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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째가 10살 남아, 둘째가 7살 남아입니다. 첫째는 어릴때부터 순둥순둥하고, 욕심도 없고 조금 둔합니다. 그렇다보니 어릴때부터 사고도 안치고 이쁨 많이 받았죠. 성격탓인지 뭘해도 중간정도 합니다. 특별히 남들보다 잘하는건 없는것 같네요. 의욕이나 욕심도 그렇구요. 모두 중간은 하는데 운동을 해도, 놀이를 해도 잘하는 친구들한테 밀리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학교에서 손들고 발표 잘하고 뭐든 나서서 하려하고 친구들과 잘지내는거보면 크게 문제가 될까싶은데 최근 집에서 둘째한테 추월당하기 시작했어요. 둘째가 바둑, 게임, 암산 등 형보다 잘하는거나 따라잡는게 많아지네요. 그래서 한달전에 스타크래프트는 둘째가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알려줬는데 그것도 둘째가 더 잘하네요... 그렇다보니 첫째가 뭐만하면 옆에서 훈수 두더라구요. 첫째가 스트레스 받는게 눈으로 보이네요. 또 뒤지기 시작한것들은 함께 안하려고 합니다. 둘째가 잘난척하려는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형이랑 놀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최근에 빛을 본거죠. 둘째가 욕심이 많아서 한글도 티비와 세이펜으로 띠고, 알팝벳도 스스로 외웠을정도로 빨라서 더한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인데 더 자존감 낮아지고 더 내성적인 성격이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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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엄빠가 해결해줄 수 있는게 아니니, 당사자들이 관계를 만드는걸 지켜봐주는게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