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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들어 봤습니다. ㅋㅋㅋ
보컬트레이너들이 소개하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방음장치...
바로 프링글스.
노래연습을 하진 않지만,
프링글스 먹고 남은 빈통이 생겨버리다보니 괜시리 하나 만들어보고 싶더군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프링글스 막힌 부분을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안에 화장지 5칸 정도를 한 겹으로 떼어낸 뒤 손톱만큼 조각조각 찢어서
내부에 채워 넣으면 끝.
아주 얇은 화장지만 되는줄 알았는데,
빨아쓰는 행주 조각조각 찢어넣어도 큰 문제 없이 잘 되네요.
보통 프링글스 2통을 이어 붙여서 만든다는데,
전 3통이 있어서 3통을 이어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겉을 수건으로 감싸서 마감.
그리고 입부분은 종이컵 하나 꽂아 넣으면 좀 더 편안하게
틈새 없이 얼굴을 밀착해 사용 가능.
그렇게 완성 후 사용해 본 결과.....
1. 확실히 방음부스 안에 들어가서 노래부르는 것처럼 소리가 작아집니다.
효과 엄청 높음
2. 호흡 편합니다. 애초에 코가 바깥에 있기 때문에.
압력도 전혀 안 느껴집니다.
반대쪽 뚫린 구멍으로 공기가 잘 빠져나갑니다.
3. 문 닫고 소리를 풀로 악지르듯이 높이면
방 바깥이 조용한 상태라면 방 바깥에서도 들리긴 합니다만
방 바깥에서 티비를 켜고 있거나 하면 잘 안 들립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밤에는 안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만약 같은 아파트에서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는 것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
이걸 만들어서 선물해 주거나, 이런 방법이 있다고 알려준다면
고통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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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뽀뽀
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