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소수 매니아들의 취미일땐 클릭키가 확실히 인기있었던거 같습니다. 당시엔 적축도 없었고 리니어면 흑축이었는데 클릭키보다 저렴했어요.체리흑축 독일산이 3 4만원대...

@나B 네. 스타크래프트1를 출발점으로 하는 국내 게이밍 키보드 태동기를 기준으로 하면 체리 청축(클리키)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했었습니다. 그 다음이 체리 갈축(택타일, 임요한이 추천하면서 반짝 유행하기도...)이고 체리 흑축(리니어)은 가장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비교적 최근인 2008년에 체리 적축이 출시되면서 리니어 스위치의 선호도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였으며 2014년에 체리 MX 스위치의 독점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양한 제조사들이 호환되는 스위치를 생산하며 기계식 키보드의 보급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점점 판도가 바뀌게 됩니다. 그마저도 초반에는 청축이 가장 많이 판매되다가 서서히 역전됩니다.

@나B 20년전까지 가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네요.

제가 이야기 하는 시대는 기계식 키보드가 적청흑갈+@에 가격차이 없이 선택권이 동일할때부터 기계식 붐이 오면서 PC방에 청축이 엄청 보급된후 이정도 시기 이야기인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적청흑갈 모두 공평한 포지션일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축을 선호했다는것. 적축이 1위로 올라선건 18~19년도부터 1위로 올라섰습니다. (PC방에 보급된 청축들을 뺀다면)

현재 청축비율이 높게 통계가 잡히고 있으나 연도별로 각축의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청축의 비율이 높아진게 PC방 청축 보급시기인점을 보면 개인이 구매할땐 청축이 인기가 적다... 라고 봅니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일단 좋아해도 소음이 커서 사용하는데 제약이 많습니다.

관련된 통계자료는 다나와 리서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개인이라 접근 권한은 없고 업체에서 응용해서 올린 정보들을 보시면 될겁니다. 

@뿜빰뿜뺨빰뿜빰뺨 사실 통계도 필요없이  물건빠지는거 보면 항상 적축 갈축 먼저 나가는거 보니 예전과는 트렌드가 바뀌었다는게 느껴집니다.저로선 땡큐~..2000년초기에 기계식 쓰는사람들은 70~80년대  기계식 키보드 감성때문에 접근한 사람은 대부분 이었기에 요새 컴퓨터접한 사람과 취향이 확연이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땐 리얼포스도 그렇게 인기있지는 않았습니다(하기야 그때도 가격이 문제였겠네요.초반가격이 10후반)100%기계식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처음접했던  IBM M버클링을 제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