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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2천2백여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저는 이 종목들을 제가 쳐들어가서 싸워야 할 국가(나라)라고 상상합니다. 2천2백여개의 싸워야 할 국가가 있는것이죠. 현재 내가 가진 자본금은 내가 보유하고 있는 병사들입니다. 2,000만원이 있다면 2,000만명의 병사를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이제 내가 쳐들어가야 할 국가가 어딘지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싸울 대상국가가 2천2백개나 있다고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내 병사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갈 수 있으므로 아주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기업 분석). 즉, 싸워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국가에 들어가서 전투를 해야하는 것이죠. 들어갈때는 적국이 무장태세를 갖추고 있을 때 무작정 들어가는게 아니라, 적의 경계가 잠깐 풀어졌을 때 그 타이밍에 들어가서 허를 찔러야 합니다(저점매수). 이제 전투가 시작됐다면,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전투가 계속됩니다. 차트가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되겠죠. 이 치열한 전투는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몇 년간 지지부진한 전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단타 또는 장기투자). 만약 우리 병사가 적국의 매서운 공격에 못 이겨 기세가 꺾이게 된다면, 저는 추가로 병사들을 투입해서 전투에 힘을 보탤 수도 있습니다(분할매수). 각국은 치열하게 전투를 하다가 일시적으로 휴전을 하기도 합니다(장 마감). 우리 병사가 적국을 상대로 크게 이겼다면, 적국의 병사들을 포로로 잡고(차익실현), 그 포로를 우리 병사에 합류시켜 몸집을 더 크게 키웁니다(복리효과). 더 몸집이 커진 우리 병사들은 또 다른 적국에 처들어가기 위해 다른 국가의 동향을 면밀히 살핍니다. 여러 국가에 동시에 처들어가기도 합니다(분산투자). -----‐-------------------------------------------------------------------- 이런 상상을 하며 주식투자를 하니, 함부로 들어가지 않고 기업분석을 면밀히 해서 확신이 들 때 들어가게 되더군요. 결국 투자는 심리싸움입니다. 심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저마다의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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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식과 대입하며 잘 봤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