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두산 내야수 양석환(30)이 14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가장 중요한 정규시즌 막바지 다시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야 하는 양석환이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양석환이 엔트리에 복귀하고 포수 박성재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양석환은 지난 10일 창원 NC전 이후 14일 만에 다시 1군 무대에 설 수 있다.
양석환은 올해 타율 0.274 OPS(출루율+장타율) 0.826 26홈런 91타점으로 두산 타선에서 핵심 구실을 했다.
팀내 홈런 1위, 타점 2위에 자리하며 시즌 전 최대 과제였던 1루수와 클린업 한 자리를 든든하게 메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4일 LG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양석환이 괜찮다는 보고가 있어서 등록했다.
일단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대타로 대기한다.
2차전은 모르겠다.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호세 페르난데스를 1루수로 라인업에 올렸다.
두산은 지난 23일까지 시즌 전적 66승 64패 7무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4위 SSG와 승차없는 5위라 4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는 1승 혹은 1무만 해도 승리한다.
그만큼 4위와 5위의 차이는 크다.
정상 컨디션의 양석환이라면 천군만마다.
양석환의 복귀와 함께 4위를 응시하는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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