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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탈모

고민포럼 입니다.

가끔씩 튀어 나오는 실언~(?)2

안녕하세요?

저는 8살 딸아이를 둔 30대 후반 아빠입니다.

딸이 어렸을때부터 가끔씩 딸 부를때 김윤슬 ~ 이렇게 불러야 되는데

김미정~ 이라고 실언이 나옵니다.(김미정은 여동생 이름)

삼남매라 사실 여동생이나 남동생이나 서른 전에는 거의 대화 없이 지내던 관계였습니다. 보통 오누이처럼요..

어제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들 만나는 얘기하는데,

먼저 이름 말하고 이름 물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딸이름) "나는 김윤슬인데~ 넌 이름이 뭐야?"라고 말해야 되는데

저도 모르게 '나는 김미정인데, 넌 이름이 뭐야?"라고 말이 헛나오더라고요

그러자 딸이 아빠 고모 좋아했어?? 이러는데...

와이프한테는 실언이라고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저 없을 때 와이프가 딸한테는 뭐라고 했길래 아빠 고모 좋아했어?라고 말이

나오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실언인데, 이런 걸로도 스트레스 받네요..

왜 딸이름 대신에 여동생 이름이 튀어나오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0 [* 익명1 *]

열받을때는 김미정

이쁠때는 김윤슬....하시는거 같음.

2024-03-05 점아이콘

0 [* 작성자 *]

무의식중에 구분하는 걸까요? 어렸을때 친하게 지냈으면 입에라도 붙어야 되는데, 딸보면서 뜬금없이 여동생이름을 부르니 저도 황당합니다.

2024-03-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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