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차기 안 하고 수영 배울수 있나요?10
- 부산삼춘
- 등록일 2020-10-27 13:49
- 조회수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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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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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V
발목이 불편하신데도 계속해서 운동하시는 의지가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하기 싫으면 오늘 하루 그냥 쉴까 하며 굳이 이유를 만들어 스스로 타협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수영하시는 걸 직접 보지 못했고 의료인도 아니라 직접적이거나 전문적인 의견이 아닌, 생활체육인으로서의 일반인 의견일 뿐이므로 제 의견이 큰 도움은 못 되실 겁니다. 다만 수영 좋아하는 운동인 중 한 명으로서 응원 드리고 싶어 부족하나마 의견 남겨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발차기를 거의 하지 않는 수영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수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라면 초기엔 좀 어려울 수 있다”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경영으로서의 수영도 있고 물놀이로서의 헤엄도 있고 구조영법으로서의 수영도 있고 TI 수영도 있고 스킨 수영도 있고 제가 생각하는 수상에서의 맨몸운동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처음 경영으로서 수영을 배울 땐 발차기가 하체를 띄워주면서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도 보조해주고, 발차기하며 몸의 스트림라인도 만드는 법도 배우는 등 발차기의 비중은 큰 것 같습니다. 발차기의 비중이 커서 그런지 저 역시 지금도 발차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힘도 듭니다. 님의 글을 보니 주로 자유형에서의 발차기를 의미 하신 듯 하여 자유형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의도로 제가 이매지네이션 해보면 하체가 너무 가라앉지도 않고 수면에 최대한 가깝게 떠있지도 않는 상태를 유지한 채로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의 개념으로 저는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중성부력의 개념으로써 말이죠
수영 하다 보면 장거리 수영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고, 장거리 발차기 중 하나인 4비트킥을 이용한 자유형도 알게 되고, 그러다 2비트킥으로 하는 자유형도 해보게 되고, 발만 까딱까딱하며 앞으로 나가는 자유형도 연습해 보게 됩니다. 수영 하다 보면 처음에는 발차기 위주였으나 점점 상체의 물잡기나 당기기가 추진력에 보다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되고, 자유형에서의 상체와 하체 비율 역시 초보때보다는 상체위주로 형성되면서 6:4 ~ 7:3에 가까울 정도로 상체비중이 많아지게 됩니다.
수영 하다보면 오리발 수영도 하게 되는데 아반티 엑셀 같은 경우는 물에 뜨는 오리발입니다. 수영장에 던져놔도 가라앉지 않고 수면 가까이에 있습니다. 마치 중성부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 역시 핀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나 아반티 엑셀로 수영하는 경우에는 발차기를 거의 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오리발로 열심히 발차기를 하여 만든 추진력으로 몸을 많이 띄우고 추진력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상체의 동작이나 영법을 교정하는 것이 오리발 수업의 목적일 때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만, 오리발 자체가 물에 뜨는 제품도 있고 살짝만 까딱까딱해도 쭉쭉 나가게 되니 맨몸수영시의 발차기보다는 좀 덜 힘들게 상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오리발 수업을 할 때 열심히 발차기 할 때도 많지만, 오리발을 사용하면 발차기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의 까딱거리는 움직임만으로 강습 받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거 같습니다.
발차기를 하면 중심이 뒤틀린다고 표현하신 거 보니, 그 흔들림을 잡아줄 만큼의 코어가 강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발차기 횟수와 상관없이, 수영에서의 코어근육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발차기를 굳이 하지 않아도 코어가 흔들림 없이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야 하며, 몸의 스트림 라인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어야 수영에 유리합니다.
꼭 물에서 발차기할 때 몸의 중심이 틀어진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육상에서 생활하는 실생활에서 중심이 틀어져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발목이 자유롭지 못하니 해당 발도 골반도 척추도 비대칭이거나 한쪽만 상대적으로 혹사당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틈틈이 거울 보시면서 본인의 일상생활 자세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생활에서 틀어져있는 게 느껴지신다면 중력과 부력의 개념으로 봤을 때 중력의 부담이 없는 수중에서의 운동이 큰 도움 되실 터이니 그런 이유에서라도 더욱 수영으로 운동 많이 하시기를 응원 드립니다.
수영장 강사들은 대부분 열심히 가르쳐주려고 하고, 최대한 회원들의 실력을 끌어올려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님의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므로 해당 경험이 없는 강사들을 만나셨을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혼자 해나가시기에 벅차기도 하고 고민이 있으시다면 지역 내 다른 수영장의 수영강사들을 많이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본인과 스타일이 맞는 강사가 있으시거든 1:1 레슨으로 도움 받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토탈 이머젼이라는 TI 수영을 보시면 몸을 띄우는 것과 스트림 라인 만드는 것,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등을 발차기보다 중요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저 역시 TI 영법 스타일도 좋아하여, 가끔 자유수영하는 날이면 TI영법 스타일로 한 시간 가까이 수영하다 오곤 합니다.
경영에서는 발차기를 기본으로 전제한 후 몸을 띄우고 앞으로 나가는 개념이라면, TI에서는 몸을 먼저 띄워놓고 앞으로 가는 개념처럼 보입니다. TI 영법에서 자유형 발차기는 제가 보기에 그냥 최대한 가볍게 가볍게 발차기를 하는 것에 가까운 동작입니다.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마치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같이 살랑살랑 움직이는 걸로 보이기는 하나 발목과 발차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고요. 또한 단거리와 장거리 영법이 다르기 때문에 TI의 특징이 무조건 그렇다라고는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지만요
그렇지만 발차기를 최대한 제외하고 생각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발차기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이나 코치들, 강사들, 운동 오래하신 분들 보면 발목 위주의 발차기보다는 허리 주변 근육에서 시작되어 마치 채찍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허벅지를 사용하는 발차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발목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허벅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매우 효율적인 동작이니, 님께서도 발차기를 아예 제외하지는 마시고 계속해서 연습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근육이 퇴화될 수 있으므로 발차기를 통해 발목과 주변근육도 운동하시되, 발차기가 전부인 수영만 있는 것은 아니니 계속해서 수영 즐기시며 즐겁게 운동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의 내용으로 생각해 본 제 결론입니다.
1. 수영 계속 하다 보면 발차기 비중이 크지 않는 자유형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2. 수영에는 상체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던져넣듯이 상하체 밸런스를 맞추며 앞으로 나아가는 개념도 있다.
3. 물에 뜨는 오리발도 있는 걸 보면 풀부이/킥판을 발에 끼운다는 개념로서의 수영도 가능하다.
4. 남들보다 코어 근육의 중요성이 더 큰 상황이니 육상에서 코어주변근육 운동도 틈틈이 신경 써 주자. 5. 신체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여 해당 근육과 주변 근육이 매우 약해질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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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저도 뽀송V님 의견과 같습니다.
갈수록 물잡는 비중이 늘고 발차기는 하체를 띄워 저항을 줄이는 것에 의미를 둘정도로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포기마시고 계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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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삼춘
전문가분의 돈주고도 사지 못할 고견 감사 드립니다.
일단 코어.. 신경써서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몸이 굳어 가는게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그리고, 초보반에 들어가 하려니 아니다 싶어서, 자유수영으로 킥판 들고 코어 중심의 연습을 해야겟네요. 실시간으로 상담을 해 주시듯..글을 읽으면서 툭툭 던져지는 의문을 정확히 포인트 잡아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옆에 계시면, 밥이라도 한그릇 ... 개인교습도 넌즈시.. ㅎ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TI 영법도 찾아보겠습니다. 언젠가 "생존수영" 은 어차피 몸을 수면에 띄우는게 아니니 괜찮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목적은 살기 위함이니.. 열심히 연습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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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옆식물원
수영의 어려움과 장애의 어려움은 다르지만 감히 말씀드리면 수영의 어려움 그 이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력을이용하여 물에뜨고 수평을 잡고, 유선형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발목의 장애는 넘지못할 장애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런 장애가 없지만 스스로 나 장애있는건가 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수영을 못 배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사람이 발목에 핸디캡이 있다면 그것을 더 크게 볼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활수영의 강습에서는 오래 다니면 신입초보가 계속 들어와서 강제로 상위 클래스로 옮기기 때문에 상급반에서도 수평으로 잘 뜨는 사람보다 하체가 가라앉고 앞으로 잘 나가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수영은 개인과 개인의 자세를 코칭하는 강습을 해야하는데 생활체육 강습반의 비용으로는 강사가 개개인의 자세를 하나하나 교정해주거나 코칭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기초만 가르치고 나머지는 단체로 훈련하는 사이클만 돌린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감각이 둔한 사람의 경우 강습에서 제대로 배우는 것이 없어서 1년넘게 다녀도 수영을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의 부력은 허파(폐)의 공기주머니로 뜨게 됩니다. 하체는 공기주머니와 멀리 떨어져 있고 허리라는 관절이 있어서 부력을 이용하려면 코어(복근, 허리근육, 엉덩이근육, 허벅지근육 등)의 긴장으로 다리까지 부력에 단단히 연결시켜야 합니다. 발차기로 하체를 띄운다는 것은 이 코어의 부담을 조금 줄여주는 역할입니다. 대부분의 하체가 가라앉아 수영하는 사람들은 코어에 긴장을 하지않고 수영을 합니다. 이때는 발차기로 아무리 잘 띄워왔자 수평을 만들지 못합니다.
위 내용은 발목의 상태와 관계없는 부력을 이용할줄 아는 밸런스의 문제입니다. 이것에 비하면 발목은 아주 사소한 일입니다. 발목의 상태가 어떤지 상세히 모르지만 두 가지 문제를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발목이 펴지지 않아 곡갱이나 호미처럼 저항을 만들고 반대방향으로 물을 끌어당겨 뒤로가는 문제 양쪽발의 상태가 달라서 균형의 문제 발목은 발의 방향을 정면으로 향하지 않게 하고 안쪽으로 모아 엄지발가락이 서로 마주보게 하고 차면됩니다. (엄지발가락은 안쪽으로 모이고 서로 스치고 발목, 발 뒷꿈치는 바깥으로 향합니다.) 이것은 장애를 위한 처치가 아니라 물을 밀어내는 면적을 최대한 넓게 만들기 위해서 누구나 익혀야 할 제대로 차는 자세 입니다. 밸런스의 문제라면 양발을 똑같은 자세로 똑같이 차야 합니다. 기본 수영을 익히고 양발이 다른 문제를 더 고민할 일입니다. 처음에는 잘 되는 발도 잘 안되는 발과 같은 자세로 밸런스를 맞춰서 연습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을 하는 목적을 다시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영의 목적에서 문제의 출발이 시작됩니다.
1.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것 2. 생활체육을 좀더 확대해서 첼인3종이나 수영대회 참가하거나 오픈워터 수영을 즐기는 것(참가에 의의) 3. 자격증을 취득해서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것 4. 장애인올림픽 나가서 메달을 따거나 자신이나 단체에 의미있는 기록을 만드는 것
중요도는 바뀔 수 있으며 좀더 세분화 될수도 있습니다. 발목의 장애가 핸디캡이 될 수는 있지만 이 모든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유수영으로 혼자 연습 한다면 실천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항상 수영장에 갈때 그날의 목표를 만들고 가야합니다. 그 목표에는 훈련양도 있지만 연습해야할 자세교정을 가져가야 합니다. 내가 잘 하는지 못하는지 모르는데 자세교정 연습이 되려면 잘 될때의 증거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호흡에서 머리를 많이 안들기 위해서는 글라이딩을 위해 앞으로 뻗은 팔에 머리가 떨어지지 않는다. 글라이딩을 위해서 리커버리 팔이 되돌아 오기전까지 앞으로 뻗은 팔이 스트로크를 시작하지않는다. 이런것을 점검하면서 수영해야 합니다. 될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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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Toc
전문가분들이 좋은 글 많이 써주셔서 간략하게 방법만 써보자면
1. 팔 꺽기, 양쪽 다 만드셔야합니다. 2. 양쪽 호흡 익히기 양쪽 호흡을 하기위해서 코어근육의 힘을 키우셔야 합니다. 좌우 롤링을 힘으로 이기는 게 아니라 물을 가르고 탈 수 있는 유선형자세 3. 2비트 킥 자세 익히기 자유형은 상체와 하체간의 힘의 비율이 8대2가 되어야합니다. 1,2,3을 익히면 적은 힘으로 글라이딩이 될 테구요 다만 킥 없이 상체만으로 유영을 하면 일정 속도 이하에서는 하체부터 가라앉게 됩니다 글라이딩이 되면 하체는 거의 안 쓰게 되는데 낮은 속도에서는 킥으로 부력을 보조해줘야 하체가 가라 앉지 않게 됩니다 즐거운 수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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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ㄷ뭬마
아마추어 수영계 맨발에서 탑클라스이신 김호상님 자료 한번 봐주시고요^^ 님도 것뜬하게 잘해내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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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악마
안녕하세여~
집사람이 이 글을보고 저보고 쓰라고해서 이리 회원가입하고 쓰게됐네여.
전 지금 경기도 시흥시 장애인수영 선수로 활동하고있는 43살 남자입니다.
전 다리하나가 완전히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수영영법 다 가능하며 대회나가면 메달땁니다.(전국체전도 메달땀)
밴드이름: 경기도 시흥시 장애인수영협회 가입하셔서 제가 올린 영상이나 대회영상들 보세영.
그리고 부산에도 장애인수영 선수반이 있습니다(완주만 할수있으면 누구나 선수반 들어올수있습니다)
시에서 대회경비나 훈령용품비 지원합니다.
매달 전국대회를 가집니다. (제주도까지 모든 대회가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떄문에 모든게취소 ㅠㅠ
대회를 나가보면 지체장애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몇백명이 있습니다.
수영선수로 활동할려면 자신에 맞는 수영등급을, 지정된 병원에가셔서 수영등급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수영등급이 같은 사람들끼리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회를 나가면 모두들 다 밝은표정을 짓고있습니다^^
저역시도 집사람 권유로 수영을 시작한지 4년쨰인데
수영을 배우고나서 완전 다른 삶을 살고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영 ^^ 이제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ㅎㅎ
일단 수영배우신지 1년 됐다고 하셧져^^
저도 그땐 매일같이 수영을 했었져^^
직장을 다니면서 아침 6시강습받고 저녁퇴근후 자유수영을 했습니다.(코로나 이전 말하는거에영 ^^)
수영은 몇일만 쉬어도 느낌이 다르드라구영 ^^
지금 님은 다리 한쪽에 발목을 못쓰신다고 하셨죠????
일단 말을 하자면 수영은 발로하는게 아닙니다 ^^
발차기 안하고 모든 영법이 가능합니다.(몸에 중심을 앞쪽으로만 쏠리게 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유튜브영상보면 해외선수들 발차기 안하고 100미터 자유형 1분5초에 들어오는 영상도 있습니다.
1분5초면 일반인들보다 엄청 빠릅니다.
대회를 나가보면 하반신 전혀 못쓰시는분들이 개인혼영200을 합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저도 수영에 대한 열정이 강해서 엄청나게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일단 수영을 남들보다 잘하거나 자세 이쁘게 보이고 싶으시면 독학을 하셔야합니다.
선수가 아닌이상 일반분들이 수영을 잘할려면 독학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 강습은 필히 받으셔야하고,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많이 하셔야합니다.
모든 영법을 익히고 나시면 자세 교정에 들어갑니다.
자세 교정을 하실때는 한쪽 발목을 쓰시면 안되니
두 다리를 잡아주는 밴드를 착용하시고 한쪽발에만 숏핀을 끼우세영.
양다리 붙이는 밴드와 한쪽발에만 차는 숏핀 그리고 스노클이 필이 있어야 자세교정이 됩니다.
자세교정은 어떻게 해야하냐면
유튜브보면서 아~~~ 이사람 자세 진짜 이쁘네??? 그런 사람 영상을 무한 반복하면서 봅니다.
전 자유형은 백승호 접영은 물남님꺼 봅니다.
영상을 보실때 몇번은 그냥 자연스럽게 쭉 보시고
반복해서 볼떄는 손끝 머리끝 발끝 이리 순서를 정하고
한 동작 한 동작을 무한 반복연습을 해줍니다.
숨을 쉴때 타이밍, 얼굴 돌아가는 각도, 물을 당길때 손가락 넓이,물을 당길때 어느지점에서 머리가 돌아가는지등등
하나하나 쪼개보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동작이 나옵니다....
밴드와 숏핀과 스노클을 착용을 하신상태에서 그 영상들을 떠 올리며 따라 해보는겁니다.
그 느낌이 나올때까지 독학으로 그걸 꺠우처야 그 사람의 폼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 숏핏과 스노클을 뺴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해봅니다.
이걸 계속하다보면 어느순간 감이 팍~~~~~올떄가 있습니다..
이 감을 절대 안까먹을려고 많은 연습을 해야합니다.
이런 장비들을 착용할수 있는 수영장을 찾는게 먼저에영^^
수소문 해보면 어디 수영장이 장비를 착요한다드라 나옵니다.
저도 TI수영도 배워보고 유명 강사분들 수영도 배워봤습니다.
TI는 우리나라 최초코치 아서님게 배웠습니다.
TI수영은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물고기처럼 수영을 하는 것입니다.
유튜브 TI수영 아서님 찾으시면 됩니다.
일본코치로는 다케우치 신지 이분이 유명하십니다.
우리나라 코치는 아서님이 최고십니다.
이런분들께 수영을 배우면 분명히 많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ㅠㅠ
그래서 독학을 하셔야해영 ^^
독학을 하다보면 이리저리 따라할려고 시도를 많이 하다보니
딱 그 동작을 이해하는순간 그 동작은 제것이 되는겁니다.
강습이 부담스러우시면 장비쓸수있는 수영장을 찾으셔서
영상본걸 하나하나 연습해보세영..
꼭 부산 장애인선수 등록하셔서 대회때 뵙으면 좋겠네영 ^^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밴드 오셔서 물어보세영.
밴드이름: 경기도 시흥시 장애인수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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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풀부이 끼고 수영할때 발차기 안하잖아요
수력 짧은 제 생각으로는 가능은 하실거 같은데 자세한건 고수분들이 대답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