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다에서 물에 잘뜨는건 맞지만 몸으로 확 체감될정도는 아닙니다.

2. 발 안닿는곳에서 어느정도 대처는 되겠지만 물이 깊어지면 겁먹게되고 호흡도 가빠지며 위험할수 있습니다.

제일 위험한게 수영 조금배우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사고가 많이납니다.

저도 스노쿨링할때는 맨몸으로 하지만 구명조끼를 킥판밀듯이 밀고다닙니다.

안전이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천천히 깊은물에 적응하시길 추천드려요

실내수영장에서도 저절로 뜨는데 바다는 더 잘뜹니다.

하지만 실내수영 해보셔서 알겠지만 사람몸이 풍선처럼 안뜨죠. 

경우에 따라서 물위로 뜨기도 하고(양성부력) 

바닥에 내려가기도 하고(음성부력) 중간에 머물기도 합니다.(중성부력) 

수영과 다른 문제인데 폐속의 공기조절과 자세,등으로 이를 조절 가능합니다.

이런것이 생각대로 할수 있어야 부력을 조절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뜬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것이 아닙니다. 

바다에는 파도와 물의흐름인 조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유물이나 생물도 살고 있고 바닥에는 돌과 모래 뻘등이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처럼 바닥이 다 보이는 곳은 극히 드물고 시야확보가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부산해운대의 이안류처럼 수영실력보다 더 빠르게 떠내려 갈수도 있고 

서해안의 썰물처럼 달려가듯 물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안류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서해안 썰물은 열심히 수영하는데 

거의 제자리 걸음하는 경험을 해 봤습니다.

멈추고 떠있으면 육지랑 점점 멀어지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바다수영하는 사람들은 물때를 확인하고 수영합니다. 

또 경험많은 인솔자가 있어야 하고 절대로 혼자 수영하지 않습니다.

오리발을 끼고하는 핀수영 대회가 많은데요.

보통 1.5키로 정도 로프로 쳐놓은 코스를 수영하는 대회입니다. 

유명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서 많이 열립니다.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수영 할 수 있는 기회인데 

스타트하면 모두 출발하지만 다시 나오는 분들 몇명 있습니다.

참가비까지 냈지만 대회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수영 잘하는 분이라 해도 시야가 안보이는 물에서 수영하는 일은 

넘어야 할 벽이 있습니다.

2. 바다수영하는 법, 발이 안닿는곳의 극복방법

바닥이 않닿는 곳에서 수영을 해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50미터 길이의 레인이 있는 수영장은 대부분 한쪽 끝에 2미터정도의 깊은 구간이 있습니다.

이런 깊은 구간을 아무런 부담없이 수영할 수 있다면 첫 관문을 통과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5미터깊이 정도의 잠수풀이 있습니다.

프리다이빙이나 스킨스쿠버 강습이 이루어지는 곳인데 

이곳에서 수영하는 것입니다. 

서울 올림픽수영장 잠수풀의 경우(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수영장을 열지않습니다.)

토요일에 일반자유수영이 가능합니다. 

일요일엔 오리발(핀)수영만 가능하고 

인솔자(라이프가드나 프리다이빙 강사)가 인솔하에 수영 가능합니다.

이런 곳에서 수영을 하면서 바닥찍기라는 연습을 합니다.

숨을참고 바닥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연습인데 의외로 어렵습니다.

강습을 받고 방법을 배워서 해야합니다.

이것을 자유롭게 한다면 부력에 대해 감을 잡게되고 깊은물의 공포를 많이 극복하게 됩니다.

자유형 실력이 좀 된다는 가정하에 이정도 하면 바다수영이 가능합니다.

세번째는 입영을 연습합니다. 

물에 떠있는 영법인데 오리발로 하는 입영과 맨발로 하는 입영이 각각 다른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습득하여 쉽게 할수있다면 언제든지 물에떠서 쉴수있기 때문에 

물에대한 공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외에 바다수영을 하려면 헤드업자유형이나, 

수영도중 자연스럽게 동작을 연결해서 앞의 시야를 확보하는 전방주시법 등을 익혀야 합니다.

바다에는 레인이 없고 물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똑바로 수영하기 어렵습니다.

지그재그로 수영하는 경우도 많지만 ,

육지로 간다고 하면서 열심히 수영했는데 

조류에 방향이 자신도 모르게 바뀌어 바다로 향하게 되는경우가 빈번합니다.

수영을 잘 한다면 해수욕장에서 바다수영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않습니다. 

대부분 라이프가드들이 관리를 하고 있고 일정 수심이상은 못나가도록 통제를 합니다.

위의 설명은 일정한 코스를 바다에 나가서 수영하는 경우인데 

그것도 바다수영인들이 자주다니는 코스를 안전장비(안전부이, 슈트, 오리발)등을 하고

두 사람이상 같이 해야합니다.

아무도 수영하지 않는 바다에서 하다가 배와 충돌하기 쉽습니다. 

위의 모든것을 해도 바다에대한 공포를 극복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개헤엄으로 쉽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