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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좀해라 스트레스 받은 닭이 낳은 알은 계란안에 닭의 스트레스 물질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신문에서 본거 같아요

@202408 맞춤법 지적한건데....

@탈모빔 

횃대 위에서 온 몸이 움직이지 못하게 묶여 있진 않죠... 

한 마리 당 허용된 공간이 A4 용지 절반 정도 크기입니다.

스트레스에 다른 닭이나 자해하지 못하게 부리는 병아리 때 잘라내 버리고요.

저 정도만 되어도 솔직히 천국 수준...

@탈모빔 생각하시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1)횟대위가 아니라 철망위에 서서 짧은 일생을 보내다 죽습니다.

닭의 수명이 약 35년이라고 하죠. 육계는 1년이 훨씬전 두세달내에 도축돼죠.

사진은 케이지 판매용으로 촬영된 순화된 모델 케이지입니다.

실제는 저 안에 닭 여러마리가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차서 철사 바닥일지라도 앉거나 누워서 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잔인한 환경에서 자란 닭들이 건강할 수가 없겠죠.

횃대에 올라가는 것과는 다릅니다.(사진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판매용

케이지 사진입니다. 전에는 이탈리아등 유럽제 케이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공급됐었습니다. 알리에서 광고하는 것 보면 지금은

중국에서 많이 생산하나 봅니다.)

2)닭의 본능이 모래 목욕, 안정된 공간에서 산란하기, 횃대같은 높은 곳에서

지내기 등이 있는데 본능대로 못 살다 죽는 거죠(자유 상태의 닭들은 공중을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제가 위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실제 보면 끔찍합니다. 

농장주인이 제가 멈칫하자, "사람으로서 못 할짓 하는 거죠."라 말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등이 주축이되어서 닭 사육환경 개선

운동을 해서 그나마 개선되고 있는 거죠.

3)우리나라에서 먹는 삼계탕, 백숙, 튀김닭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영계를 써서 부드럽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닭이 크기 전에 출하를 빨리해서(어린 닭) 육질이 부드러운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매우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닭을 더 키웠다 출하하면

질병위험이 커서 병들기 전 어릴 때 계획적으로 조기 출하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 미국 

음식점들은 우리나라 보다 엄청 더 큰 닭을 씁니다. 미국에서 닭을 어떻게 키우는지는 잘 모릅니다.

4)닭똥은 칸 별로 치우게 되어 있습니다.

5)실제로 본 압축 케이지 닭 사육은 가축 농장이 아니라 공산품 생산 공장입니다.

평생 좁은 우리에서 먹이만 먹다 죽는 돼지공장도 끔찍하긴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6)동물복지를 지켜서 닭과 돼지를 키우면 사람들이 지금 수준의 육류섭취량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곳이고 공장당 십만마리 혹은 그 이상 되는 규모도 많습니다. 압축케이지를 

층층이 쌓아 올려서 공산품 대량 생산을 하듯이 키우죠. (사육두수 1만~2만 정도의 

소규모 닭농장도 있기는 있습니다.)

방송에서 고기 먹는 장면이 나오면 채널 돌립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육식을하지만 말씀이죠.

마당에서 뛰어놀던 닭을 잡았는데 고기가 많이 질겨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사육 육계는 운동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매우

매우 어린 닭을 잡은 것이라서 육질이 엄청 부드러운 걸겁니다.

우리 대부분이 먹고있는 육질 부드러운 닭고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완전방사를 하려면 산골이나 시골 외곽이어야해서 야생동물들

공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물과 벽으로 보호를 해야합니다.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완벽한 동물복지환경에서 크는 닭이 낳는 

달걀은 그런 이유로 수량이 적어서 대형 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어렵겠습니다. 판매가 가능하다해도 그 가격이 아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난각번호 1번 달걀이 산과 들을 마음대로 다니며 벌래를 잡아먹고

모래목욕을하던 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정도의 자유를 누린 닭들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