만원 별도) 에 하이패스와 블랙박스는 순정이니 당연히 포함에 유리막, 생활PPF, T3 틴팅으로
한독 영업팀 팀장님과 간단하게 쇼부를 보고 아는 리스사 팀장님한테 전화하여
보증금 4,500만원 넣고 48개월 금리 1.9%로 출고를 하게 됩니다. (딜러한테 직접 리스하시면 거의 3프로대나옵니다.)
월 납입금은 자동차세 별도, 보험료 별도로 하여 220만원 조금 넘습니다.
(개인사업자라 살인적인 건보료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리스를 선택했네요.)
현재 약 3,000KM정도 운행하였고, 2,500KM에서 스포츠모드 봉인해제 하였으며 다음주에 길들이기 종료 기념으로 유상 엔진오일 교환 예약해 놨네요.
일단, 이 놈 바로 전 차량이 개싼마이느낌나는 차(CLS450)라 더 더욱 만족감이 듭니다.
아 18년~19년도에 타던 차 530i도 굉장히 만족하고 탔는데요, 뒷자리가 좀 넓고 30i가 아닌 40i로 샀으면 아직까지 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시리즈의 주행질감이나 엔진미션궁합, 승차감도 굉장히 좋게 느끼면서 탔는데 7시리즈는 역시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5.2m가 넘는 몸뚱이가 전혀 걸리적 거리지 않으며 핸들링에 따라 민첩하게 움직이는 이 놈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굼뜸도 전혀 없고, 5시리즈와 비슷한 몸놀림에 더 품격있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주행감에 역시 비엠이 최고네요.
id7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오른쪽 차선으로 자꾸 붙는 반자율주행 현상도 없어졌고요. (현 벤츠의 반자율시스템보다 살짝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로등없는 도로에서의 현란한 눈알 굴림은 역시 bmw레이저라이트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짧은 주행거리지만 전방추돌감지,측면추돌감지도 적절한 시점에 활성화되는 것을 보고 우리 가족을 잘 지켜줄것 같다는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생각나는 편의사항으로는 원격시동 가능하고, 차량과 운전자의 거리를 감지하여 자동 문잠김/문열림, 소프트 클로징도어,
리버싱 어시스턴트( 50M를 내가 전진한 코스 그대로 후진해줌), 운전석과 2열 전부 마사지시트, 어라운드 뷰, 이것저것 정보가 많이 뜨는 HUD,
운전하면서 전화걸기/운전하면서 노래넘기기 정말 편한 인터페이스,
어느 각도에서도 일정한 텐션으로 정지해주는 문짝 ( 개인적으로 주차자리 좁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기능) 등...
무엇보다 뒷자리가 굉장히 넓어서 와이프와 딸이 좋아하네요. 평소에 차를 자주 바꿔서 저한테 은근히 불만이 있던 와이프도
차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하고 ( 요즘에는 장거리가면 매일 뒷자리 회장님 모드로 바꾸고 주무심 ㅡㅡ)
딸아이도 7살인데 아빠 너무 좋다 우리 이 차는 팔지 말고 오래 타자~ 하네요 ㅎㅎ
뒷 자리가 넓어서 부모님 모실 때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 딸아이가 밤에 이동할때 어두워서 가끔 무섭다고 하는데 b필러에 있는 독서등이
그 무서움에서 해방시켜주네요.
뒷 유리와 양 사이드 창문까지 전동 썬블라인드가 적용되어 있고 천장과 필러들은 알칸타라로 도배가 되어 고급지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후석에 모니터도 2대가 있는데 각자 개별 모드를 지원해서 각각 별도로 미러링이 가능하여 전 운전하면서 네비틀어놓고 노래들으면서 가고
와이프는 영화보고 딸아이는 애니보고 하는데 정말 편합니다. 뒷자리 블루투스 헤드셋 2개도 기본 증정품이라 오디오 겹칠 일도 없고요.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카플레이가 무선지원이라 그냥 차에 타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굳이 꺼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차량과 연결되면서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티맵을 띄어주는 것도 굉장히 편하고요.
(여담이자 경험담인데 안드로이드 카플레이가 아직 불안정해서 가끔 팅기시는 분들은 "안드로이드오토어플"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해보시면 해결될수 있습니다.)
CLS에 하도 데여서 그런지 유리와 마찰소리없이 깨끗하게 잘 닦이는 와이퍼한테도 감사하고요 -_-;;
제가 탔던 어떤 차보다 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가주면서 승차감도 너무 과하지 않게 ( 과하게 푹신하면 멀미유발되는 가족임) 부드럽습니다.
스포츠모드 변경시 차고 낮아지면서 가변배기오픈, 배기음도 좀 더 우렁차게 변하고 엑셀반응속도와 미션물림이 칼 같이 변합니다.
운전을 좋아하고 동시에 속도감이나 펀드라이빙을 즐기는 편인데
가족들과 이동 시에는 컴포트모드로 부드럽게 주행하다가 혼자 주행시 스포츠모드로 다니면 패밀리카와 펀카의 갈림길도 어느정도 만족시켜주는 점도
저한테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결혼을 안 했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파나메라4S... )
좀 더 길들여져야 정확하겠지만 현재 연비는 시내주행시 8정도 나와주고 고속도로 올리면 15정도 나오네요.
혹시 7시리즈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CLS 고민중이신 분은 꼭 제 지난 글 참고하시고요. ( 지인이 CLS산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심정)
제가 아우디는 타본적이 없고, 비엠만 4대째타는 (f바디 528i -> g바디 530i -> x5m50d -> 740li) 비엠빠라 글이 다소 편중적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춤법이 다소 엉망일수 있고 글에 두서가 없을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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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