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골대앞 훈련에 집중하겠다

[안양=스포츠서울 김성연 크리에이터] 서울 이랜드 FC 정정용 감독이 연패 탈출에 이은 승리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FC 안양과의 리그 16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2일 안산과의 리그 9라운드 경기 이후 승리가 없다.
이날 공방전 끝 0-0 무승부로 연패는 끊었지만 무승 기록은 계속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들어선 정정용 감독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집중했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부족한 부분이 참 어렵다.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경직되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더 힘들어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리그 초반 빠른 역습을 앞세워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서울 이랜드에게 리그 8위는 낯설다.

이날 안양과의 경기에서도 서울 이랜드의 빠른 역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정 감독은 “빨리 올라가는 부분은 선수들의 역할이다.
측면에서 순간적으로 내려와 있다가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공격해야 하는데 안양도 역습에 의존하는 축구를 하고 있어 그런 부분이 쉽지 않았다.
카운터 어택도 중요하지만 만들어내는 축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골대 앞 훈련에 집중하며 이겨내겠다”며 무승을 끊기 위한 각오를 밝혔다.
sscreator@sportsseoul.com

스포츠뉴스 입니다.

파워링크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