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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최초.
1대 2대를 이어 법을 바꾸면서까지
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승만 대통령
203명의 국회의원
그중 3분의 2인 136명에 1명이 모자란
135.33명
이승만 정권의 독재체재에 저항하는
최초의 학생들.
대구의 경북고와 대구고.
이 시위를 도화선으로 3월 1일 서울
같은 달 8일은 대전 12일은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학생들의 시위가 일어납니다.
이 분위기 속에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돌아온
김주열(마산상고) 학생의 죽음.
이어지는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문
학생과 국민, 지식층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4월 19일 이승만 대통령은
최초의 하야 대통령이 됩니다.
그리고 2016년 12월 9일
오늘 또
최초의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초기만 하더라도
이 최초의 수식은 달랐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
최초의 2대(父女) 대통령
그리고 최초의 탄핵 대통령
그동안의 분노는 광화문을 비롯한 거리곳곳
기쁨과 환희로 넘쳤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남아 있는 숙제가 아직 많습니다.
세월호의 숨겨진 7시간
최순실 국정논단
끊이지 않는 정격유착의 고리 등
이것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촛불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곧 새로 시작되는 총선.
21대를 준비해야 하는 국회의원.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어떤 일을 실천해야 하고
왜 그러면 안 되는 것인지
정치인이라는 이름과 권력을 쥐고
국민이나 지역을 위해
무엇 무엇을 더 한다기 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 최초의 학생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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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중독
분위기도 될거 같은데..
왠지 모르게 설마 설마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