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로 출고 받으신 분들도 많고, 조금은 잠잠해진 모양입니다.

얼마 전에 “다음엔 전기차(EV) 구입 안 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게됐습니다.

테슬라를 아주 만족하고 타고 있는 오너로써 아주 킹받는 제목을 보니 자연스럽게 기사를 정독하게 되더군요.

링크는 밑에 걸어두겠지만 기사의 요점은 한 줄로 요약이 가능했습니다.

"테슬라 소유주를 제외한 거의 절반의 전기차 소유자들은 다음에는 내연기관차를 살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것.

https://v.daum.net/v/y38qKNbDQR?x_trkm=t

후후 역시나 그렇지... 생각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시는분들께 테슬라 모델Y 계약 뽐뿌를 좀 하려고 합니다.

10월 초 테슬라코리아 오피셜 트위터에서 레퍼럴 추천 프로그램이 10월 31일부로 종료됨을 알렸습니다.

이게 뽐뿌랑 무슨 연관이 있나 생각하시겠지만.. 테슬라 차량 가격은 싯가라는 말을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테슬라 = 지금 보고 계신 현시점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왜냐하면 지금보다 가격이 인하되면 출고 전에 계약을 갱신(디자인 편집 등)해서 낮아진 가격으로 인도 받으면 되고,

가격이 인상되면 마음 편하게 처음 계약했던 가격으로(가격 인상 없이) 인도 받으면 되는 겁니다. 

이것도 이제는 다 아는 식상한 얘기 맞으시죠? 근데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어차피 지금 계약해도 올해 못 받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되는 3월이 지나야 순차적으로 인도하고,, 

그나마도 아직 못받은 분들이 엄청나게 많은걸 생각하면... 넉넉 잡고 6개월 이상 ~ 최대 1년까지는 더 기다려야 할 겁니다.. 

그러니 "차량 가격도 싯가인데다 10월 말에 추천 할인 프로그램도 끝난다니 먼저 계약이나 해두시라"는 말을 하고 싶은겁니다.

차량 계약금은 100% 환불이니 내년까지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고, 필요하지 않을땐 언제든 취소하면 됩니다.

(Tip. 테슬라 차량 결제는 삼카만 되는데, 계약금은 예외로 아무카드나 상관없이 결제가 되니깐..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 혜택 챙기시거나, 마땅히 없으면 롯데 라이킷 1.2 발급해서 결제하면 그나마 캐쉬백 1.2% 개꿀)

저도 9월 1일에 모델X를 새로 계약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차량 배정 연락이 없는 상태로.. 출고를 할까 말까 고민을 계속합니다.

그래도 일단 계약을 유지하는 중에 요크 스티어링 휠 가격이 오르고, 미국발 가격 인상 소식이 있는데도 마음은 한결 여유롭습니다.

상황이 잘 풀려 그대로 인도하면 계약 시점의 레퍼럴 할인 혜택도 그대로 따라가니, 10월 31일 전에 계약이라도 해두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