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전거를 집앞 계단에 세워두었죠
라이딩후 친구거랑 같이 묶어놓았는데....
어제 아침 10시에 자전거 두개다 없는것 확인!!!!!
그 순간 자전거와 함께 했던 3년의 추억이 떠오르며, 가벼워진 호주머니에 라이딩 생활은 끝이구나 눈앞이 막막했어요
부품을 던지고 간곳들을 보아 도주로 예상하고
바로 주변 탐문후 주변씨씨티비 있는 곳들을 확인하고 경찰서로 향했죠
신고하려고 경찰서를 가는데,
경찰서가 버스 2정거장인데,
같이 도난당한 친구가 걸어가자고 해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우리 자전거를 발견 ㅋㅋㅋㅋㅋ 아 캐이득ㅋㅋㅋㅋㅋㅋㅋ
바로 112를 불렀더니 4관절락으로 걸려있어서 이건 물리적으로 법적으로 가져가기가 애매하다
(자전거를 찾은 상태라 앞바퀴를 포기하기가 싫어졌죠)
하시며 지구대가시더니 팀장의 승인을 받고 사복갈아입고와서 무려 잠복근무를 해주셨습니다
(일선 경찰관 분들에게 너무 고마웟어요)
검거 연락이 와서 지구대에 달려가니 지구대 앞마당에 자전거가 떡하니 서있고..
그리하여 우리는 자전거털이 범들을 검거하여 지구대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가자마자 무심히 "좋다 말았겟네"하고 던져줬죠
그랬더니 어린노무시키가 딱째려보길래
'그래 너 ㅇㅅㅈ이야.......' 제 마음엔 ㅇㅅㅈ 세글자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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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져서 이후 경찰서 조서, 합의 등등은 궁금하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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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분실
2. 신고하러 경찰서 걸어가다 자전거 발견
3. 검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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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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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781403.gif?v=20240607)
저도 분실한걸 봤는데 이게 제거라는걸 증명할 방법이없어서 ㅡㅡ
차대번호도 안적어두고 자전거도 중고구매하고 하...
증명할 필요가 없었어요
어린애들이라 알아서 불어서....
저도 다시보이면 신고해봐야겠네요 ㅠ
사진같은건 다있어서
구청이나 시청에서 운영하는건 정보공개청구로 오래걸리구요
근처원룸이나 등등 cctv 협조를 구해보시면 보여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