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벙을치긴했지만 솔직히 이번에도 혼자갈거란 예상을 했습니다
여전히 그럴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경대교에 도착하고 역시나 엘롱이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립니다 ㅋ
작년여름까지만해도 여기에 놀이기구들이 있었는데 싹 사라졌더군요...뭐가 다시 생길지???
그렇게 기다리길 15분...역시 아무도 안오나봐...뭐 내벙이 글치 뭐...
이러면서 스트레칭하고 출발하려고 자전거를 잡는순간! 절부릅니다
혹시...투명에가까운...
넵!!! 접니다 자겔러 아니에요...뽐뿌벙친 ㅋㅋ
이렇게 인사를 하고 '주피K'님과 조촐하게 라이딩을 합니다
첫휴식처인 가창댐에서 쉬면서 역시 함께할 자전거들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열심히 헐티재를 오릅니다~
해님이 비춰줘서 땅은 마르고...몸은 슬슬 열이나기 시작을 하더군요
하지만 발은 왜? 시렵죠??? 거기다 역풍...오늘 바람이 참 미워요 ㅡ ㅡ
로드타신지 2달(?)되었나 그러신데 잘올라오십니다
저 올라온지 얼마 안지나 바로 도착!!! 뭐 제가 오래탔지만...영 늘지를 않아요 실력이 OTL
조심스레 다운힐을 하고 중간 편의점에서 음료를 먹으면서 한참을 수다떨고...ㅋㅋ
지나가시면서 '안라 즐라 라고한다면서 멋지네 안라 즐라 해요~'라고 말씀해주시던 멋진 할머니 센스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다시 팔조령을 넘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제가 빨리 올라가서 멋진 사진찍어야지 하면서 올라갔는데...근데...
저 도착하고 어디쯤오나 봤더니 바로 뒤에...ㅎㄷㄷ
그래서 장갑도 땅바닥에 던져놓고 급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조금만 늦었음 놓칠뻔 했어요...
정자에서 또 휴식을 하고 수다떨고...다른 므틉아저씨들 사진도 찍어주고 ㅎㅎ
정말 오래간만에 돌아본 헐~팔이었네요
오랜만에 와보니 이런것도 생겼더군요
음...내년엔 여기서 해돋이를 볼까??? 3초 생각해봤다가 그냥 포기할래요 ㅋ
돌아오는길에는 '주피K'님의 추천으로 폐쇠된 길로 왔는데 차가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음부턴 종종 이길을 이용할듯 싶네요
사고없이 즐겁게 라이딩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빨리 시즌온되어서 헐~팔이 복작 복작 했으면 합니다~!!!
모두모두 안라 + 즐라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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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낼 뵙겠습니다~