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 제가 만든 테이블이 나왔습니다.62
- 등록일 2021-01-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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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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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만드는미르 / 저거랑 비슷하게 만드는 사람은 있어도 저렇게 만드는 건 저 밖에 없어서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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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본인의 작품을 알아보시는 것이 신기하네요.
본인의 작품이라는 어떤 표식이 있는건지 아니면 나무의 결만 봐도 아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너무 단단하고, 멋져 보이는 가구입니다.
충분히 자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멋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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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님 말씀에 부연을 드리면 보통 작가마다 디테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디자인 어휘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수공구로 부대끼며 몇일을 만지다보면 당시 목재의 특정부위의 특징 같은게 머리속에 각인되서 본인만 알아보는 시그니춰 같은게 생깁니다. 그리고 작가마다의 성격에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요. 이를테면 목재 집성할때 결 두는 스타일도 다 다르고, 샌딩칠때 엣지를 칼같이 꺽어내는 사람, 살짝 R을 주는 사람, R을 아예 라우터로 돌려서 잡아주는 사람. 이게 몸에 배어있는 공식과도 같아서 똑같은 도면을 주고 다섯명에게 오더를 줘도 다섯개가 적어도 넘버링 다르게 붙일수 있을 정도로 특징이 다르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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