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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문자가 띵 옵니다.
"월세 입금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세 사는데 웬 입금 하고 넘어가려는데 이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전 임대인입니다. 하아 아직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오늘 부랴부랴 동사소에 가서 전입세대와 확정일자 서류를 발급받았습니다.
23년 9월23일에 월세를 120만원에 놓았습니다. 확정일자도 잡혀 있습니다.
전입세대 증명원에 다른 분도 들어와 있습니다. 전 임대인도 같이 들어와 있고요.
전 임대인의 아버지가 호구조사를 했더니 초등학교 선배였습니다. 그전에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었구요.
그래서 나름 그 아버지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만기가 가까워지자 임대인(아들)이 결혼을 할 예정이니 인테리어도 해야 되고 해서 만기일보다 일찍 나가줄 수 없겠냐
물어봅니다. 임대인이 30대입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그간의 정을 봐서 일찍 나가주자 해서 만기일보다 2달 반가량 어렵게 집을 구해 옆옆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전세 1억 4천에서 2억 4천으로 전세대출금은 9천만원에서 1억 9천으로 제 돈은 5천만원 넣었습니다.
이자 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이 증액되었습니다.
제가 전 임대차 계약이 23년 1월 17일이 만기인데 22년 10월 31일에 이사했습니다.
이사비용, 에어컨 설치 비용 등등 비용도 솔찬히 들었구요.
전 임대인은 결혼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결혼을 했다면 거실불빛이 환하게 나올 텐데 항상 어두컴컴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남자 한 분 사시는 것 같은데 항상 어둡습니다.
지금 저의 선의가 훼손된 것 같아 마음이 참 쓸쓸합니다. 사람을 믿고 그렇게 했는데 그걸 이용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도 있을 수 있지요.
소송을 진행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나홀로 소송도 가능할가요?
만약 소송을 진행한다면 제가 얼마를 산정해서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잘 아시는 분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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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나나
전임대인이 거기 거주한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