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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7년차
회사는 3년정도 매출이 하락해서 연봉이 동결입니다.
다만 저는 작년에 이직한다 했다가 3700에서 4200으로 올랐습니다.
근데 지금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회사에서 연봉협상은 아예 말도 안꺼내고요
그리고 부장은 직접 사장한테 말하라고 해서 말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근데 작년에 오른것때문에 솔직히 말하는게 약간 애매하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계속 몇달 째 야근에 출장에....
더군다나 사장이 맘대로 인사이동 + 직급 올려줘서 멘탈이 더 나간 상태입니다
직급 올라갈 시기가 아닌 사람들도 자기 사람이라고 챙긴 사람들은 직급이 한단계 올랐고
최측근은 2단계 직급이 올랐고요. 그럼 당연히 직급으로 인해서 돈도 더 받겠지요
특히 그렇게 오른 사람들이 능력이나 인성같은게 아닌 그냥 사장한테 샤바샤뱌 잘하는 인간들입니다.
이런식으로 불합리한 사건까지 겹치니까, 내가 야근과 출장 특근하면서 다녀야 하나 라는 회의감이 심합니다.
그럼에도 작년에 어쨋든 연봉이 오른게 있으니, 무턱대고 올려달라 하기가 애매하다고도 생각이 되고요.
이직도 업종이 좁은편이라 요새 쉽지도 않고
업종 대부분 부산 울산 화성 근처 같이 아래쪽에 있는데 저는 동떨어진 포천쪽에 있어서
이직을 쉽게 생각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멍청한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멘탈도 나가고 일도 너무 바빠서 약간 번아웃상태처럼 되니까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실지 의견 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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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뽕구운
구직 시장을 파악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이력서도 오픈해보시고하면 좀 현명한 판단을 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