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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결혼한 남자구요
저랑은 친구라고 보면 됩니다
매년
추석
설에
나름대로 신경써서
식용유세트
주로 스팸 세트
이런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선물 했습니다
과일로 할때는
동네 식자재 마트 이런데서
배나
사과
6-7만원 짜리 세트 사서 직접 갔다 줬구요
그런데 작년
추석때
마트나 이런데 가서 직접 사서 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는 지역
제일 고급 백화점
식품관에 가서
급하게 사서
직접 가져다 줄려고 했는데
그게 추석 전날이라 안되더라구요
퀵만 된다 더라구요
직접 있는거
과일 세트를 봤는데 가격은 12만원인가 하고
진짜 사과나 배가
사람 머리만 했습니다
좀 부담됐지만
주문 하고 주소 적어서 선물했습니다
솔직히 진열된
상품정도가 갈찌
진짜 추석 날까지 배달될지 의문이었고
그래서
직접 실물
제가 사서
배달 하고 얼굴도 볼려 했는데
찜찜 했습니다
그러고 배달됐다는
백화점측 연락 받았고
추석이 지나고
지인을 만났습니다
엄청 고마워 하고
부인이 그 과일 좋은거에 감탄했고
그거 포장한 백화점
천이라 그러나요
포대기 라고 하나요
그게 너무 고급지고 커서
스카프로 써도 되겠다고
좋아 하더라는 말듣고 너무 기분이 좋앗습니다
추석 선물
귀하고 대접하고 싶으시면
좀 과한 가격이라도
백화점 식품관
과일이나 정육이런거
이용해 보세요
십수년 선물 주고 받았지만
마트 6-7만원짜리 과일이나
스팸 세트
주고
그 친구나
부인에게 이런 칭찬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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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제가 직접본
실물 수준이 배달됐나 보더라구요
많이 불안 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