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이져도 쓰고 가민도 씁니다.

레이져는 세컨샷 지점 부터 퍼팅 까지 다 쓰고요.

가민 S62 시계는 코스 확인, 샷 트래킹, 카트에서 볼 낙구 지점으로 갈 때의 대강의 거리 확인 후 클럽 선택용.

노캐디 구장에서 자주 치기 때문에 카트를 떠날 때 아이언 세개 정도 가져가는데 그 때 편합니다.

그리고 공 위에서 레이져로 찍어요. 시계는 안봅니다. 공 위에서는. 

일상 생활에서는 러닝 거리, 칼로리 소모, 심박 확인, 수면 리듬 확인, 문자 확인 등등으로 써요.

장점 중 하나는 멍텅구리 같은 다른 골프 시계보다 워치 페이스를 바꿀 수 있어요 좋아요. 

갤럭시 워치 쓰는 지인이 있는데 전자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분입니다.

엄청 짜증내더라구요. 밧데리 꺼진다. 잘 인식 안된다.

그런데 얘는 스코어 기록만 홀 종료 될 때 잘 해주면 문제 없습니다.

가끔 홀이 다른 홀로 돌아가 있어서 짜증날 때가 있긴 한데 그건 뭐 사용자 부주의니. 

가끔 300 야드는 때려줘야죠? 도로 협찬이든 불타죽은 마른 잔디밭과 언덕에 잘 바운스 후 내리막의 꼴라보라 하더라도. 

284미터를 때렸지만 파로 마무리한건 쪽팔림. 

올해 초 까지 가민 S60을 썼었어요.

가민은 수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 정품을 사야 합니다.

고장이 나면 리퍼 교환입니다. S60 리퍼 가격은 약 20만원?

그리고 골마켓에 S62 중고 가격은 25만원 정도라서 중고로 샀네요. 

S60 신품은 처음 몇달은 27홀까지 커버가 되는데 그 이후로는 18홀, 그리고 일년정도 지나면

18홀 다 돌기가 좀 힘들어집니다.

S62는 배터리에서 장족의 발전이 있는 것 같고요. 18홀 치고 나면 약 25% 정도 소모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이 신품이 아니고 중고 제품임에도 그렇습니다. 전 소유자는 1년정도 쓰셨고 사용빈도는 많지 않았다고.

여튼 밧데리가 변강쇠라는게 정말 어마어마한 장점입니다.

제주도가서 3게임 치는 동안 충전을 안했으니까요.

다른 기능상의 차이는 음.. 잘 모르겠습니다. S60과 차이는 있는데 저는 그냥 티박스에서 대강의 레이아웃 확인,

카트에서 홀컵 까지 거리, 그리고 게임 이후 복기 정도로만 써서 아주 큰 차이는 모르겠어요. 

거리 정확도는 레이져와 큰 차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시계형 제품이 그렇듯 항상 그린 중간값을 보여주고

앞뒤로 10미터 더하고 빼면 그 값인데 레이져와 비슷하게 맞아요.

APL 기능은 없지만 평상시에 차고 다니기도 좋고 운동 기능도 좋기 때문에 저는 시계형 찾고 계시면

가민 추천드립니다. S70 까지 나왔지만 저는 S62도 좋네요.

S70 이 중고로 20만원 되면 또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