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가 광고하는 새우피자를 먹어 봤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진짜 피자에 새우가 많이 들었더라고요.

그리고 새우 크기도 제법 있는 피자입니다.

한 조각에 약 3.5마리 정도 들어 있습니다.

새우에 다 꼬리 껍질이 붙어 있는데... 이거 먹을 때 너무 귀찮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먹을 땐 약간 요령이 생겼는데요.

미리 꼬리 껍질을 다 떼어내고 먹으니 한결 편했습니다.

고기피자 먹은 뒤에 오는 약간 무거움?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우가 많으니 깔끔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무래도 새우에 올인한 피자이고 새우 양 대비 다른 가게들보다는 약간 저렴한? 

느낌의 피자이기 때문인지 다른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좀 한 피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우를 제거하면 거의 소스류와 치즈 정도만 남는 피자입니다.

때문에 소스피자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건 소스가 좀 매운 스리라차? 느낌의 소스인데 소스만 먹으면 좀 매운데

피자 먹듯이 새우토핑 등과 함께 먹게되면 잘 어울리는 맛이긴 합니다.

도우도 약간 흑미 도우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밀가루보단 선호하는데..

얇은 도우라서 배가 차는 느낌은 확실히 좀 덜한 편입니다. 게다가 토핑도 새우 정도니..

보통 라지 한 판 먹는데 이거 한 판은.. 뭔가 피자 반 판 정도 먹은 느낌?입니다.

도우가 약간의 찰기? 쫀득한 식감이 있는 것 같지만... 

좀 빨리 딱딱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빨리 건조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얇은 도우라 그런지 새우랑 같이 해서 먹을 때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 새우 상태는 ..

새우를 집에서 삶아먹으면 살이 하얗고 단단한 느낌이잖아요?

이 피자는 그런 기준으로는 새우가 좀 덜 익은 느낌으로 약간 덜 하얗고 말캉한? 느낌의 식감입니다.

전반적으로 새우피자 선호하시는 분이나

새우피자 한번 먹어볼까?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소스류의 피자, 토핑이 적은 단순한 피자를 싫어하시는 분들께선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 먹어보고 부모님도 부담 없이 드시는 것 같고, 저도 괜찮은 것 같아서 

두 번째 먹었던 건데.. 두 번째부터는 제가 새우파가 아니라서 그런지.. 돈이 좀 아까웠습니다. ㅎㅎ

(부모님은 여전히 괜찮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새우 많이 들어간 피자인 거 생각하면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이거 먹을 돈이면 제가 좋아하는 콤비네이션 피자 패밀리 사이즈를 먹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좀 아깝단 생각이 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이거 먹은 뒤에.. 

다른 브랜드의 새우피자에 대한 기준이 좀 올라가 버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맛보다도 새우 양적인 면에서요. ㅎㅎ

요건 얼마 전에 피자H 할인률 상당했을 때 시켜먹은 피자입니다.

새우와 관자 토핑입니다. 씨푸드~ 피자였던 것 같습니다. 

새우 크기는 괜찮은데 새우 양념과 관자 맛이 좀 없더라고요.

특히 새우의 양념이 뭔가.. 꺼려지는 맛이라고 해야 하나.. 살짝 찝찝한 맛이 납니다. 

2번 정도 먹어 본 것 같은데 먹을 때 마다 이젠 여기 피자 못 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세일하면 또 사먹는... ㅎㅎㅎㅎㅎ;;;

이건 D피자인데.

아보카도 새우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건 최근에 T멤버십 반값할 때 사먹어 봤어요.

새우는 칵테일 새우? 정도의 작은 새우입니다. 양도 적고요.

아보카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보카도 +  부실한 토핑 때문에 진짜 심심한 맛의 피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처음 한 조각? 정도는 피자먹을 땐 처음 느끼는 소스의 맛 때문인지 (약간 생선까스 소스의 맛이..)

괜찮게 먹었는데 두 조각 째부터 엄청 심심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불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