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사가 알려주는 대학원 가는 법85
- [* 익명 *]
- 등록일 2023-10-15 01:09
- 조회수 2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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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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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0 *]
익명3같은 사람들이 보통
학사로 취업했는데 자기보다 학벌 낮고 입사도 늦게한 박사한테 개쳐발려서 학력에 자격지심 생긴경우가 많습니다
돈내고 6년 더배운 놈이랑 돈받고 6년 더일한 놈은 지식의 깊이가 아예 차원이 다릅니다
취업실패하고 대학원가는게 아니고 보통 3학년이나 4학년 1학기에 연구실 컨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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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인서울 대학은 초봉이 보통 6천정도이고 위험한 지방대학은 4-5천이예요.
강의전담은 서울기준으로 연봉이 4천정도이고 지방은 2.5-3천.
요즘은 능력있는 분들은 탑스쿨 아니면 교수 지원자체를 안해요.
그래서 서울 중하위권 대학은 교수 안뽑고 강의전담 뽑으면서 버티거나 아무나 뽑고 있어요.
정말로 웃긴게 과거에는 나이든 교수보다 젊은 교수가 스펙이 더 좋았는데, 요즘은 교수 지원안해서 젊은 교수 학벌이 훨씬 후달려요 ㅎㅎ 지금 40대 중후반 교수들 스펙이 가장 높은 괴이한 랑황이죠. 지금 40대 중후반 교수들이 교수되던 시기는 교수 연봉도 괜찮았고 대우도 좋았거든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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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7 *]
ㅋㅋㅋㅋㅋ님 주변 지인 교수님께서 겸손하게 본인 연봉만 말씀하셨나본데
학교에서 받는 건 교수님들 용돈 입니다. 그 분들이 돌리는 프로젝트(용역), 전문가 패널, 토론, 각종 심사, 자문 등에서 나오는게 그 분들의 진짜 수입 입니다. IT나 손에 꼽히는 대기업의 대표이사 제외하고 님께서 이름만 들어도 좋은 대기업이네 하는 곳의 대표이사 급으로 벌어요. 제가 모셨던 교수님이 사기업 자문(특정될 수 있어 자세히는 못 적습니다) 진행하시던 건 건별로 다르지만 보통 1건당 억대입니다. 물론 학회나 산학을 통하니까 그 곳에 떼어줘야 하지만 이런 걸 몇 개씩은 기본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이건 사회과학이니 이 정도고 공대는 단위가 다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이면이 존재하고, 그 부분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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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ㅋㅋㅋ 님이야 말로 어쩌다가 지인 한두명 아는걸로 아는척하지마세요.
프로젝트 용여, 자문 ㅋㅋㅋ 어디서 줃어듣고 아는척하지마세요. 그런거 어떤 대학교수가 하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오세요. 우리나라 연구중심 대학의 일부 교수가 하는거예요.
연구중심 대학에서 뽑는 대학원수가 전체 대학원생의 절반이 넘습니다. 예를들면 서울대 교수 1명의 대학원생이 인서울 모대학의 같은과 전체 대학원생보다 많습니다.
대학원출신들은 교수가 다 그런줄 아는데 그거 극소수예요. 아무튼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더 아는척 하는 세상..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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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7 *]
님 전공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소위 문과라고 하는 사회과학, 인문과학에서 국내 연구중심 대학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인 한두명 알아서가 아니라 제가 현재 국책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있고, 제가 모셨던 교수님과 직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린 겁니다. 사기업 자문? 그게 어떤 종류가 있는지는 다 아시나요? 그걸 다 알 수가 없는데 왜 필요한지 님이 어떻게 알려주실 수가 있겠습니까. 저희 쪽은 사기업 자문,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의견서를 작성하고 그걸 해당 기업이 피심인으로서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 필요성도 말씀해 주실 계획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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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39님..
아무리 현실을 말해줘도 안믿어요.
사기업과제나 자문같은 것은 정말로 서카포나 연고대 아니면 꿈만 같은 이야기.. 혹은 미친듯이 학회활동하면서 인지도 높여서 하는 일부 교수들아니면 불가능 하다는걸 몰라요. 애초에 사외이사나 자문을 왜 교수힌테 요구하는지조차 대부분 사람들은 모르죠.
인서울에서 중위권 교수도 월급이 대부분이고 연구수당과 알바로 면접이나 평가 수당이 전부라서 푼돈이나 만진다는 사실을 몰라요. 서울의 대부분 대학에서 산업체과제 비율이 몇프로인지 알면 다들 충격받을듯.. NRF과제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 그래서 이번에 연구예산 줄인것에 교수들이 얼마나 타격을 받을지.. 솔직히 인공지능분야 하는 제 입장에서 컴퓨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당장 연구비 없으면 학회 안가도 버티면서 연구 가능합니다. 저는 연구수당 안받아봐야 조금 아까울뿐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생들은 인건비 안나와서 눈물짓고 있죠. 그리고 익명28님... 사실 저희과는 안뽑으면 안뽑았지 서성한 박사는 안뽑아요. 그래서 과에 교수가 줄고 있는데 일이 넘쳐서 미칠거 같아요. 그거 버티다가 저희 옆과 몇몇은 작년에 서상한 박사 뽑았어요. 우리과에서는 미친거 아니냐고 수근거리지만, 그 과에서는 연봉 6천주는데 6천만원짜리 인력 뽑아야지 방법이 있냐며 쉬쉬하면서 뽑습니다. 여기 대학에서 졸업한 학부생들도 괜찮은 기업에 가면 거의 1억받는다는 세상인데, 포닥 1-2년한 박사 연봉이 6천만원.. 도대체 어떻게 교수를 뽑으란겁니까? 결국 서성한 밖에는 없습니다.
아주 가끔 괜찮은 스펙 교수가 지원해서 뽑을때가 있어요. 그러면 둘중에 하나. 안오거나, 오더라도 1년안에 더 상위권학교로 이직.
대학 교수 프로필봐보세요. 출신 학교 안적은 사람들은 .... 상상하시는 그게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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