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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3천 예산으로 의견구하고 이래저래 고민하다 무리해서 쓰지말자로 결론짓고 투싼 가솔린 프리미엄 + 옵션 적당히 넣어서 3200정도에 계약걸고 오늘 시승하면서 기아 전시장에서 괜찮게 봤던 셀토스도 같이 시승했어요. 적당한 투싼이냐 풀옵 셀토스냐 고민했거든요. 뭐 결론은 투싼이 확실히 좋다고 느꼈고 그대로 계약유지할 것 같아요. 제일 걱정한 게 dct인데 시승으로는 알기어려운 부분같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약간 답답하다고 느낀 지점이 언덕올라갈 때 2단에서 빨리 1단으로 내려가줘야 하는데 이 반응이 좀 굼뜬 감이 있었네요. 물론 패들이 있어서 강제로 1단 내리면 되서 큰 문제는 아닌듯 했고 동승자 기준으로는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가다서다하고 뭐해봐도 기존 차가 워낙 예전 차라 (크루즈5) 그저 좋을 뿐..ㅎㅎ 가속감도 확실히 힘좋게 나가는 게 느껴졌고 일상주행에서는 힘이 남아도는 느낌이네요. 핸들이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셀토스랑 가장 크게 느껴진게 요 핸들링 감각이었어요. 셀토스 핸들은 좀 묵직했습니다. 인상적인 건 소음억제 쪽이에요. 정말 꽤 조용했고, 노면소음을 정말 많이 잡았더라고요. 진동도 잘 억제해서 이 부분은 셀토스보다 좋았어요. 셀토스는 생각보다 하부로부터 잔진동이 올라오는 느낌이었고, 동승자는 가존 차보다 딱히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실내는 취향을 타는 부분인데 투싼이 좀 더 정리된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대시보드 쪽이 평평하게 아무 것도 없이 쭉 뻗은 게 맘에 들더라고요. 패들이 들어가면서 암레스트쪽 공간이 온전히 수납으로 빠져서 좀 더 활용성있다고 느껴졌어요. 둘다 불만족스러운 건 순정내비화면이 뚝뚝 끊기는건데요. 진짜 얼마나 낮은 시스템을 넣어놨으면 저렇게 끊길까 싶더라고요... 지금 차에는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넣어놔서 네이버 지도앱을 쓰는 데 아주 부드러워서 역체감이 엄청나네요. 아오... 연식차이 + 급차이가 있으니 당연히 좋을 거라고 예상했고, 예상대로였네요. 투싼이 이정돈데 제네시스나 x5는 도대체 어떨까 싶은 궁금증이 생기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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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건 비교할 수 없네요. 투싼이 확실히 좋다고 느꼈어요. 실내도 정말 넓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