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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 입니다.
3년전 이혼 후 제가 양육 하고 있으며, 이혼 전 후로 힘들어 했지만
물론. 제 생각이겠지만 지금은 딱히 외부로 나타나는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아이는 아이 엄마와도 최소 1주일에 한번은 만나 밥도 먹고, 같이 쇼핑도 하곤 합니다.
다만. 얼마전 여자친구가 생겼다길래, 잘 사귀어 보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같은 지방에 살다가 가족이 이사가는 관계로 자주는 못봤는데.
어제 여자친구가 이 지역으로 놀러 와서, 같이 놀다 들어온다 하였습니다.
여자친구와 놀다 들어온 아이의 목에 빨간 반점이 있어, 뭐 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피부에 발진이 나서 약국에서 연고 를 사왔다 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하고 넘길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샤워를 하고 나오는 아이의 상반신에만 같은 자국이 여럿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왜그래 라고 물으니, 어제 이야기한 피부 발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 하고 다른 말 없이 출근 하긴 했으나, 아마도 입술로 낸 자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상반신 앞쪽에만 동전 크기만한 발진이 여러개 날수도 있겠죠..근데...
뭐, 부모 입장이 다 조금 더 성장해서 경험을 했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불같이 화내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아이에게 어떤 스텐스를 취해야 결정하기 어려워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물론 아이 문제이니 아이 엄마와도 상의 는 할 생각입니다.
경험 있으신분이나 잘 아시는분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이에 대해 부연 설명을 드리면
공부에 취미가 좀 없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1진이나 학교에서 노는 부류는 아니고, 아직 담배도 안피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각 3시간 정도씩 알바 해서, 자기가 사고 싶은 옷이나, 신발 등을 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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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콘돔 잘쓰라고 하세요
책임지기 어려운 일이 생길수 있으니, 콘돔은 쓰도록 해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