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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1학년 중간 정도까지는
정말 친하게 지냈죠.
뭐 저만 그런거 일수도있는데.. 숫기가 없어서 제가 제 나름대로 챙겨줄려고 여자들과 노는 모임에도 생각나면 꼬박꼬박 데려가고..
했었는데.. 뭐 주저리주저리..
부사관 지원하게 됬죠. 그 친구가.
그 뒤로 연락이 두절 됬더군요.
집도 가까운데 부사관이라는게 직책마다 다른지는 몰라도 휴가도 많고 일주일에 1번은 꼭 내려오는거 같더라구요.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하고,
주위 친한 친구랑은 연락을 한다하더라구요. ( 그 친구가 저를 안만나냐 했더니 혼날까봐 무섭다? 뭐 이렇게 말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뭐지.. 혼자 나름 챙겨준게 저 친구한텐 부담이 됬나보다 하고 그냥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3년 반만에 그 친구를 만났네요.
이번에는 만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퇴근후 친구와 오랜만의 술자리에서 그 친구가 한번 불러보자길래 불렀는데 나오는겁니다.
뭐.. 전 일단 그동안 연락 왜 안했냐 등의 말은 일절 끄내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도 뭐 그 애기에 대해선 안하고 지금의 생활, 안부정도만 물었네요.
뭐 간단하게 볼링 한게임 치고 몇시간 뭐 애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이 친구 따라서 고등학교까지 따라간거였거든요.
그만큼 친하고 해서 부모님과도 자주 인사 나눴구요.
흠.. 뭐 말에 서두라던지 뭔가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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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나이가 들면 흔해지는 일이죠. 너무 서운해하지 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