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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자동차포럼에
벤츠 1800만원 수령후기를썼숩니당.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820232
그땐 수령후기였다면,
이제 수령해온 뒤에
한달동안 뭔짓을 했는지,
다시 좀 정리해서
리뷰하려고합니다
이것도 블로그에 올린게
복붙도 안되고 링크는
예의도 아니고 그래서
다시쓰는 노가다입니닼ㅋ
고럼, 시작하겠습니다
심심하신분들만 읽어주세요
글이 길어요..
개요
-
4년간 회사에서 모닝타며 활동비 받은거
차곡차곡 모은걸로 타고 싶었던 차 중에
"저렴한맛"에 소모품만 갈아가며 유지할
중고차를 현금 일시불로 구매했습니다.
-
벤츠 C200D,
1,600cc 베기량에 자연흡기 디젤엔진.
페이스는 w205 라인업 16년형,
K카 홈서비스 중고로 1,800만원
+1년 보증 워런티 구매건 입니다
트렁크, 뒷휀다 교환 사고차,
12만8천 마일리지,
저는 이런차 좋아합니다.
셀프로 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오일 정도는
제가 이제 자가정비 가능할듯한데,
차량정비 취미는 겨우 2년차,
대부분 도와주는 친구는 20년간
폐차+엔진재생+덕후인데
이번에 카센터 차려서
자주 놀러가고
조언을 많이 얻어 가지고 놀생각입니다.
명장 유튜버들과 유지/수리 관련해선
대부분 좀 다른 의견이 많고,
"그냥타" 가 대부분의 의견인데
아무래도 친구말에 신뢰성이 더 가서,
그런 용도에 맞는 차를 골랐습니다.
제1장, 네고치기
-
케이카 홈서비스로 탁송받고
3일 무상환불기간
꼼꼼히 차량을 살핀 뒤,
차량 문제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기초정비는 이미해서 보내줬고,
내역은 보조베터리 순정 새거교체,
AGM 95 사이즈 베터리
호환용 새거교체도 확인했습니다.
but,
앞유리 노썬팅 + 이것저것,
50만원 평가사 추가할인 받고,
나머진 어차피 1년 보증 있으니
쿨하게 구매결정 눌러줍니다.
제2장, 매트바꾸기
-
아무리 중고차라도
매매상을 거쳐 상품화가 됐기에
순정 발판은 매우깨끗했지만,
저는 순정발판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중고로 3만원에 판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이쁜 코일매트를 주문,
배송비포함 3만4천원.
배송비만 추가지급하고,
예쁜 코일메트로 바꾼샘입니다.
코일매트가 더 순정같은게 함정입니다.
제 3장, 휠 바꾸기
-
또 아무리 봐도봐도
순정 17인치 휠이 맘에안듭니다.
이런 방패 모양...
그렇다고 튜닝휠이나
인치업은 양아스러워서
관심없습니다.
타이어 마모도는
5mm 정도 남았고,
빠르면 교체시기이긴 하고,
넥센 cp672 끼워져있었습니다.
순정사이즈는 아니였구요.
그래도
전 첨엔 타이어 더쓰고 일단 휠만,
적당한걸로 바꿔야겠다고
벤츠 휠 중고검색을 시작했는데,
운좋게 같은 지역에
제꺼보단 괜찮아 보이는
17인치 순정휠 판매자를 찾았습니다.
글이 꽤 오래전에 올라온거 보니,
잘안팔리는듯 해서 네고요청좀 해서
4개, 13만원에 득템.
그리고,
제 휠은 못생겨서
안팔릴거 같아서
타이어랑 같이 끼워서 판매합니다.
누군간 5mm면 새거라 생각도하니..
생각보다 빨리 팔렸고,
혼다 어코드 끌고온
할아버지가 쿨하게 사가십니다.
그분 87세, 저 87년생..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나서
쿨하게 만원 까드렸습니다;
13만원에 휠 사고
11만원에 휠 팔고
결론은 2만원으로 휠 교체,
같은 인치, 같은 순정,
모양만 좀 이뻐진듯합니다.
But, 제 타이어가 사라짐...ㅋ
제 4 장, 타이어 바꾸기
-
휠만 바꾸나,
휠+타이어를 바꾸나
어차피 다 뜯어내야해서
공임이 똑같다고 합니다.
이동네는 짝당 3만원이고,
4개다 바꾸려면 12만원,
휠값보다 공임이 더비싸네요.
그러다가 인터넷에
타이어픽 사이트를 알게 됐고
스피드메이트 연계로
공임 짝당 1만원
[TPMS센서탈부착]
[휠벨런스포함]
계산기 좀 돌려보니
휠만 교체해서 5mm 남은 타이어
쓰고 12만원 쓸 바에
22만원에 새타이어로 다 갈면서
중고로 사온 휠도
꼽사리 껴서 교체하자 판단합니다.
어차피 순정사이즈도 아니라,
순정사이즈로 다시 바꿔놓고 싶었고
뽐뿌에 조언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좋은타이어 쓰시라했는데,
넥센 CP672은 저와 10년 친구사이고,
마티즈 CVT, 모닝, SM5
모두 CP672 였기 때문에,
벤츠에 넥센을 끼는게 아니라
넥센에 벤츠를 얹는거라
생각하고 CP672 로 주문합니다.
226,800원에 공임포함.
20년 47주차 생산분,
휠은 제가 중고로 사온거
가져다 드려서 교체 + 장착완료
제 5장, 일반 소모품 올교체
-
자동차는 소모품이고
케이카 1년 보증이 있으나
기본적인 소모품은 보증제외죠.
그래서,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브레이크패드,
브레이크 오일 교체 시도합니다.
엔진오일은 벤츠규격에
맞는 5W30 제품중에
국산 KIXX 6리터만 삽니다.
배송비포함 1.85만
7리터 사라, 8리터 사라,
말은 많은데 C200D는
6리터로 딱 맞습니다.
물론, 잔유제거한다고
얼마나 쓰는지 따라 정비소마다
다르지만, 제기준 6리터 정확.
저는 잔유제거 별로
신경안쓰는 스타일입니다.
오일필터는 2회에 한번씩 갈려고,
호환품중에 A급인 만필터 쓰고
에어필터는 오일갈때 마다 갈꺼라
TTF 라고 호환품중 젤 저려미로 삽니다.
교체공임은 2만원 줬고,
친구 카센터가서 서로 공부하며
교체하고, 이제 셀프교체 가능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세라믹 패드 호환 제품으로 사고,
센서포함 앞,뒤 전부 사줍니다.
무배 8만 1천원 함.
브레이크오일은
DOT4 규격 준수한것중에
최저가 보상 7천원대.
브레이크오일+패드 4짝다
공임 5만원 줌,
이건 생각보다 교체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3시간?
당연히 이것도 셀프교체 가능할듯합니다.
그전에 끽끽 대던게
잘나가고 잘서고
그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지고,
승차감 좋습니다.
디젤차 안같네요.
터보 직분사 달달거림이나
디젤 달달거림이나 비슷하네요.
제 6 장, 외관 구경하기
-
차 사와서 휠 바꾸고,
소모품들 전부 교체할 때까지
세차를 한번도 못했습니다.
눈오고 비오고 바쁘고..
일단,
은색은 비인기 차종으로
SK엔카, K카, 매매상 어디에나
같은 레벨 흰색, 쥐색보다
20~30만원 싼데,
뽐 덧글로 벤츠의 시그니처
컬러라고 하고 찾아보니,
진짜 실버가 시그니처 색상도 맞고,
도로에도 은색 벤츠가 많긴 하더군요.
처음엔 올드해 보이기도 했으나
계속 보다보니 진짜 시그니처 같네요.
우선, 또 뽐뿌에서 조언주신대로
자차가입 했는데,
보험사에 제출용 기준으로
찍으라는 각도로
외관을 구경해봅니다.
전체적으로 차가
작아 보이지 않지만
당연히 5스리즈 타던
저에겐 콤팩트했고,
은색빨인지 차가 작단 소리는
주위에서는 못들어봤습니다.
주차는 528 보단 편리해졌고,
모닝타던 저에겐
모든 면에서 훨씬 쾌적한것도
사실입니다.
그중에 가장 좋은 은색 장점은,
쥐색 bmw와
흰색 모닝 대비해서 세차횟수가
3배로 줄어들어서 개꿀입니다.
셀프세차 1회분 6,000원 소모,
한달에 2만원씩 아끼는 기분입니다.
또, 손에 힘이 덜들어갑니다.
조금만 닦아도 번쩍하니,
실용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벤츠 C200D는
깡통 라인업이지만,
LED 헤드라이트입니다.
노썬팅 앞유리에 + LED 라이트는
비와도 너무 잘 보이고,
밤에도 눈이 너무 편안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최고죠.
썬팅할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이쁜데,
디테일하게 보면,
"나 벤츠입니다" 하고 다 각인 됐네요.
이런 디테일이 좋습니다.
저는 컴터를 좋아해서
그쪽으로 비교하자면, 맥북같이
만듬세가 정교하고 명품느낌입니다.
생각해보니 색상도 비슷함
16년형 모델이지만
19년도 C클래스 순정 17인치 휠에
타어이 사이즈는 순정
225/50R 평편비,
휠캡도 순정입니다.
C200d 로고 각인도 이쁩니다.
뒷 궁댕이가 S클래스랑 똑같아서
베이비 S클래스? 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요 디자인으로 큰 S클보다
같은 디자인으로 사이즈가 작으니,
제 취향으론 더 귀엽고 예쁩니다.
저는 요정도 사이즈의 차를
참 좋아합니다.
제7장, 실내 구경하기
-
트렁크부터 열어봅니다.
트렁크는 열때만 자동입니다.
닫힘버튼이 없음.
손으로 닫아주는 클래식함이 있고,
닫는 맛이 합격.
내부는 좀 협소한데,
아반떼보다 협소한듯? 합니다.
근데 저는 3인가족이지만,
짐이 굉장히 작고,
34평 아파트인데
이사견적은 투룸 견적을
부를 정도로 원래 미니멀라이프입니다.
트렁크가 협소하면,
양가 어르신들이 막 음식 챙겨줄 때
그 마음만 감사히 받고
안가져올 핑계로 완벽하게 완료죠.
트렁크안에 또 트렁크.
뭐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중고차인데도 비닐뜯는맛을
제공해줍니다.
바닥에 쏴주는 도어라이트는 없고.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다음은 운전석 문짝.
개인적으로 젤 이쁜 곳입니다.
* 화살표 핸드크림이 중요
메모리시트 기능, 열선시트,
그리고 여러 문잠금 기능 정도있고.
디자인이 너무 직관적이고 예쁩니다.
근데, 손잡이 수납공간이 없고,
핸드크림 저 밑에 둔게 아니라,.
손잡이 수납공간인줄알고 넣었다가
아래로 떨어진것입니다.
운전석 핸들 좌측 하단은
라이트 조절, 사이드 브레이크가 있는데,
그냥 오토로 작동해서, 안씁니다.
그냥 있구나, 구경하는 정도?
핸들 뒤에 방향시지등 레버는
와이퍼 작동+ 워셔액 작동도 같이합니다.
참, 이친구는 손따가 없습니다.
(핸들열선)
치명적 단점이지만,
사설로 추가할 생각은 없어요
호호 불어가며 타는 클래식함.
벤츠는 기어변속이
와이퍼 달린곳에 위치합니다.
첨엔 어색했는데,
운전할 때는 편하더군요.
손따도 없는 녀석이지만,
차량충돌방지 어시던트,
안전보조장치는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료 할인 개꿀ㅋ
시동은 스마트버튼인데,
bmw는 두번 작동원리,
한번은 시동꺼짐, 한번 더 눌러야
네비/노래/조명 등 꺼짐,
근데, 얘는
시동 켜고/끄고 기능만 존재합니다.
블투 연결된 노래는 안꺼지는데,
컨트럴센터 전원버튼을 눌러 끄거나,
문을 열면 자동으로 다 꺼집니다.
시가잭 전원은 하나있고,
옆에 박스는 재떨이?인데
필요가 없습니다. 때서 버리긴 뭐하고
어차피 수납할 일도 없어서 그냥둡니다.
컵홀더 두개는
그냥 일반차량들과 비슷? 합니다.
차키는 옛날 디자인입니다.
요상하게 생겼는데
베터리 없으면
스마트전원 뚜껑 따고
꼽아서 쓰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스마트 키 가지고
차 근처로 가서
문 열려고 해도 안열립니다.
"열림버튼"을 키로 꼭 눌러줘야하고,
그래서 전
그냥 사이드만 접고
문 안잠구고 다닙니다..
어차피 짐도 없구요.
요즘 훔쳐가기도 어렵죠,
신축아파트 CCTV는 사각지대도없고.
그래서 별 타격없지만,
문잠구는거 좋아하심
치명적 단점일 수도..
뭐 추가 시공 생각없습니다.
중앙 컨트럴센터?는
진짜 디자인이 제가 본
모든 차들중에 가장 이쁩니다.
특히 레버를 돌리는 조작감이
정말 장난 아니게 디테일하고,
이래서 벤츠가 벤츠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컨트럴센터 오른쪽은
기어변속모드 기능
(에코,컴포트,스포츠)가
주차보조알림기능,
오토스탑&고 기능 버튼이
아주 직관적으로 위치하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튼은,
볼륨 스크롤입니다.
손가락으로
스르륵 올리고 내리는것,
엄청 비싼 마우스 휠도
이처럼 스르르륵 디테일하게
잘 돌려지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고급스럽고
완결성이 좋습니다.
제가 시계도 작년에 입문,
오토메틱은 롤렉스 섭마가
첨이자 마지막일텐데
그런 비슷한 디테일 느낌을 받습니다.
아래 전원버튼은 끄면,
후방카메라건 카오디오건
네비패널은 완전 꺼집니다.
차량은 달리는 기계라,
페달(발동작) 이 중요하지만,
손동작 작동감으로 만족감을
이렇게까지 느낀다는건,
그 어떤 차에서도 느꼈지 못했고,
그래서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센터페시아
직관적 일렬로된 공조기 버튼들,
위로 탁탁 하거나
아래로 탁탁해서 조작합니다.
비행기 송풍구 모양은
벤츠의 상징성이기도 하고.
이차는 네비옵션 없는데,
네비버튼이 있어서..
이건 뭐 키 맵핑하듯이
다른 메뉴 작동으로 하면
좋긴 하겠는데,
아마 제 성격상
영원히 안건들겁니다.
튜닝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돈으로 엔진오일 교체할 듯해요.
어차피 순정네비 불편하다는데,
저는 폰 네비만 쓰니까 상관없습니다.
룸미러 위쪽으로는 차량 내부 LED등은
화이트가 아니라 노란색입니다.
하지만, 밋밋하지 않고
에메랄드 빛? 다이아몬드 느낌?
아무튼 고급스러운 누런색이고요.
썬루프는 기본장착,
작동법은 직관적입니다.
직관적인 이유는 아래에 설명드립니다.
썬글라스 보관함도 위치가 적절한데,
쓸일이 없어서 비상금이나 꿍쳐둘까
싶긴합니다. 등잔불밑이 어둡다고
남들은 젤 맘에 안든다는
쌩뚱맞은 디스플레이 패널,
저는 크기도 적당하고
베젤이 두꺼운것도 나름 이쁩니다.
옛날 아이폰3GS 눕혀논 느낌.
근데, 터치가 안되는건
BMW도 그랬지만, 좀 그렇긴 합니다.
중앙 컨트럴패널로
조작하면 작동하는데,
노트북 트랙패드 같은
터치패드도 있어서
편하긴 합니다.
반응은 의외로 빠릅니다.
손가락으로 제스처를 주든,
조그 다이얼을 굴리든
어떻게든 작동해보면,
여러 메뉴를 볼 수 있구요.
시계.. 저거 실물로 달려나오면
진짜 쓸데 없이 멋있겠다
싶었는데, 액정안에만 있네요 ㅎ
그리고, 엠비언트 라이트
무드등? 그런거 없습니다.
있으면 이쁘겠지만,
일단 없으므로 쿨하게 포기하고
무슨 요새 리모콘으로
언더 LED 바 붙이는거
만원짜리? 있다는데,
안지저분하고 시공이 쉬우면
해볼까 고민만 해봅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건
카오디오 (라디오 즐겨듣고, 음악 없으면 운전안합니다)
그런 저라도 막귀이므로,
음질이나 그런건 100% 만족.
비엠 528 보다 훨씬 좋습니다.
미디어는 CD, 블루투스까지만
써봤습니다. USB 는 못봤네요.
되더라도 요새 쓰긴하겠습니까;
보통 폰 블루투스로만 들으니까요.
3시간짜리 Lo-fi type Beat 만
배경에 깔아주면,
빈지노, 어반자카파가 부른
노래 가사중에
"좋은 음악이 있는 오빠차가 있잖아"가
완성됩니다만,
물론, 현실은 핑크퐁 동요 CD
무한반복재생입니다.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사납고 무서워
손으로 열어야하는 수동 썬루프
실제 외관 썬루프가 열리는건
자동으로 열리는데,
차량 내부는 수동으로
열어주는 손맛,
직관적입니다.
벤츠는 블랙박스가
사제가 아니라 정품 순정으로
기본장착 되어 나옵니다.
라이브뷰가 없어서 바로 볼 순 없고,
휴대폰이 sd카드 지원하면
sd카드 빼서 폰으로 보면 되는데,
전 아이폰이라서 그거도 불능.
그냥 사고장면을
바로 확인할 일 없게
조심히 운전해야죠.
64기가 넣으니 일주일타면
주기적인 포멧이 건강에 좋다고 협박합니다.
보조석 앞 수납공간은
대략 100매 평량 70g 물티슈 1개에
쏘낙스 실내크리너,
담배 한보루(지금은 5갑이지만) 정도가
수납됩니다. 나름 넉넉하다 보고있습니다.
여태까지 AA사이즈 건전지
교체하는 행복단말기
차 앞 유리에 붙여 썼는데,
안테나형 하이패스 단말기가
수납장안에 설치된건 너무 좋더라구요.
이건 확실히 삶의 질을
매우 높여줬습니다.
(잔액 소리가 안들려서
얼마남았는지 모르는게 함정)
아이폰8이 광각이 안돼서
좁게 보이는데, 보조석에서
누워서 썬루프보면,
세단으로도
나름 차박 가능하다고 우기고 싶어요.
잠깐 쉴 때 좋은 여유를 줄 듯?
또, 보조석 엄청 편하고,
끝까지 침대처럼 눕혀진다.
왜 이게 가능한지 리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할 수도 있죠?
시트를 뒤로 밀거나
앞으로 당기는건 수동입니다.
이건 급박한 상황일 때..나
여러 때에 따라 좋을 수 있습니다.
급하게 확 뒤로 밀칠 수는 있지만,
그럴경우를 조심해야,,,
출처 :보배드림...
리뷰랑 전혀상관없음
근데, 시트 등받이
눕히기는 수동이 아니고
자동이고(전 진짜 이게 너무 시름),
진짜 천천히 내려가고,
천천히 올라오니까
분위기가 깨질거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하는지
공감한다면 뭐. 그쵸.
근데 어차피 앞유리는 노썬팅.
뒷자리 공간은
후륜구동 특성상 중간이
매우 높게 솟아올라
중간 착석은 어렵지만,
솔직히 제 기준으론
넉넉하다고 봅니다.
보조석 뒷자리는
레그룸을 더 넓히기 위해 홈도
파져있지만,
키 172cm인 제가 사진과 같이
앉으니, 홈파인건 의미없습니다.
충분히 넓습니다.
유튜브 리뷰보면 다리모아
레그룸 하는데, 그런거 까진
못했습니다.
3인 가족이라도 불편함은 ZERO,
4인가족도 아반떼 한대로
10년을 넘게 타는 가구수도
꽤 많지 않을까 하고,
실내공간은 개인취향 영역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suv, 세단, 준중형, 소형, 중형,
이런 사이즈도 개인취향 같아요.
페밀리카용도로 좋다, 안좋다는
역시 개인취향 항목이라 봅니다.
이제 아이가 다섯살이라,
주니어용 카시트
ISOFIX 용으로 찾아보고 있는데,
다행히 지원하네요
(요즘은 지원 안하는 차량 찾기가
더 힘들죠)
지금은 쓰던 카시트
계속 쓰는데, 이거 장착하고도,
꽤 쾌적하다고 느낍니다.
아, 제 벤츠는 뒷좌석
중간에 컵홀더 & 팔걸이
내려오는거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조석 헤드가
분리가 됩니다.
이게 왜 좋냐면,
어르신이나 멀미 잘하는 사람
태우고 갈때 차진동 보다는
시야가 중요한데
아무리 엔트리에 C클이래도
이정도 시야각이면
승차감 충분히 좋다고
말씀들 해주세요.
왜냐면, 1600cc
자연흡기 디젤도
독일차라 그런지,
떨림도 적고 잘나가고 부드럽다.
좁은 공간이 아닌 시야가 넓어지면,
멀미에서는 해방된다고 본다.
제8장, 연비&유지효율성
-
이제, 마지막으로,
연비를 체크해봅니다.
bmw 도 그랬지만,
외제차는 대부분
운전석에서 연료뚜껑
열어주는 버튼이 없고
그냥 똑딱하면 열립니다.
벤츠도 똑같습니다.
밖에서 그냥 똑딱하면 열립니다.
연료 커버 까보니까,
요소수 보충 차량이고,
상태 보니까
14,900km 뒤에
보충하라고 안내표시창이 뜹니다.
그리고, 연비..
디젤엔진은 유가가 계속 상승해도
휘발유랑 리터당
200원씩 고정적으로 가격차이가 나서
좀 유리한데, 그정도인거 같긴합니다.
장거리를 다니지않아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지만
시내주행 위주로,
17시간동안 34km를 운전해서
599km를 달렸고,
연비는 14.9km/l 입니다.
이는 제 환경기준,
bmw 528i 대비 3배,
모닝 대비 2배 수치입니다.
전체적인 데이터로
좋은지 나쁜지는
아직 200시간 이상
더 타봐야 알거 같습니다.
현재는 아직 한달 됐고,
체감한거는 1,600cc 세금은
연납이 이제 12->11개월치로
줄었어도 20만원 딱 낸거..
좋습니다 ㅋㅋ
고쳐타며 수리하며,
싼맛에 타는데,,
그게 벤츠인,
약간 그런 겉멋과 허세를
"가지고논다?" 그런 변태적인
취향으로 딱 제격인 차 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세샷입니다.
벤츠는 시그니처 컬러가 은색,
롤렉스는 시그니처 컬러가 녹색,
뭔가 대표격이면서 스토리가 있는
그런 아이템들이 주는 만족감은
꽤 좋은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막 많은건 아니지만,
올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고,
정규근로소득자에서
비정규근로 + 자본소득자가 된 기념으로
소소하게 전부 중고로 득템해봤습니다.
자산이 늘었다고
무조건 새거를 사야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해봤습니다.
자산과는 완전 별개의 사안이고
개인의 만족도 영역이라서요.
정비나 고치는데 취미없고,
새차가 스트레스 안받고
좋을거 같으면, 소득을 떠나서
자기가 사고싶은 차 새걸로
사는게 만족도가 좋겠죠
다만
자산이 100억이 있어도
싼거사서 고쳐타는데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중고차 싸게 사는게 만족도가
더 좋은거죠!
중고산다고 만족도도
똑같이 감가되는건 아닙니다.
다만, 내 마음은 새걸 원하는데
어쩔 수 없이 중고를
울며겨자먹기로 타협해서 사는거면,
후회할거고, 그럴거면
새차를 무조건
할부로라도 사야한다는 주의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취향은
새차는 재미가 없겠죠 ㅋㅋ
비닐뜯고 더 할게 없잖아요.
가심비라는게 좀 떨어질거 같아요
고장날 확률은 확률일 뿐이고,
정비하는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가지고 노는 즐거움이라 느끼니
안전운전하면서 잘 가지고 놀려구요.
저와 취향이 비슷하거나,
공감하는게 있는 분들은
겁내지 마시고 싼 독일외제 중고차,
한번 몰고 다녀보셔요,
좋은건 좋더라고요.
그렇지 않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새차를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생각보다
중고차, 시간은 많이 투자됩니다.
마지막으로,
행복은 돈이 많아서 생기는게 아니라,
만족을 많이 하면 생긴다고 합니다.
저는 5,000만원짜리 새 C클보다
1,800만원짜리 중고 C클이
더 만족해서, 더 행복한 선택이였습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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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글 잘 보았습니다.
수정하다 포기했습니다 감사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