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한마리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다.13
- 동숭동
- 등록일 2024-05-09 11:58
- 조회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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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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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lerbee
좋은 글을 보니 마음이 좋아집니다.
다만, 비교적 평온한 시기라도 2012-16을 생각없이 보낸 걸 후회하는 사람으로서 Si Vis Pacem, Para Bellum(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격언이 생각납니다.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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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감사합니다.
사실 그 점은 저도 비슷한게, 13년 즈음부터 현생이 너무 지쳐서 잠시 관심을 놓았었습니다. 15년도 상반기부터 다시 관심을 가지다가, 분위기 보고 아차 했었습니다. 타이밍은 크게 늦지 않았는데 약간 늦는 바람에 몇백 정도 덜 이익 봤지요.
매 번 상승기가 끝날 때마다, 정책은 앞으로 더 세련되고, 개인은 앞으로 더 현명해지니 예전 같은 급상승 등의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3년간 돌아가는 것을 보면 언제가 될 지언정 한번 더 올 것 같네요.
단, 오는 것과 안오는 것이 있겠지요. 다른 글에도 달았던 댓글이지만 임대차 3법 없었으면 전번 장에서도 인플레이션 정도만 오르고 끝 났을 물건들 많았습니다.
다만 어디가 가고 어디가 안 가고는 좀 더 정밀하게 봐야 하겠습니다. 빙하기의 특징이, 막연한 호재가 아닌 분명한 재료가 실현되어도 반응은 시큰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상승기에 그 실현된 호재까지 합해서 올라가지요.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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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bee
댓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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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전 V자 상승의 준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인플레의 장기 압력 유럽과 미국이 신용화폐의 적정 인플레이션 조세를 연 2%을 포기하고 3% 이상을 용납하는 단계로 갈 듯 싶습니다.
둘째로 단기적 시장 외적 수요 억제 요인의 언제가는 약화
금리, 원자재 수급 불안정, 국제 정세, 국내 경기, 등등이 말이죠.
과거 하락기 1. 물태우 200만호 2. imf , 3. 리먼 브라더스 + 땅박이 신도시 이 중에서 장기 하락을 일으킨 것은 대규모 공급에 의한 하락인 물태우와 땅박이 외엔 없었죠.
공급이 적은 상황에서 2030년대 초까지는 경제 활동 인구는 계속 증가하며 특히 30세 이상 인구로 따지면 2030년대 중반까지도 인구가 증가하기에 젊은이들은 모두 원하는 서울이나 수도권 아파트에 (신축이거나 적은 자부담으로 신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물건이면) 한정해서는 금리인하시 상당한 상승 모멘텀이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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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지난번 상승장 시작할 무렵(2016)에
절대 사면 안 되는 아파트, 이런 식으로 동호회에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수도권에서, 실 거주 전세가격이 어느 정도 나오는 탓에 매매가격 또한 역시 높은데 입지의 장래성이 부족하면서 현재 용적율이 300%를 넘는 1990년대 건축한 아파트.
당연 이번 장에 별로 안 오를줄 알았는데 숭어가 뛰면 망둥어도 뛰는 효과에다가, 전세가 급등으로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탓에 그런 물건들도 제법 올랐습니다.
이런 물건들은, 현재 간간히 언론에서 나오는 용적율 완화 재건축 활성화 이런 일이 설령 현실화 되어도 현 용적률이 너무 높아 여기에서 더 높아지만 단지구조 등이 심히 안좋아지고, 입지에 따라서 고도제한이나 기타 여러 이유로 용적률을 더 높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직전 장의 특징인 20평대 강세에 힘입어 복도식에 화장실 1개인데도 같이 올라 준 것들도 있지요. 장담하건데, 이런 물건들은 다음에 오는 상승장에서 극소수 초특급 입지를 빼고는 안 갈 것입니다.
여하튼 이런 식으로 못 가는 물건들이 있고, 시중자금은 당연 잘 가는 물건으로만 집중될테니 시중의 자본력이 그리 높이 못 해도 가는 것은 잘 갈 것입니다. 사실 위 본문도 여기에 서식하는 ○○이들 때문에 좀 보수적으로 쓴 것입니다.
ps. 여담으로 물태우 때, 갑자기 큰 물량으로 때려박아 약간 하락했지만, 모두가 다 그런게 아닌게 강남서초 33평형은 분당신도시 당첨자 영향으로 하락해서 평당 600~700대까지 갔지만 그 영향과 거리가 있는 이미 강남의 부촌 대형평형들은 평당 1000 정도를 유지했었습니다. 한 단지에서 33평형은 2억, 50평형은 5억 이럴 정도였으니까요.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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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고견 감사합니다. 아 역시 보수적으로 쓰신 거군요.게가붕이 그래도 눈비바람 피하고 살만한 집으로 나눠 놓았는데 레귤레이션의 변화에 따른 향후 전망이 계속 변하니 정책에 계속 눈길이 가네요.
말씀하신대로 부동산은 결국 입지 싸움이고 입지의 고저는 다수의 월급쟁이가 먹고 살기 위해서 모일 곳이냐 아니냐라는 것이죠. 싼입지에는 싼 건물 비싼 입지에는 비싸던 싸던 부자 맘이구요.
대선은 아직 머니 맘 비우고 천천히 시장상황이나 지켜 볼까 합니다. 꼬인 상태라 신경 써도 할 것도 적고, 딸들이 입에 풀칠은 할 수는 있는 전공에 괜찮은 대학에는 보내야 하는 것이 신경쓰이더라구요 ㅎ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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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1등당첨
이제 location이
서울 내에서 갈리는게 아니고 서울과 지방으로 갈리는것 같습니다 지방은 이제 교육도 뒤쳐져서 그런지 지역 내 상급지도 고점에 비해 많이 내려온 가격들이 보이네요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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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지방은 이제 정말 머리가 복잡해질 것입니다.
물론 그 틈새에서 기회가 있을 수 있고요.
지방이 뒤쳐지는 것은 일단 맞는데, 그렇다고 모든 지역이 갑자기 소멸되는 것은 또 아니면서 현재의 건축비로는 광역시조차 분양성을 장담 못하는 관계로 수도권에서처럼 공급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공급이 아예 두절될 것이기 때문에
일부 지역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나름 버틸 것입니다. 단지 그게 정말 소수여서 그렇지.
여담으로 곳간에서 나는 인심 또한 곳간이 차 있어야 나는 것이므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장래가 불투명할 수록 모험을 하기는 힘들 것 입니다. 지방활성화 명목으로 재원을 투입하는 것 또한 경제가 좋을 때 하는 것이니 정치인들의 각종 지역개발, 사업성이 없는 곳에 정치적 목적으로 LH 등 공기관이 떠 맡는 것 등은 앞으로 참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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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신축은 가고 평범한거 이하는 횡보 봅니다.
지금 여론이 지나치게 신축 신축 신축 노래를 부르는 것 또한 좀 한발짝 뒤에서 봐야 하는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동산의 기본은 Location이였거든요.
이런 여론 형성이 대중들의 자발적인 것인지, 분양사업자의 바이럴인지 또한 지켜봐야 하고요.
예전 참여정부 시절 뉴타운 초기, 실제로 뉴타운 관련 분들의 여론몰이가 분명히 있었으니.
네 신축이 귀해지니 그럴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신축 세채가진 사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