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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놀러가서 처음으로 렌트카 했을 때였습니다
솔직히 티몬인가 보고 그냥 저렴한 곳으로 했습니다
한 5- 6년 전인 것 같은데 이제는 업체는 기억도 안나지만 여튼
공항 근처에 여러개 중소 업체들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차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마티즈 렌트했습니다
그런데 핸들은 우측인가로 좀 돌아가 있고 네바퀴 휠이 아주 긁힐대로 긁혀 있더군요
렌트카도 처음이고 그냥 시간도 없어서 ( 렌트카 빌릴때 사진 잘 찍어둬야 한다는 소리는 미리 인터넷으로 들은 적이 있어서)
사진만 잘 찍어놓고 3박 4일 운행하다 반납했습니다
그랬더니 반납받는 놈이 ( 아직도 기억나네요 모자쓰고 키는 작은데 헬스를 많이 해서 옆으로 덩치 붙은 스타일이었음)
나갔다 오더니 자기네 차는 이렇게 휠이 긁혀있지 않다고 깨끗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더군요
속으로 아 이렇게 등쳐먹는 구나 하면서 사진 찍어놓은 것 여러장 보여주니 그냥 가더라구요
요즘도 제주도에 그런 업체가 있는지 모르겟네요
그 후로 제주도 갈때는 그냥 맘편히 대기업 자차로 해서 렌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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