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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자유게시판 입니다.

가끔 13년전쯤에 살았던 원룸이 기억나네요2

방 사이즈도 꽤 크고 (친구들집중에선 제일 컸던것 같네요. )

월세도 300/25? 30 정도였고

층간소음이나 외부소음도 없고 술집골목은 3분거리에 밥먹을곳도 많고..

제일 좋았던건

또 뉴스에서 최악의한파 동파주의 무슨주의 무슨주의 노래를 불렀는데

겨울에 무슨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팬티만입고있어도 더울정도로 절절 끓었고(넘더워서 온도좀 조절해달라니까 안된다해서 ㅡㅡ; 창문열어뒀네요)

집이 추운 친구들이 와서 자고갈정도였네요..

단점은..

겨울에도 따뜻하고 여름에도 따뜻..

샤워하고 나와도 그즉시 땀이 줄줄줄줄..

에어컨도 없고.. 어려서 그랬는지 에어컨 설치할 생각조차도 안해서

선풍기 한대로 버텼네요..ㅎㅎ

이사도 꽤 많이 했는데 젤 기억에 남는집이네요..ㅎㅎ

0 KR_Master

그 당시 본인의 삶이 행복해서 그렇습니다. 집은 그 추억을 이어주는 매개체.

2023-06-24 점아이콘

0 니랑도사이다

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 때 참 쉴틈없이 재밌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반복되지 않는 하루하루 새로운 일상이였던 것 같네요.

힘도 의욕도 넘치고..^^

2023-06-2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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