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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층 조용히 살던 주변분들 덕분에 우리집이 최고다라고 생각하며 만족스럽게 살았는데 새로 이사온 윗집때문에 지옥을 맛보고 있습니다. 결국 층간소음으로 오늘 윗집과 한바탕?까지 헤버렸네요. 거실에서 딸하고 보드게임하는데 오늘따라 진짜 유난히 쿵쿵대서 경비실 통해 얘기하려다 씨알도 안먹히니 직접 인터폰했는데 저도모르게 큰소리가 나와버렸네요. 자기집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며 진짜 말을 싸가지없게 해서 남편들끼리 얘기하다 듣고 있던 와이프들도 참전해서는 더 난리... (참고로 층간소음 윗집 100프로 맞음)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너무 열받아서 올라가서 나오라고.. 얘기좀하자고 문두드리니 윗집이 경찰 부름. 지금까지 직접 찾아가서 정중히 부탁 한번, 경비실 통해서 한번, 엘베에서 마주쳐서 다시한번 부탁... 이래도 안되더군요. 주위 세대들도 알정도로 그 집 시끄럽다고 소문나있고... 어쨋거나 더러운 인연으로 저희집이 아랫집이 되어버렸으니 3~6살? 두 아이들 뛰어다니거나 생활 소음은 공동주택이니 보통 자는 시간 외에는 다 참아줄 수 있습니다. 근데 어른 발망치는 참기가 어렵네요.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걸을때마다 육중한 쿵!쿵! 진동... 발뒷꿈치로 엄청 찍고 다니는 아줌마땜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200만원짜리 매트 깔았다고 큰소리치며 본인들의 할일은 다한걸로 아나보던데 기본적으로 발뒷꿈치로 찍고 다니는걸 고쳐야 하는데도 이해를 못함. 경찰이 윗집갔다가 우리집으로 온 그 시간에도 쿵쿵.. 경찰도 많이 거슬린다고 얘기하시던데 경찰이 온걸 아는데도 이정도면 그 전에는... 하... 앞으로 직접 찾아가진 말고 너무 심하면 경찰에 신고하라던데 이런일로 바쁜 경찰 부르기도 미안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폭력, 살인... 진짜 이해가 갑니다. 개념없는 인간들에겐 뭘 해도 씨알도 안먹히니 참다 참다 폭발해서 우발적으로 그럴수도 있단 생각까지 드네요. 이런 생각까지 들다니... 착잡한 휴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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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부탁드렸는데 발망치해결안되면 정신건강에 좋은 이사가 답
윗집 외출하니 세상 조용...ㅠ 이사 마렵긴 하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